지난 17일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L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올 해 두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오버파로 부진했다. 박현경은 28일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현경은 29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60위권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컷 통과가 어려워져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박현경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은 박현경은 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3번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한 박현경은 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고 5번홀(파3)에서 처음으로 버디를 기록, 1타를 줄였다. 그러나 6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기록한 박현경은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잃으며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박현경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라운드 막판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26일 수원여자대학교 미림관에서 수원여자대학교와 경기도 디자인 콘텐츠 개발과 청년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용 수원여대 부총장, 주홍미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할 핵심 주제어는 ‘디자인’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에 잠재된 콘텐츠를 연구·조사, 이를 기반으로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그 결과를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8월 개관 예정)에서 발표하는 등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여대 시각디자인과 재학생 및 졸업생과 함께 디자인1978 파일럿 전시(6월)의 전시운영 지원 및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예비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단은 “수원여대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향후 청년 디자이너 육성과 양성, 지역 디자인 콘텐츠 연구와 아카이브를 위한 다양한 협업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많이 놓친 kt 위즈의 기대 승률이 실제 승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야구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인 세이버메트릭스(Sabermetrics)의 대가, 빌 제임스(71)가 고안한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이상 기대 승률)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각 팀 당 18~19경기를 치른 가운데 리그 7위 kt의 기대 승률은 0.562로 실제 승률 0.389보다 0.173이나 높았다. 기대 승률로 순위를 매기면 kt는 7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 기대 승률의 공식은 ‘득점²÷(득점²+실점²)’으로 투·타 전력에 따른 성적을 예상한다. 보통 기대 승률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팀은 전력과 비교해 승운이 따랐거나 근소한 점수 차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기 집중력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t의 실제 승률이 기대 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많이 놓쳤기 때문이다. kt는 올 시즌 1점 차 승부에서 불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5전 전패를 기록했다. kt는 최근 번번이 승리를 지키지 못한 마무리 이대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도 했다. 6위 키움 히어로즈도 기대 승률에선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이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한다. KBL은 2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일본프로농구리그인 B리그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쿼터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자율적으로 귀화·이중국적·혼혈 선수를 제외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다. 일본 선수는 국내 선수 기준으로 출전하며 샐러리캠과 선수 정원에 포함된다. 국내 선수도 일본 B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 B리그는 1부에만 18개 팀이 있으며, 2∼3부리그도 있다. KBL은 “선수 육성과 리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아시아 쿼터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중국, 필리핀 리그와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L은 프로농구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연맹·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 KBL 콘퍼런스’를 개최해 KBL 통합 티켓 시스템 및 고객데이터 분석, 뉴미디어 시장 조사 및 향후 방향, CRM 시스템을 활용한 프로농구 마케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팬들에게 성공의 기쁨을 안긴 선수에 뽑혔다. ‘야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팬 참여형 콘테스트로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40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5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개막해 26일까지 팀 당 18~19경기를 치른 가운데 강백호는 손목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직전인 지난 21일까지 14경기를 치르면서 1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해 92.9%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강백호의 뒤를 이어 kt 심우준과 배정대가 나란히 18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뽑아 88.9%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중이다. 심우준과 배정대는 각각 10경기 연속,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올 시즌 KBO리그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동안 비더레전드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 오완석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27일 코로나19 감염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의 지명을 받아 이어졌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 덕분에, 자원봉사자 덕분에 평안한 일상생활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길 기원하며, 의료진분들 힘내시길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과 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양금석 원장을 지목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도 예산으로 건립한 체육시설을 관리할 ‘경기체육재단(가칭)’ 설립을 검토중인 가운데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6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소관부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찬회에서 도 체육과에 체육재단 설립에 속도를 높여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문체위는 지난 4월 22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도체육회가 민선 회장 선출로 민간단체로 전환된 만큼 도체육회가 위탁 관리 중인 체육시설과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체육재단을 설립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따라 도 체육과에서는 재단 설립을 검토했다. 이날 도 체육과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경기도유도회관, 경기도검도회관, 경기도체육회관 등 도체육회가 위탁 관리 중인 체육시설과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긴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공단 형식의 기구를 만들 계획을 문체위에 전달했지만 문체위에서는 단순히 체육시설만 관리하는 기구가 아니라 도예산이 투입되는 체육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체육재단을 설립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문체위는 또 지난 1980
연천 미라클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연천은 2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8차전에서 파주 챌린저스에 11-4,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천은 5승1무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연천은 1회초 1사 후 신우영의 볼넷과 홍성윤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김나눔의 우전 적시타와 엄상준의 우중간 3루타, 장태웅의 2루 땅볼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도 김나눔의 몸에 맞는 볼과 김민호의 우월 우런포르 2점을 추가한 연천은 황수려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희준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 7-0으로 크게 달아났다. 연천 선발투수 최종완은 6⅓이닝 동안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채 7피안타, 3사구, 7삼진으로 4실점(4자책점)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위너스가 용인 빠따형을 8-1로 완파하고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고양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2무4패)째를 신고했고 용인은 4승4패로 선두 연천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고양은 1회말 서지호, 권현우, 류정호에게 잇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흔들리는 불펜 마운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불안한 불펜진을 보강하고 싶어도 2군에서 찾아봐도 보강할 만한 선수가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kt는 마무리투수 이대은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지난 23일 1군에서 말소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대은까지 빠지면서 kt 불펜은 더욱 헐거워졌고 지난 24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앞서가다 9회말 불펜투수인 하준호와 김민수가 볼넷 2개와 만루홈런 포함 안타 3개를 내주며 5실점해 7-9로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현재 마무리 이대은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 대부분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이대은이 10.13, 김재윤이 11.25, 김민수가 16.62, 이상화가 21.60 등 불펜 주축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10점 이상이다. 8경기에 출전한 하준호와 7경기를 뛴 전유수의 평균자책점도 각각 4.50, 5.40으로 기대 이하다. 특히 지난해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였던 김민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우수 투수상’을 받으며 많은 기대 속에서 올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시즌 관중 급증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소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나타났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에서 소비자 트렌드 조사 기관인 한국인사이트연구소가 K리그 관련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종 채널을 통한 언급량이 2018년 8만341건에서 지난해 13만263건으로 6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언론사와 포털사이트, 소셜 미디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K리그’, ‘프로축구’ 등 관련 주요 키워드를 조합해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한 해 언급량 자체가 가장 많은 곳은 뉴스(4만5천809건)였지만, 인스타그램의 언급량이 300% 이상(2018년 7천980건→2019년 3만3천237건) 뛰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또 중립적인 표현을 제외하고 ‘긍정어’와 ‘부정어’를 따지면 긍정어 비율이 2년 연속 60%대(2018년 65%·2019년 69%)로 조사됐다. 이슈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