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30·경기도청)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5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박대훈(23·동명대), 한승우(35·KT)와 팀을 이뤄 1천670점을 합작하며 세르비아(1천667점)와 중국(1천66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대명은 남자 5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560점으로 미타발 옴 파라카쉬(인도·564점)와 미케치 다미르(세르비아·56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종목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성국은 551점으로 19위에 그쳤고 박대훈은 556점으로 9위, 한승우는 554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권총 50m는 2016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이 종목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39·KT)는 이번 대회 권총 5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비(非) 올림픽 부문 경기도 치른다. 한국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권총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0년 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오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를 ‘메달 리스트 데이’로 정했다. 수원FC는 지난 2일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유민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조유민은 지난 1일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한국이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축북 청주대성고와 중앙대를 거쳐 올해 수원FC에 입단한 조유민은 프로 데뷔 첫 해임에도 김대의 감독의 신임을 얻어 K리그2에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다. 182㎝의 수비수인 조유민은 큰 신장은 아니지만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현재 리그에서는 자신과 15살 차이가 나는 조병국과 함께‘조-조 라인’을 형성해 주전 센터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유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 리딩과 대인방어, 커버 플레이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김학범 감독과 국민들의 마음에 조유민이라는 이름을 확
경기도테니스협회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안성시 국제정구장 내 테니스장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1박2일 테니스 캠프’(사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중학교 선수 45명과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선수 등 60명이 참여했다. 정희성 국가대표 감독(부천시청)과 서용범 국가대표 코치을 비롯한 국가대표 출신들은 어린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멘토링 강의를 진행했고 2인 1조로 팀을 나눠 복식 경기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안성국제남자퓨처스대회를 관람하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국가대표 출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별 부족한 점을 교정·보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테니스는 개인주의가 강한 스포츠 종목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나 아닌 우리가 되고 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8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테니스대회에서 7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테니스협회는 지난 2일 경북 문경시 국제정구장 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경기도가 종합점수 2천10점을 획득해 서울시(1천740점)와 울산시(1천650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제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2회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던 경기도는 2회 대회에서 정상을 되찾은 뒤 6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남녀 연령을 합산해 60세 이상, 80세 이상, 100세 이상이 참가하는 혼합복식부에서만 예선 3위에 머물렀을 뿐 연령별로 나눠진 남자부 1조와 2조, 여자부 1조와 2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고 60세 이상 동호인들이 출전한 이순부 1조와 2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 2일 폐막한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 획득 비율은 4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39개 종목에 1천44명(선수 807명, 임원 237명)이며 이중 도선수단은 25개 종목 103명(선수 91명, 임원 12명)으로 전체 선수단의 9.87%에 해당된다. 이는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보다 약 2.43% 줄어든 수치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대한민국 선수단 1천8명(선수 831명, 임원 177명) 중 12.3%인 124명(선수 105명, 임원 19명)이 도선수단이었다. 도선수단의 규모가 4년 전 인천 대회 때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메달 획득률은 늘어났다. 도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 16개, 은 14개, 동메달 19개 등 총 49개로 대한민국이 획득한 총 메달 181개(금 50·은 59·동 72)의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선수단이 인천 대회 때 금 20개, 은 21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5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획득한
정은혜(인천 남구청)가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은혜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임하나(충북 청주여고), 금지현(울산여상)과 팀을 이뤄 1천886.2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 1천879.9점)을 세우며 인도(1천879.0점)와 독일(1천874.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소총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어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임하나가 251.1점을 쏴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과 정은혜(228.0점)를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결선 4위 안에 입상한 임하나와 정은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남태윤(동국대), 김현준(경찰체육단), 송수주(경남 창원시청)가 팀을 이뤄 1천878.5점으로 중국(1천887.4점)과 러시아(1천88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광현(화성시청)이 제2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은 3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민규(화성시청)를 15-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서명철(한국체대)을 15-8로 꺾은 이광현은 4강에서 김민국(경남체육회)를 15-9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팀 동료 김민규를 가볍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명기(화성시청)가 나종관(전북 익산시청)을 14-8, 6점 차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하나(성남시청)가 이세주(충북도청)에게 14-15, 1점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재승(성남시청)과 남자 플러레 개인전 김동수(광주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2대 박상현 사무처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경기도청 및 경기도체육회 직장팀 지도자,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 경기도종합사격장 관계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체육회라는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기쁘고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열정을 가지고 경기도체육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첫 번째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진정한 통합, 두 번째로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의 서비스화를 통한 도민들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마련, 세 번째로는 일할 맛나는 사무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박 사무처장은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보고 및 상반기 동안 실시한 업무에 대한 중간 피드백 회의를 진행하며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업무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무처 업무를 시작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제7대 오완석 사무처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31일 이사회 승인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임용장을 전달받은 오완석 사무처장은 이날 직원들과 간소하게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완석 신임 사무처장은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경기도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장, 도장애인권센터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 취임한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도내 장애인체육 현안문제 해결에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취임사에서 “장애인체육 분야에 대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사무처 직원은 물론 장애인체육단체와 유형별 장애인단체 등의 많은 도움 바라고 도내 장애체육인들은 물론 기관 위상강화에 누구보다 앞장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은 왼손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호투로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장필준(삼성 라이온즈)과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뒷문을 책임져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비록 6명의 일본 투수를 상대로 4안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안치홍(KIA)이 1회 2타점 선제 결승타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3회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의 야구 3회 연속 우승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병역 미필자 배려’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뜻밖의 일격을 당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등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꺾고 1위로 결승에 올라 다시 일본을 제압하고는 마침내 정상을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