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간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이끌어온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도 관계자 및 도의회의원, 도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호철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10월 제5대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장 처장은 2016년 연임에 성공하며 4년간 도장애인체육을 이끌어왔다. 장 처장은 임기 동안 도장애인체육회 예산규모를 30억원대에서 100억원대까지 증액시키고 20개였던 시·군지부를 27개로, 29개였던 가맹단체를 35개로 늘렸으며 50명의 우수선수를 164명으로, 45건에 불과하던 전문체육 대회 개최 및 참가지원을 102건으로, 7회에 불과하던 어울림체육대회를 48회로, 10개소에 불과하던 생활체육클럽지원으로 81개소로 확장하는 등 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비장애인체육과의 차별 개선에 앞장서며 각종 보조금에서 차별 받던 부분을 해결하는 한편 32명에 불과한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 서비스 지도자를 101명까지 확대했으며, 장애체육인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326명, 경기도 196명의 장애체육인이 취업되는
수원시체육회는 30일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행사 성료와 시민주도형 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이날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배민한 사무국장, 각 종목단체 회장,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체육회의 이번 기부 캠페인에는 시체육회 임·직원 및 종목단체(27개 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가 동참했다.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시민주도형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효(孝)’의 상징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18 제11회 수원화성 ‘애(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경기신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UCC 부문 81작품, 사진 부문 412작품 등 총 49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UCC부문에 14개, 사진부문에 1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남주헌 한국교원캠퍼스 원격교원연수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공모전 주제인 화성은 인문도시, 효행의 도시로 그 가치를 재발현해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심사를 했다”며 “이번 출품작들이 그림만 담고 사람, 인문, 가치, 철학을 담아낸 작품이 없어 아쉬웠고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다고 생각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UCC 부문에서는 임재성씨가 출품한 ‘추억을 담긴 수원화성이야기’가 금상을 수상했고 정승인씨의 ‘수원화성 Day to Night’가 은상을 받았다. 또 박승진씨의 ‘화성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2연전 및 한화 이글스 전에서 시즌 세번째 선수 데이인 ‘American Magic Day’를 진행한다. 이번 선수 데이의 주인공은 KT의 외국인 선수인 더스틴 니퍼트와 라이언 피어밴드, 멜 로하스 주니어다. KT는 이번 ‘American Magic Day’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전에는 4일부터 로하스와 니퍼트, 피어밴드가 참가하는 팬 사인회가 차례로 열리고 매 경기 선수 Day를 축하하기 위한 특별 시구자도 초청한다. 또 3루측에는 외국인 선수 3명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리고 5회말에는 팬들과 함께 스페셜 플래카드를 활용한 단체 응원전도 펼쳐진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선착순 1천명에게 American Magic 캐리커쳐 티셔츠를 전달하고 단체 응원전을 위한 2천500개(내야응원석 2천100개, 외야석 400개)의 특별 플래카드도 마련했으며 경기 중 외국인 선수 3명의 기록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도 증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수원 삼성이 아시아 정상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은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K리그 절대 1강으로 불리는 전북 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다음 달 19일 홈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수원은 이날 데얀과 박기동을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이종성, 사리치 임상협을 중원에, 최성근, 곽광선, 조성진, 이기제를 수비수로 기용하며 정규리그에서 주로 쓰던 스리백이 아닌 포백 카드를 들고 나왔고 작전은 주효했다. ‘막공’ 전북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전북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으로 나서며 득점기회를 노렸다. 후반 17분 부상당한 박기동 대신 김은선을 투입하며 4-1-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한 수원은 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사리치가 찔러준 볼을 데얀이 몸을 날려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37분 이종성의 헤딩 패스를 데얀이 왼발 터닝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40분에도 한의권이 교체 투입 1분 만에 사리치의 왼
김진웅(28·수원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 계보를 이었다. 김진웅은 2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엘버트 시(인도네시아)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진웅은 2010년 광저우 이요한, 2014년 인천 김형준에 이어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김진웅은 이날 준준결승에서 북한 리충일을 4-2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김동훈(29·전남 순천시청)을 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 김진웅에 패한 김동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여자 48㎏급 간판 정보경(안산시청·세계랭킹 16위)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정보경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일본 곤도 아미(7위)를 연장전 골든 스코어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전 1분22초 만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꺾은 정보경은 결승에서 아미와 연장까지 가는 접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미드필더 백성동(사진)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지난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5라운드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멋진 장거리 프리킥 골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로 이끈 백성동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백성동의 결승골에 힘입어 11승3무11패, 승점 36점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백성동은 또 조성준(아산 무궁화FC), 최병찬(성남FC), 주세종(아산)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에딜(성남)과 키쭈(대전 시티즌)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김범용, 조병국(이상 수원FC), 민상기, 이주용(이상 아산)이, 골키퍼에는 전수현(FC안양)이 각각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눈 앞에 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멀티골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을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베트남을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잘츠부르크), 공격형 미드필더에 손흥민(토트넘), 더블 볼란테에 이진현(포항)-김정민(리페링)을 세우는 4-2-3-1 전술로 나섰다. 포백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 섰고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으로 투입한 볼을 황의조가 잡으려다 베트남 수비진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이승우가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그물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전반 28분 이진형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황의조에게 볼을 투입했고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오른발
한국 육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여자장대높이뛰기 임은지(29·성남시청)와 여자창던지기 김경애(30·대전광역시청)가 28일 값진 동메달을 땄다. 26일 여자 100m 허들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의 금빛 질주로 시작한 한국 육상의 메달 행진은 27일 남자높이뛰기 우상혁(22·서천군청)의 은메달로 이어졌고, 28일 여자 도약 종목과 투척 종목으로 번졌다. 임은지는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20을 뛰어 3위를 차지했다. 4년 전 인천에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장대높이뛰기 메달리스트가 된 임은지는 자카르타에서도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경애는 창던지기 결선에서 56m74를 던져 3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창던지기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영선(금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김경애는 2010년 광저우에서 4위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고, 2014년 인천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세 번째 도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값진 메달을 얻었다. 한국 남자 110m 허들 최초로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메달 획
김태하(인하대)가 제4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하는 28일 강원도 춘천시 닭갈비축제장 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금) 결승전에서 김태성(경남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학부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윤민석(경기대)이 박찬주(영남대)에게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소장급(80㎏급) 김솔과 청장급 전형근(이상 경기대), 용장급(90㎏급) 이한기, 장사급 장성우(이상 용인대), 역사급(105㎏급) 이영준(인하대), 대학부 단체전 용인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