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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전북 잡고 먼저 ‘스마일’

ACL 8강전 1차전 3-0 완파
내달 19일 2차전 비겨도 4강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수원 삼성이 아시아 정상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은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K리그 절대 1강으로 불리는 전북 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다음 달 19일 홈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수원은 이날 데얀과 박기동을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이종성, 사리치 임상협을 중원에, 최성근, 곽광선, 조성진, 이기제를 수비수로 기용하며 정규리그에서 주로 쓰던 스리백이 아닌 포백 카드를 들고 나왔고 작전은 주효했다.

‘막공’ 전북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전북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으로 나서며 득점기회를 노렸다.

후반 17분 부상당한 박기동 대신 김은선을 투입하며 4-1-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한 수원은 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사리치가 찔러준 볼을 데얀이 몸을 날려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37분 이종성의 헤딩 패스를 데얀이 왼발 터닝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40분에도 한의권이 교체 투입 1분 만에 사리치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켜 3-0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후 5분의 추가시간까지 전북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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