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연장 11회초 터진 ‘캡틴’ 박경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선두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6승17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KT는 1회초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1사 후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과 유한준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황재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선발 금민철이 두산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KT는 김민혁, 오재일의 연속 안타에 이은 류지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진호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KT는 6회말 금민철이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1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7회초 두산의 두번째 투수 곽빈을 상대로 강백호의 볼넷과 이해창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윤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
지난달 경기 팬들에 실망감 안겨 슈퍼매치 역대 최소관중 불명예 “5일 어린이날 스릴 만점 선사” 수원, 대체자원으로 체력전 대비 서울 “변화된 전략 보여줄 것”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로 펼쳐질 이번 맞대결은 서울의 황선홍 감독 사퇴 이후 처음 맞붙는 데다 지난 4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첫번째 슈퍼매치에서 양팀 모두 졸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터라 K리그 최고 구단이라는 수원과 서울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총력전이 필요하다. 수원 서정원 감독과 서울 이을용 감독대행도 이같은 점을 고려해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올해 첫 슈퍼매치는 팬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이번 슈퍼매치가 어린이 날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들에게 축구가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을용 감독대행도
이현우(과천시청)가 제47회 전국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우는 3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44의 기록으로 신동민(전남 광양시청·14초54)과 안금찬(㈜부산은행·14초5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3천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12초87로 오성윤(서울 배문중·9분25초49)과 김민재(경북 구미형곡중·9분30초0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800m에서는 박효준(고양시청)이 1분56초92로 최현기(국군체육부대·1분57초35)와 엄태건(남양주시청·1분57초9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400m 계주에서는 박재현, 이재형, 한재민, 한태건이 이어 달린 용인중이 47초89의 기록으로 서울 영림중(50초56)과 시흥 소래중(53초2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20㎞경보에서는 이정은(부천시청)이 1시간38분34초로 김민지(전남 여수시청·1시간49분22초)와 천민지(강원 강릉시청·1시간51분42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지원, 김수연, 김솔기, 김태연이 팀을 이룬 인천 인화여중이 48초22로 고양 저동
윤진솔(수원 정천중)이 제32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윤진솔은 3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58㎏급에서 인상 59㎏, 용상 65㎏, 합계 124㎏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63㎏급에서는 이주명(정천중)이 인상에서 56㎏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71㎏으로 2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127㎏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같은 체급 김예솔(군포 도장중)은 인상에서 57㎏으로 2위에 올랐지만 용상과 합계에서는 64㎏과 121㎏으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중부 69㎏급에서는 윤예지(안산 선부중)가 인상 55㎏, 용상 73㎏, 합계 128㎏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임태혁(수원시청)이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은 3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반부 용사급(95㎏급) 결승에서 이청수(제주도청)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청장급(85㎏급)에서는 한승민(수원시청)이 부혁진(용인백옥쌀)을 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90㎏급)에서도 이승호(수원시청)가 구자원(인천 연수구청)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일반부 개인전 7개 체급 가운데 3개 체급을 석권하며 민속씨름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정민수기자 jms@
신태용, 명단 발표 前 기자회견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종 엔트리 확정 여부를 고심중이라고 털어놨다. 신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를 23명을 못 박을 지, 아니면 2~3명를 더 뽑아 월드컵 직전에 추릴 지 고민 중”이라며 “14일 발표 때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학연’이나 ‘의리’ 선발은 1%도 없을 것”이라며 “상대 팀과 부딪쳐 이길 지에 집중하고 부상 선수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또 “이번 월드컵에서 하이브리드 잔디와 비디오 판독 등 경기 외적으로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데 잔디는 크게 문제 될 게 없고 VAR의 경우 K리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적응되어 있다고 본다. J리그나 유럽 리그 선수들은 월드컵 나가기 전에 한 번 교육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는 “이동국의 경우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지만 본인이 젊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여야할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울산 현대와 헛심 공방을 벌였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미리보는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데얀, 염기훈, 전세진, 김건희, 임상협 등 동원 가능한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했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4연승을 달리다 지난 주말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바그닝요와 장호익의 퇴장으로 9명이 싸우는 어려움 속에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던 수원은 이날 필승을 다짐했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전반 5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은 데얀의 헤딩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울산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 때마다 수문장 신화용이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냈다. 신화용은 전반 10분 울산 한승규의 기습 중거리슛을 막아낸 데 이어 세트피스 상
프로야구 KT 위즈는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어린이 날인 5일부터 6일까지, 전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Pink fong)’ 캐릭터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5일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고 경기장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응원전, 게릴라 포토타임 등을 진행한다. 또 5일에는 1루측 외곽에 위치한 위즈가든에 에어바운스와 트램플린, 매일유업이 협찬하는 ‘매일 바이오 꼬마 열차’ 등을 설치한 ‘키즈랜드’가 운영된다. 꼬마열차는 위즈가든부터 위즈파크 주변을 순환하며,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탑승자 전원에게는 매일유업에서 제공하는 ‘엔요’ 요쿠르트를 증정한다. 그라운드에서는 ‘빅또리 어린이 운동회’가 열린다. 어린이 회원 40명을 선정해서 다양한 경품과 함께 징검다리, 공굴리기, 파도타기, 그리고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6일 경기에는, ‘유튜브 초통령’으로 불리는 짝꿍tv ‘오늘은 게임왕’ 출연자(마이린, 이채윤,
제12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 김영훈(수원시청)이 제12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훈은 2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7분42초96의 기록으로 박강빈(용인시청·7분47초18)과 전혜종(대구상수도·7분50초31)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일반 더블스컬에서는 고예령-강지윤 조(수원시청)가 7분55초20을 기록하며 정지혜-마세롬 조(부산항만공사·7분59초89)와 배은호-김민영 조(서울 송파구청·8분01초04)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더블스컬에서는 안영철-이학범 조(수원시청)가 7분08초08로 박수진-윤종원 조(경북도청·7분03초79)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에서는 황윤성(수원 수성고)이 8분15초37로 박근서(광주체고·8분11초45)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고부 경량급더블스컬 정민하-손혜진 조(수원 영복여고·8분05초80)와 남고부 무타페어 김시용-최승수 조(인천체고·7분28초60)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싱글스컬 오윤재(수원 수성고·8분13초89)와 남고부 경량급더블스컬 정새한-황윤성 조(수성고·7분24초33), 여고부
프로야구 KT 위즈의 좌완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3·사진)가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피어밴드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외야수 오정복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피어밴드는 전날 두산전에서 4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 하고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김진욱 KT 감독은 “어제 경기 뒤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 정확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뺐다. 1차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한다”며 “하지만 본인이 불편해하니 일단 쉬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만 거르면 그게 최선”이라며 “일단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피어밴드를 대신할 대체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체 선발을 투입할 때까지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고, 현 상황에서 타선 쪽이 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투수가 아닌 야수(오정복)를 1군에 올렸다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오정복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28타수 8안타) 7타점을 수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