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제71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킨 오준성(부천 오정초·사진)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인 오준성은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단식 3회전에서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에게 세트스코어 0-3(3-11 5-11 8-11)으로 패했다. 그러나 오준성은 초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3회전까지 진출하며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오준성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손석현(충남 아산고 1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7 8-11 11-6 9-11 11-9)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2회전에서도 실업팀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세트스코어 3-1(11-6 7-11 11-9 11-7)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회전에 진출했다. 오준성은 이날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이변 연출에 도전했지만 1, 2세트를 힘없이 내준 뒤 3세트에 8-5로 앞서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해 4회전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수원 세류중이 도내 유일의 남자 조정팀을 창단했다. 세류중은 21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정인호 세류중 교장과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수석부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장원철 도조정협회장, 김상욱 시조정협회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수원시청 조정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수원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 500만원을 비롯해 조정보트 등 3천380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고 도체육회도 창단 격려금을 전달했다. 세류중 조정부는 지도교사인 신건수 감독과 이수환 코치의 지도아래 2학년 이유찬(주장), 서성원과 1학년 김동규, 박태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세류중의 조정팀 창단으로 도 조정은 내년 대회부터 남자중등부에 팀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수원시는 세류중의 창단으로 세류중-수성고-수원시청으로 이어지는 남자 조정의 연계육성을 완성했다. 세류중은 2인승인 더블스컬을 주 종목으로 싱글스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조정팀 창단을 준비해 온 세류중은 지난 4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자체 평가를 거쳐 3학년 박현빈과 김지성을 선발한 뒤 5월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남자중등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대학생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부천FC는 고려대학교 주장 정택훈(수비수)을 비롯해 김동현(광운대)과 이혁주(선문대·이상 공격수)과 김지호(수원대), 송홍민(남부대·이상 미드필더) 등 5명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택훈은 ‘2017 U리그 왕중왕전’에서 고려대를 U리그 최초 2연패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190㎝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또 김동현은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장신 미드필더 송홍민은 안정적인 플레이와 수비력이 돋보이며 ‘총알탄 사나이’로 불리는 이혁주는 돌파력, 골 결정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으로 김지호는 타고난 축구센스와 끈질긴 노력으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만큼 2018시즌 신인 선수들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팀과 본인 모두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구단 후원업소인 한우서서갈비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점심상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FC안양은 지난 20일 정재희, 최승호, 채광훈, 이상용 등이 안양시 만안구 한우서서갈비에서 사랑과 봉사회 문화사업단,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안양7동 봉사단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점심상 나눔’ 활동을 함께 했다고 21일 밝혔다. FC안양 선수들은 한우서서갈비에 모인 지역 어르신 30여분께 갈비탕을 함께 대접하고 준비된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용은 “매 월 1회 이상씩 이렇게 점심상을 무료로 대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함께 해보니 너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또 초청해주시면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태미 한우서서갈비 대표는 “점심상 대접을 비롯해 안양의 여러 단체들과 협업해 지역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FC안양 선수들이 함께 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017시즌동안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진을 통한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구단 페이스북(facebook.com/ktwiz)을 통해 ‘내가 찍은 2017 케이티 위즈 명장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케이티 위즈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단 페이스북을 팔로우(좋아요)하고 공지된 URL을 통해 2017시즌 케이티 위즈를 주제로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선작은 케이티 구단 포토그래퍼인 지용현 작가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3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선수용 윈터자켓, 풀오버를 포함 구단 유니폼과 다양한 스냅백(디자인 선택 가능), 그리고 아동 글러브 등 100만원이 넘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당선작은 다음 시즌 구장 곳곳에 게시돼 선수와 많은 팬들에게 공유되고 구단에서 제작하는 포토북 및 영상 콘텐츠에도 사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단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일상고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고등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2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이현중의 활약에 힘입어 도내 라이벌 안양고를 93-75, 18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3전 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던 삼일상고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농구대잔치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삼일상고는 이현중 외에도 이주영(25점·6리바운드), 윤수빈(12점·8리바운드), 심규현(10점·6리바운드), 문가온(4점·9리바운드·6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예환(22점)과 정수원(15점)의 외곽포를 앞세운 안양고와 1쿼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삼일상고는 쿼터 중반 이후 윤수빈과 이현중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6-21로 쿼터를 마쳤다. 삼일상고는 2쿼터들어 전날 버저비터 역전 3점포의 주인공 박민채(13점·6리바운드)와 김형빈(19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활동하는 ‘베스트원 야구단’에 세이브 적립금을 전달했다 케이티는 지난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김재윤과 베스트원 야구단 학생들, KTH, 성남 한솔 종합사회복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재윤 선수와 함께하는 사랑의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케이티와 KTH의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김재윤은 2017시즌 기록한 세이브 기록(15개)에 맞춰 성금을 모았다. KTH도 새로 단장한 K쇼핑 캐릭터숍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로 후원금을 조성해 기부했다. KT 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후원금으로 여러 야구용품을 마련해 베스트원 야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윤은 “작게나마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다음 시즌에는 발전된 모습으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도움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오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 때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 흥국생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 당일 계양체육관을 찾는 초·중·고등학생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도서문화상품권(1만원권)을 제공하고 경기 전 이벤트로 계양체육관 2층에 마련된 부스에서 직접 카드를 작성해서 ‘소원 트리’에 부착해 선정된 30명에게는 흥국생명 배구단을 상징하는 모형(레플리카)을 전달한다. 또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온 팬 가운데 10명에게는 경기 후 선수단과 기념 촬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계양체육관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는 일본 J리그 출신 중앙수비수 박건(사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공고와 수원대를 졸업한 박건은 2013년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해 자스파구사츠 군마 등을 거치며 5시즌(2013~2017시즌)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J2리그 통산 126경기 2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184㎝, 79㎏의 다부진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박건은 지난 5년간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와 공격 진영에서의 공중전과 수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FC는 박건의 영입으로 수비 지역에서의 끈기 있는 플레이와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박건은 빌드업에 능하고 포지셔닝과 대인마크가 강점인 선수”라며 “박건의 합류로 부천의 수비라인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은 물론 부천 특유의 끈끈한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은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수비 지역에서 리드하는 역할 뿐 아니라 끈기 있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부천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유료관중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발표한 K리그 관중 집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을 관람한 총 관중은 148만5천197명(평균 6천486명)이며 이중 83.1%인 123만3천668명(평균 5천387명)이 유료관중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유료관중 비율 75%보타 8.1% 상승한 수치다. 또 K리그 클래식의 관중 1인당 입장수입 평균 객단가는 6천162원으로 지난해 5천141원보다 1천21월 늘어났다. 이같은 결과는 K리그 전 구단이 유료관중 유치와 시즌권 판매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단 별로는 FC서울이 총 관중 31만61명(평균 1만6천319명)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유료관중 수도 26만5천516명(85.6%)으로 2년 연속 가장 많았다.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로 경기당 평균 8천374명 중 8천71명(96.4%)이 유료관중으로 조사됐으며 전남 드래곤즈(93%)와 수원 삼성(90.1%)이 그 뒤를 이었다. 객단가가 가장 높은 구단은 1만1천34원을 기록한 대구FC로 조사됐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