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7회 세계 남자청소년(U-19) 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를 38-28로 완파했다. 4승 1패, 승점 8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이상 3승1무1패·승점 7점·골득실차)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한국과 함께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2승3패)가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새벽 D조 4위 러시아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전통적인 핸드볼 강국인 러시아는 이번 대회 D조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튀니지, 슬로베니아에 패하는 등 2승3패로 조 4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16강에 합류했다. 2005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고 성적은 1회 대회에 차지했던 준우승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김락찬(모모야마대)과 신재섭(원광대), 이요셉(경희대)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5-2로
함석현(가평군청)이 8·15경축 2017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석현은 15일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30㎞ 포인트 경기에서 50점을 얻어 차동헌(전북 한국국토정보공사·46점)과 강태우(서울시청·3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24㎞ 포인트경기에서는 주소망(의정부공고)이 42점을 획득하며 전현수(경남 창원기계공고·5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고부 경륜 결승에서는 김보미(인천체고)가 정유진(대전체고)과 박수란(김해 진영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첫 날 단체스프린트에서 인천체고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반 1LAP(S/S)에서는 노혜민(인천시청)이 25초446으로 김원경(대구시청·24초088)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1LAP(S/S) 김태영(인천체고)은 27초844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이매고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15일 평택 소사벌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배성민과 골키퍼 황재혁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서울 용산고를 7-2로 대파했다. 이매고는 1쿼터 시작 4분여만에 천민수의 선제 필드골로 기선을 잡은 뒤 3분 뒤 배성민이 두번째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공세를 높인 이매고는 쿼터 시작 6분여만에 배성민이 필드골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매고는 3쿼터들어 용산고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3번의 페널티 코너를 비롯한 수 차례 실점 위기에서 골키퍼 황재혁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뒤 쿼터 막판 정재혁이 추가골을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 이매고는 4쿼터에 2골을 내줬지만 정준성의 연속골과 배성민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성일고가 충남 아산고와 4쿼터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 아웃에서 3-4로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성남 하키 형제간의 결승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매고와 아산고의 결승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송준원(성남제일초)이 제31회 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준원은 1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초등부 개인전 경장급(40㎏급) 결승에서 김진우(인천 송도초)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청장급(50㎏급) 황태호(용인 백암초)와 용장급(55㎏급) 박준(성남제일초)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파주 문산수억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문산수억중은 지난 1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문성중을 종합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지난 2016년 제48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문산수억중은 제1단식에서 안소연이 상대 김서윤을 세트스코어 3-2(9-11, 11-7, 11-9, 9-11, 11-5)로 따돌린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유한나가 문성중 이윤지를 3-1(11-7, 11-5, 3-11, 11-8)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문산수억중은 제3복식에서 유한나-박채원 조가 최해은-김서윤 조에 0-3(8-11 8-11 6-11)으로 패한 데 이어 제4단식에서도 위은지가 상대 최해은에게 1-3(11-7, 2-11, 6-11, 5-11)으로 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산수억중은 제5복식에서 안소연-강은지 조가 상대 이윤지-이연희 조에 2-3(12-14 11-6 11-8 11-13 8-11)으로 져 역전을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제6단식에서 강은지가 문성중 이연희를 세트스코어
김승현(경기체중)이 제46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승현은 지난 14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이예찬, 신현서, 곽성철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9초24의 기록으로 김포 금파중(3분42초16)과 경남 사천중(3분42초71)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승현은 전날 열린 남중부 800m에서 1분58초87로 정태준(울산중·1분58초92)과 김진범(광명북중·2분00초10)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100m 허들 우승자 윤수빈(가평중)이 400m 계주에서도 김소은, 전하영, 김다은과 팀을 이뤄 가평중이 49초37로 대구 경명여중(50초81)과 전남체중(50초98)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신유진(경기체중)이 43m18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김지인(광주 비아중·39m90)과 김윤서(전북체중·37m4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800m에서도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2분18초08로 조현지(경북 성남여중·2분20초85)와 김예나(전북 전라중·2분26초0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부천북고와 성남서고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부천북고는 15일 강원도 영월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고양 백신고를 24-21, 3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성남서고도 이어 열린 대전 명석고와 준결승전에서 26-1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부천북고와 성남서고의 결승전은 1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전날 열린 중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인천 연수중과 서울 배재중이 부천북중과 서울 양정중을 각각 27-14, 31-19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1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정민수기자 jms@
방지용과 전하영(이상 가평중)이 제46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방지용은 12일 밤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야간 경기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 1학년부 100m 결승에서 11초60을 기록하며 지수호(인천남중·11초65)와 김태형(화성 석우중·11초8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전하영은 여중 1학년부 100m 결승에서 12초77로 최희진(인천 부원여중·12초79)과 주혜연(충남 신평중·12초9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김병현(파주 교하고)이 63m16을 던져 장영록(61m63)과 이민우(60m20·이상 강원체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찬혜(경기체고)가 3m00을 넘어 이유빈(부산체고·2m80)과 박현지(서울체고·2m60)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00m 결승에서는 최정민(고양 저동중)이 11초46으로 최진환(파주 문산중)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 판독 결과 최정민이 앞선 것으로 나와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00m 허들에서는 윤수빈(가평중)이 15초15로 김솔기(인천 인화여중·15초21)와 임누리(경남 거제중앙중·15초38)를 따돌리고
수원 삼일상고가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 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지난 11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하윤기(34점·20리바운드)와 이현중(32점·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군산고를 88-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지난 2015년 1회 왕중왕전 우승이후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3월 춘계연맹전과 5월 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20-25로 끌려갔지만 2쿼터들어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득점을 막고 하윤기와 이현중의 내외곽포가 터지며 전반을 44-37로 마쳤다. 3쿼터에도 하윤기와 이현중이 공격을 주도한 삼일상고는 63-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고했고 4쿼터 한 때 군산고의 외곽포에 밀려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쿼터 중반 이후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1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삼일상고 하윤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현중은 리바운드상, 이윤환 삼일상고 감독과 정승원 코치는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24)가 사실상 KBL을 떠났다. KGC 관계자는 13일 “사익스가 터키 2부리그 안카라와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GC는 지난 시즌 단신 외국인 선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사익스와 재계약하기로 일찌감치 확정하고 데이비드 사이먼과 사익스 체제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익스가 유럽으로 진로를 틀면서 KGC는 최근 3년간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다시 찾아야 한다. KGC는 사익스를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게 아니라 위약금 10만 달러도 받을 수 없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