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박성립(44·사진)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체대 출신 박성립 감독은 1993년부터 8년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했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다이도스틸에서 현역으로 뛰었다. 2004년 코로사에서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으며 2006년 인천도시공사 플레잉 코치를 거쳐 2009년 구리여고 코치, 2011년 한국체대 감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을 맡아 알제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위의 성적을 냈다. 박성립 감독은 “2017년 코리아리그 우승팀을 맡아 자랑스럽다”며 “여자핸드볼의 팀별 경기력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비슷하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또 신임 코치에 김경진 인천 만성중 여자팀 코치를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해 3월 은퇴한 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이미선(38·사진)이 친정팀 용인 삼성생명 코치로 선임됐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은 2일 “이미선을 신임코치로 선임했다”며 “임근배 감독 아래 김도완, 전병준, 이미선 3인 코치 체제로 2017~2018 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미선 코치는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10차례 스틸상과 세 차례 어시스트상을 받으며 팀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이미선 코치는 은퇴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WNBA LA 스팍스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다. 이 코치는 “그동안 코트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기술을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벌말초와 성남 수정초가 제72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벌말초는 2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초등부 준결승전에서 부산 명진초를 43-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벌말초는 전반을 18-19,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이관우(20점·8리바운드)와 강민수(10점)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3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또 수정초는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최유지(6점·5리바운드)와 박지우(6점·4리바운드), 변하정(4점·7리바운드), 김민서(4점·4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서울 신길초를 20-15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벌말초와 수정초는 3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충북 청주비봉초, 강원 원주단관초와 우승을 다툰다./정민수기자 jms@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진은 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전북 익산시청)을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라진은 2회전에 강민영(한국체대)을 15-8로 제압한 뒤 3회전에 이슬(전남도청)을 15-10으로 꺾었고 3회전에 한두미(전남도청)를 15-5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최수연(안산시청)을 만나 15-7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라진은 김지연과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대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안동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4년 제30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하며 올 시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이날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상대 반준석에게 세트스코어 3-2(7-11 7-11 11-5 11-7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이세혁이 안동대 최성민을 3-2(11-3 6-11 12-10 5-11 11-7)로 따돌려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상대 최성민-남기홍 조에 2-3(8-11 11-5 12-10 11-13 11-13)으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제4단식에서 안준희가 안동대 남기홍을 세트스코어 3-1(11-8 11-4 4-11 13-1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부천 오정초가 충남 성환초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오정초는 제1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8월에 열리는 홈 3연전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수원은 “9일 광주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비롯해 12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19일 강원FC전 등 3경기의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연승으로 쾌속 질주하며 정규리그 2위까지 뛰어오른 수원은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K리그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FA컵에서 모두 최고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9일 열리는 광주와의 FA컵 8강전은 단판 승부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준결승전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12일 열리는 서울과의 슈퍼매치는 현재 18골과 14골로 득점 1, 2위를 기록 중인 조나탄과 데얀의 득점왕 대결, 각각 8도움, 7도움으로 도움 1, 2위를 기록 중인 윤일록과 염기훈의 도움왕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19일 열리는 강원 전은 지난 2010년 이후 홈에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8월 홈 3연전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
대한축구협회가 외부 기관의 간섭을 배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원칙에 따라 협회 정관에서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관련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 축구협회는 1일 정몽규 회장과 17개 시·도협회장, 8개 연맹 회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대표 등 3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대한체육회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장을 포함한 협회 임원을 선출할 때 체육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과 체육회의 지침 및 지시사항을 준수하고 연도별 사업계획 및 예결산 등 주요 사항을 체육회에 보고하도록 한 규정을 기존 정관에서 삭제했다. 그동안 FIFA는 각국 축구협회가 정부나 외부 단체의 간섭없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운영할 것을 강조해 왔고, 이를 위반한 축구협회에 대해선 자격정지 등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나 외부 기관의 부당한 간섭은 없었지만 정관 문구상으로는 독립성이 부족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개정하게 됐다”면서 “개정된 협회 정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으면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또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염다훈(경기체고)이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염다훈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85㎏급 인상에서 132㎏을 들어올려 김영진(강원 원주고·131㎏)과 김현수(서울체고·130㎏)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60㎏으로 김영진(155㎏)과 김현수(15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염다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92㎏으로 김영진(286㎏)과 김현수(284㎏)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105㎏급에서는 이문섭(인천체고)이 인상 141㎏, 용상 173㎏, 합계 314㎏으로 같은 학교 장혜준(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94㎏급 김희수(인천체고)는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이 안양에서 개최된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해 수준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좋은 성적을 얻었다. 수원시체육회는 1일 막을 내린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에 고등부(A팀) 김현수 외 12명, 고등부(B팀) 김의담 외 12명, 중등부 김도현 외 13명 등 시범단 49명이 출전해 팀 대항 종합시범 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종합 격파 여고부에서는 차예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높이뛰어차기 주니어 부문 남자부 이세현과 여자부 이예원이 나란히 정상에 올랏고 품새 여일반 김세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수준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확인된 대회”라고 밝혔다. 한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은 64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대회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정민수기자 jms@
김예운-이정아 조(용인대)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운-이정아 조는 1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다혜-천정아 조(한남대)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8 11-7 8-11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를 9-11로 내준 김예운-이정아 조는 2세트와 3세트를 11-8, 11-7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4세트를 8-11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예운-이정아 조는 5세트에 접전을 펼친 끝에 11-9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대부 복식에서는 김석호-안준희 조(경기대)가 준결승전에서 김동구-신인철 조(창원대)에 2-3(7-11 11-7 3-11 11-7 7-11)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