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용(경희대)이 제3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자용은 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스키트 본선에서 11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11점)으로 이규호(경희대·118점)와 이왕현(경남대·114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8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46점)을 세우며 이규호(45점)와 이왕현(32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 25m권총 결선에서는 노아현(중앙대)이 27점으로 진미령(충북보과대)과 동점을 이뤘지만 경사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방세영(중앙대)은 2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50m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준광, 김현수, 홍준기, 구준회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580점으로 대전 대신고(1천644점)와 서울체고(1천639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보경(양평군청)이 IBK기업은행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아쉽게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김보경은 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한라장사(108㎏급) 결정전에서 최성환(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2013 단오대회 한라장사 이후 약 4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노렸던 김보경은 첫째 판에서 안다리로 승리해 기선을 잡았지만 둘째 판에서 경고패를 당한 뒤 세째 판과 네째 판을 끌어치기와 잡채기로 잇따라 내주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품에 만족했다. 김보경은 앞서 준준결승전에서 한라급 랭킹 1위인 이주용(수원시청)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이효진(인천 연수구청)에게도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진출했었다. 한편 8강에서 패한 이주용은 4품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2016~2017시즌 통합 챔피언에 오른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서울 SK로부터 포워드 오용준(36)을 영입했다. 오용준은 지난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재협상 끝에 원소속 구단 SK와 계약 기간 1년, 보수총액 6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오용준은 곧바로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G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GC는 조건 없이 오용준을 영입했다. 동시에 KGC는 가드 김종근을 무상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에 내줬다. KGC는 “단신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의 재계약으로 인한 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 해결을 위해 김종근을 조건 없이 양도했다”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NC 다이노스와 포수 김종민을 내주고 투수 강장산을 받는 1대1 트레이트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선린인터넷고-동국대를 졸업한 강장산은 신장 194㎝, 몸무게 98㎏의 우완투수로 2014년 육성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5경기에 출전, 11⅓이닝 동안 9피안타, 5볼넷, 6탈삼진, 방어율 1.59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볼넷, 17탈삼진, 방어율 0.48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강장산은 신체 조건이 우수한 우완 유망주로 미래 팀 투수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강장산은 이날 팀에 합류했다./정민수기자 jms@
임태혁(수원시청)이 IBK기업은행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2품에 올랐다. 임태혁은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에서 1회전에 이장일(광주시청)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0-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2품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의 이승호(수원시청)도 8강전에 김진호(대구대)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이민호(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2로 패하며 3품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8강에서 탈락한 이장일과 황대성(안산시청), 구자원(인천 연수구청)은 나란히 4품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슈퍼매치 수원 경기 예매가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K리그 최고의 흥행매치인 슈퍼매치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된 수원(5승5무3패·승점 20점)과 서울(4승5무4패·승점 17점)은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라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기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과 국가대표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등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빅매치이기 때문에 경기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팬들은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가 구단 공식 후원 병원인 ‘나누리병원 브랜드데이’로 진행되는 만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5일 열리는 강원FC와 홈 경기 예매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 전과 강원 전 등 6월 홈 2연전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시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청이 제3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은 3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뤄 1천876.2점을 쏴 경찰체육단(1천870.2점)과 경남 창원시청(1천865.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우승자인 추병길이 본선에서 626.3점으로 김상도(KT·630.3점)와 김다진(경찰체육단·627.3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마지막 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성현(충남 서천시청·248.6점)에 0.1점이 뒤진 248.5점을 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9개 시즌 뛴 ‘팔방미인’ 용병 오리온, 이승현·장재석 입대 포워드 보다 센터가 절실 헤인즈 센스 있는 농구 구사 다음 시즌 안착할 팀에 관심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최다 득점 기록 등을 보유한 애런 헤인즈(36·199㎝·사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협상 마감일인 31일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인 헤인즈, 오데리언 바셋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2015~2016시즌 오리온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때 기여한 선수로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을 국내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411경기에 나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득점 역시 8천333점으로 외국인 선수 중 1위다. 외국인 선수 정규리그 출전 경기 2위는 322경기의 로드 벤슨(동부), 득점 2위는 7천77점의 조니 맥도웰(은퇴)이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23.9점을 넣고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4.6개를 기록하며 오리온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득점 2
경기문화재단은 제5대 경기문화재연구원장으로 김성명(60·사진) 전 국립제주박물관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원장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또 1985년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팀장,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국립제주박물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2년 간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음 달 1일 특별한 팬 사인회를 갖는다. 다음 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시즌 첫 홈 슈퍼매치를 ‘나누리병원 브랜드데이’로 정한 수원은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수원지방법원 사거리에 위치한 수원 나누리병원에서 서정원 감독과 이운재 코치, 김태영코치, 이병근 코치, 최성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참가한 가운데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인회는 수원 코칭스태프와 나누리병원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수원나누리병원 원무과 및 안내직원들은 블루윙즈와 하나라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전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시즌 수원의 주장 염기훈과 함께 지역 축구 유망주 수술과 재활을 돕는 ‘행복 나누리 포인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