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 한 주 최고의 경기를 펼친 베스트팀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꺾은 수원을 베스트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과 전남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은 전남 전에서 전반 27분 최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산토스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산토스의 역전골, 경기종료 염기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본 산토스와 염기훈은 주간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13일 열린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태희는 주간베스트 11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는 공격수 김효기(FC안양)와 미드필더 이승현(수원FC), 수비수 이지민(성남FC)과 닐손주니어(부천FC)가 각각 주간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7일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 기부 티켓 전달식을 통해 140여명의 환아와 가족들, 지역 차상위계층 유소년에게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경기 입장권을 선물했다.<사진> 재단은 지난 3월 18일에 재단이 개최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을 통해 모아진 100여만 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온라인 카페 ‘수원맘모여라’, ‘코리아밴클럽’과 함께 U-20 월드컵 입장권을 구입,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주대학교병원에 기탁했다.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아주대학교병원은 각각 50명의 차상위계층 유소년과 92명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U-20 입장권을 전달해 26일 진행되는 대한민국-잉글랜드의 경기와 31일 16강전을 단체로 관람하게 된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이 U-20 월드컵 대회의 중심도시인 수원의 대표 경기장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국제대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면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자체가 나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통해 도·시민 분들에게 실질적인 기부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
이주미(연천군청)가 제19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주미는 17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3㎞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김채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추월해 추월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주미는 대회 첫 날 여일반 4㎞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박다인, 하지은, 김보미가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분04초756으로 대전체고(1분05초285)와 전북체고(1분06초27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단체스프린트에서는 노혜민, 장연희, 조선영이 팀을 이룬 인천시청이 1분01초985로 부산지방공단스포원(1분04초814)과 연천군청(1분04초956)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중부 2㎞ 개인추발 1~2위 전에서는 안지환(의정부중)이 2분38초974로 황용우(서울체중·2분38초241)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인천체고가 1분19초003으로 동대전고(1분18초70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윤민섭(용인백옥쌀)이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민섭은 17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반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김민혁(인천 연수구청)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성현우(연수구청)가 윤홍식(충남 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정창진(광주시청)이 오흥민(부산갈매기)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경장급(75㎏급) 지대환(용인백옥쌀)과 소장급 박현욱(안산시청), 용장급 구자원(연수구청), 용사급(95㎏급) 윤대호(안산시청), 장사급(150㎏급) 김재환(용인백옥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2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FC 전을 ‘부부데이’로 개최한다. 부부의 날인 5월 2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선발된 부부 5쌍의 시축과 선수단 격려,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경기장을 찾은 모든 부부 관중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지고 부부 관중의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순금 1돈과 자전거도 증정된다. FC안양은 또 지난 해 7월 9일 안산 무궁화FC 전에서 경기장 프로포즈 이벤트로 결혼에 골인한 황인호, 임미선 부부를 경기장에 초청해 주심에게 매치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지난 3일 대전 전을 ‘Family Day’로 치른 데 이어 ‘부부데이’를 준비했다”며 “올 시즌 처음으로 진행되는 야간 경기인 만큼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축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수원 삼일상고가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윤기(29점·16리바운드)와 이현중(24점·21리바운드)을 앞세워 서울 경복고를 69-48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에 회장기를 되찾았고 지난 3월 춘계연맹전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1쿼터에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6점으로 묶고 이현중, 이주영(8점)의 외곽포와 하윤기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20-6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이현중, 이주영, 하윤기 등 삼각 편대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삼일상고는 35-17, 18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현중은 전반에만 15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에도 하윤기의 골밑 공격과 이현중의 외곽포로 경복고의 림을 폭격한 삼일상고는 52-27, 25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삼일상고는 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1점 차 대승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하윤기는 남고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남중부
국내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 오는 17일 펼쳐진다.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비 관계로 경기가 연기돼 다음 달 6일 맞대결을 펼치고 나머지 14개 팀은 17일 전국 7개 구장에서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지난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챌린지와 클래식으로 운명이 갈렸던 성남FC와 강원FC는 이날 오후 7시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강원에 아쉽게 패해 챌린지로 강등된 성남이 설욕에 성공할 지 관심이다. 이밖에 FA컵에서 2년 연속 전북 현대를 물리친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도 꺾겠다고 벼르고 있고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맞붙는다. 포천이 승리하면 K3리그 사상 처음 FA컵 8강에 오르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이다은(의정부 새말초)이 제6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다은은 16일 충북 단양체육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초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김나영(인천 가좌초)을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은은 준결승전에서 반은정(울산 반목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 김나영과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수-오준성 조(부천 오정초)가 김동환-이현민 조(수원 신곡초)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이다은-이규리 조(새말초)가 김성진-박주영 조(울산 일산초)에 0-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오준성(오정초)이 박규현(남산초)에게 0-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이라는 새 외국인 선수를 맞이했다. 2년간 동고동락했던 에밀리 하통(25·미국)은 트라이아웃·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와 한 차례만 재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떠나보냈다. 에밀리는 실력과 성실성으로 현대건설 동료들에게 귀감을 줬던 선수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은 열정과 긍정적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벨은 지난 12일 그랜드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키 189㎝인 캠벨은 라이트와 레프트 모두 소화할 수 있고, 2014년 푸에르토리코를 거쳐 2016~2017시즌까지는 스위스에서 뛰었다. 2015년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상(Most Outstanding Player)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16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내응 체육회 사무국장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수원스포츠포럼을 개최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주제로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성희롱예방센터 황경옥 강사가 직장 내 성희롱 적용 범위 및 사례, 대처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