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하나 Kid of Asia’ 3기 발대식이 2일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렸다. ‘하나 Kid of Asia’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 문화, 언어 교육, 정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돕는 취지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은 2008년 1기 서울을 시작으로 2009년 2기 인천을 거쳐 올 2010년 안산에 ‘하나 Kid of Asia’ 3기가 출범하게 됐다. ‘하나 Kid of Asia’ 사업은 지난해 2기에는 기업의 다문화가정 관련 사회공헌 협력사례를 만든데 이어 올해는 안산지역까지 확대됐다. 특히 이번 3기에는 8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하나토요베트남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수준별 베트남어 교육, 아동 멘토링, 심리·정서발달 지원 등을 진행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다문화의 도시 안산에 하나 Kids of Asia 3기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문화가정 이라는 배경이 차별되지 않고 존중 받으며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 Kids of Asia 사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외제 승용차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개그맨 곽한구(2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형사5단독 이준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집행유예 기간에 동일범죄를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법정구속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지난 3월 19일 오전 5시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중고차매매센터에 전시돼 있던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22일 구속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이 기각돼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한편 곽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곧바로 항소했다.
지난달 31일 안산역 중앙로가 차량들로 꽉 차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매일 출근시간대면 더욱더 심각해 연수원 사거리에서 안산역 공단입구까지 5분 거리인 곳이 보통 30분 이상 걸리고 있다. 반월·시화공단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안산역 앞 중앙로의 버스노선 유턴구간이 교통안전을 위해 기존보다 길게 조정됐지만, 출근시간 때 버스시간이 늦어지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더욱 야기시키고 있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안산시와 지역 시내버스 기사들,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안산역 앞 지하차도에서 나오는 직진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역 앞 버스노선 유턴구간을 기존보다 200m 더 길게 조정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적게는 10분, 정체를 빚을 때는 20분 이상 버스도착 시간이 늦어지고 정체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어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 안산역을 지나는 차량들이 안산역 육교 상판 설치공사가 출·퇴근시간까지 겹치면서 안산역을 빠져 나오지 못한 채 1시간씩이나 움직이질 못하기도 했다. 안산역 앞 중앙로 구간은 시내에서 공단으로 가는 버스노선과 서안산 IC에서 공단으로 향하는 출·퇴근
인구 75만의 신도시 안산지역이 도로·교통에 대한 불만 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시 홈페이지에 있는 세올전자민원창구에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은 6월 말 현재 총 2천518건으로, 전년동기 1천762건 대비 42%가 증가했다. 전자민원 청구에 접수된 2천518건 중 2천12건(79.9%)는 시 자체에서 완료 처리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나 시흥 등 인근 시로부터 이송·이관된 건수는 506건(20%), 민원인이 취하한 건수는 86건(3.4%) 등 이다. 시 자체에서 처리한 분야별 현황으로는 도로·교통 분야가 1천188건(47.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분야가 165건(6.5%), 건축분야가 135건(5.3%), 청소 88건 (3.4%), 주민생활 70건(2.7%), 공원분야 52건(2%), 상하수도 37건(1.4%), 사회복지 31건(1.2%), 세무 29건 1.15%, 기타 723건 2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 분야의 민원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 및 교통체계 개선, 각종 공사 민원에 대한 건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올전자민원은 시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에서 민원신청글쓰기를 하면 민원
전국적으로 출산장려와 임산부에 대한 우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안산지역의 각 관공서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이 단 한곳도 없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안산시청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어 ‘말뿐인 출산장려정책’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28일 시와 임산부 등에 따르면 일반주차장의 면 규격은 2.3×5m로 양옆에 차량이 주차된 공간 사이에 임산부가 차량을 주차할 시 탑승·하차에 많은 불편함과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최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주차시 임산부들의 편의 제공 및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임산부들의 불만사항을 수렴해 경북 경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임산부들에게 우선 주차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경남에도 주부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 공공기관 등을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설치했다. 하지만 안산지역의 각 관공서들은 법적인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사 내 임산부들을 위한 전용주차장을 단 1면도 할애하지 않고 있다. 임산부 박모(30·고잔동)씨는 “안산시가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각종 출산장려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정작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
안산 단원경찰서는 28일 전화금융사기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L(33)씨 등 중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7일 부천시 소사구 K(56)씨 집에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보호해 주겠다”며 은행 계좌로 1천300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노숙자, 신용불량자들의 명의를 빌려 개설한 대포통장에 피해자들의 돈을 입금 시킨 뒤 중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단원경찰서는 27일 상습적으로 회사에 위장취업한 뒤 기숙사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L(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15일 지난 안산시 단원구 한 공장에 취업한뒤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쯤 기숙사에 침입해 K(28)씨 소유 신용카드를 훔친 뒤 훔친 카드로 320여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하는 등 지난 1월 5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평택, 청주 등지에서 6차례 위장취업을 한뒤 절도행각을 벌여 총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형태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가 25일 안산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제조업체 안산지역 하계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3개의 응답업체 중 102개사가 하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 중 82개사(79.6%)는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일괄 단체휴무를, 21개사(20.4%)는 개인별 선택적 기간휴무 형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업체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에 휴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인별 휴가일수는 평균 3.8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이와 함께 상여금 명목의 휴가비·하계휴무 시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비율은 47.4%로 지난해 보다 1.0%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무상급식 지원에 대한 근거 조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학교급식 개선 방안 마련하고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연차별 단계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예정이다. 시는 학교급식 일부 조례개정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의견수렴 및 조례규칙심의회 등 절차를 거쳐 같은 달 말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무상급식에 필요한 총사업비 38억원 중 교육청 부담액 15억을 제외한 23억원을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확보해 지역 내 5~6학년 2만1천여명에게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은 물론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 할 경우, 연간 총 186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초·중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464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 및 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무상급식 사업을 단계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 공사현장에서 우리나라 해양과학 분야 핵심 인프라가 될 해양시료도서관의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해양시료도서관은 해양시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여 국내 해양과학 연구 발전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양시료 전시관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과학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 해양 과학 연구의 홍보 및 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해양시료도서관이 우리나라, 나아가 국제적인 해양과학 연구기반시설로서 큰 활약을 기대해본다. <편집자주> 현재 세계는 전지구적으로 심각한 기후·환경 변화에 직면해 많은 선진국가들이 미래의 지구환경 변화를 예측·대비하기 위한 연구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의 큰 축으로 지구 환경의 역사 자료로서 해양시료의 가치를 일찍부터 깨닫고 오랫동안 잘 관리·보관하며 활용해 오고 있다. 지구환경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오래 전 채집되어 장기간 동안 보관중이던 오래 묵은 시료가 귀중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