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남동공단유수지와 송도 11공구 예정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인천녹색연합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멸종위기종 보호와 송도 11공구 매립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공동조사단을 꾸렸으나, 공동조사단의 역할을 야생조류서식지자문위원회 결과보고와 자문으로 한정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또 “인천경제청이 말로는 친환경생태도시 개발을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갯벌매립 땅장사에 눈이 멀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저어새의 번식지이며, 국제적으로도 중요습지인 마지막 송도갯벌마저 매립하려는 반환경적·비민주적·비상식적인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환경단체들은 지난 4월 인천남동공단유수지와 송도11공구 예정지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인 저어새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수만마리에 이르는 도요물떼새의 번식을 확인하고 인천경제청에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디자인한 미래형 굴착기인 ‘CX’가 ‘2009 레드닷 디자인상’의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에는 61개국에서 2천733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이 중 206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뒤 두산인프라코어의 CX를 포함해 15개가 최우수 작품으로 뽑혔다. 이들 우수작 중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형 굴삭기를 포함한 15개의 작품이 ‘최우수 작품(Best of the best)’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15개의 수상작 중 1개 작품은 오는 11월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Luminary’상을 받게 된다. ‘Eco Transformer’를 주 컨셉으로 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형 굴삭기는 친환경(Ecology), 안전(Safety), 사용성(Usability), 효율성(Efficiency)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충실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심사위원
인천 중구는 노숙인 보호대책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노숙인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실시, 노숙인과 상담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등 노숙인 보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8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여 1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취약지역에 대해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담당자와 함께 노숙인 밀집지역에 1일 주·야간으로 2회 순찰을 실시하고, 수시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노숙인이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는 또 노숙인 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거리 노숙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제공, ▶알코올재활, 심리재활 ▶직업자활 등 상담실시, 상담 후 자활근로 자리 제공 ▶거주지가 확정될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책정 안내 ▶긴급지원 등으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지구대와 연계해 노숙인에 대한 인적사항, 가족관계, 노숙사유를 파악하고, 노숙인 보호시설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안내, 응급환자는 의료기관 후송 후 응급진료 등으로 거리 노숙생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북미자동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양산부품승인절차 연수(PPAP)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수는 지난 5월 인천시와 중진공 인천지역본부가 토론토와 디트로이트에 파견한 ‘인천시 북미 자동차 부품 무역사절단’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한 인천시와 중진공 공동 추진하는 지역특화 맞춤형 연수이다. 이번 연수 목적은 우리 중소기업이 북미 자동차 시장진출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PPAP’를 현장 실무담당자에게 이해시키고, 실무에 적용시킴으로써 현장 전문가 육성을 통한 북미자동차부품시장 진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시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인천시 기업지원과 (032-440-4282), 또는 중소기업 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032-450-056)로 문의하면 된다.
실제 축구경기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로봇들의 축구경기로 인천 송도는 열기를 더 하고 있다. 로봇들의 월드컵인 제14회 FIRA 로봇축구대회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천 송도 세계도시축전행사장내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9개국 82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첨단 로봇기술과 축구를 접목한 로봇 스포츠인 국제로봇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기술적인 발전과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로봇들의 축구경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MiroSot(바퀴형 로봇축구) 우승을 차지해온 싱가포르의 소크라테스팀이 그 명예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봇축구의 대표 종목인 MiroSot은 마이크로 컨트롤러, 무선통신모듈을 내장한 7.5㎝ 정방형의 자율이동로봇에,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다개체 협동제어 등 첨단기술을 총동원하여 공을 상대편의 골문에 넣는 경기다. 참가로봇의 수에 따라 5대 5 경기와 11대 11 경기가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비전처리, 로봇의 정확한 제어가 중요하다. 또한 이번 FIRA 로봇축구대회에서는 자율형 휴머노이드 종목인 휴로컵(HuroCup)에 대한 관심이 집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삼목석산 공원화 사업의 예산이 애초 책정된 사업비에서 크게 삭감돼 주민들을 위한 공원조성 사업이 아니라 공항공사의 생색내기 복구공사(공원화사업)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인천 영종 삼목1도 역사생태공원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정보공개자료 분석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제시한 삼목1도 복구공사 사업비는 26억원으로 애초 책정된 사업비 112억의 23%에 불과해, 삼목1도 복구공사는 제대로 된 공원으로의 복구가 아닌 단지 공항공사의 ‘생색내기’ 복구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들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 삼목1도 장애구릉 제거사업을 진행하면서 삼목1도 복구비 명목으로 토석 외부 반출분에 대하여 원석대금을 징수하여 112억4천400만원을 적립했다고 하지만, 2007년 자유무역지역 2단계 공항물류단지를 확장한다는 이유로 복구공사 비용으로 적립된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삼목1도 공사는 사업비상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공사 자체에도 문제점이 있다며, 장애구릉 제거사업을 마친 삼목1도 상부지역은 암반이 그대로 드러나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0.2m 표층토 성토를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올림픽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경기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17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임 조직위원회장으로 선출된 이연택 전 체육회장은 이 같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연택 신임 위원장은 오는 2011년 11월까지 조직위원회를 이끌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위원장은 “‘국민과 인천시민에게 꿈과 희망, 기쁨과 감동을 주고 개최도시 인천이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0억 아시안인의 진정한 스포츠 제전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전 국민은 물론, 280만 인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아시아경기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대회를 치루기 위해선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천시와 정·관계 및 기업 그리고 인천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3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그룹 경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인천 중구 유소년 FC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중구 유소년 FC는 전국 57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한 2그룹 U-13세와 U-11세에 참가, 고학년부 금강조 우승과 저학년부 금강조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천 중구 FC의 활약에는 대회일정에 맞춰 가게문을 닫고 다니던 직장에 휴가원까지 제출한 채 춘천까지 달려가 펼친 학부모들의 대규모 응원전이 큰 힘이 됐다. 학부모들은 인천 중구 FC의 경기구장을 찾아다니며 갖가지 응원도구를 이용한 대단위 응원을 펼쳐 선수단의 승리에 한몫을 했다. 우승을 차지한 인천 중구 유소년 U-13세부는 오는 11월에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는 제14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왕중왕전에 출전권을 획득해 다시 한번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