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협력업체들은 국내기업 인수추진 및 공적자금투자를 통해 GM대우차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설문결과는 GM대우차협력업체들이 GM대우차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GM대우차협력업체 경영실태’ 에 따르면 인천지역 GM대우차협력업체들은 GM대우차의 경영악화가 장기화 될 경우 필요한 대책을 묻는 설문에 ‘국내기업 인수추진’(42.9%)과 ‘공적자금투자’(40.5%)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M대우차의 경영악화가 장기화 될 경우 GM대우차협력업체들의 대책을 묻는 설문에 ‘긴축경영’을 하겠다는 업체가 41.5%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조정’이 25.6%, ‘거래처 다변화’ 19.5% ‘수출확대’가 8.5%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대상 42개사 중 22개사(52.4%)가 2008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9년도의 매출액이 ‘40% ∼ 60%’ 정도 감소됐다고 응답했으며,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설문에는 ‘매출감소’와 ‘자금부족’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94%로 나타나 기업들의 경영환경
지난 15일부터 3일간 화도진공원을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궜던 제20회 화도진축제가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화도진축제는 희망을 약속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대한 축제의 잔치를 벌였다. 첫째날인 15일에는 화도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이 동구청을 출발하여 주민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광주광역시 동구의 장구공연과 경기민요, 시립무용단 및 동구여성합창단과 의장대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축제의 2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전통성인식에는 부모와 함께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이 부여되는 성년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8시부터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동구의 밤하늘 장식하자 주민의 탄성이 쏟아졌으며, 특설무대에서는 남진, 현숙, 박상철 등 인기 연예인 다수가 출연하여 춤과 노래로 축제의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비가 많이 내려 특설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오는 6월 인천의료원장 공개채용을 앞두고 현 원장이 예전 성희롱 사건으로 자격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인천시의 공공기관장 임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는 의료원장 심사시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의료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와 감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특히 인천시 스스로 심사기준을 무시하고 범죄를 저지른 자질조차 되지 않는 사람을 인천의료원장에 임명해 경영악화, 노사관계 파탄을 낸 책임은 근본적으로 인천시장에 있으며, 이를 책임있게 해결해야 할 사람 역시 인천시장이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인천시장은 인천시 산하 기관장 공개채용시 공명정대한 임명이 이뤄지도록 임명기준과 원칙을 분명히 제시해야 하며, 인천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와 감독을 벌여 인천의료원 공공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보신당의 한 관계자는 “인천시에 2006년 당시 인천의료원장 심사시 공개모집에 참여했던 후보자 명단과 대표적 이력,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항목, 평가결과와 최종배수로 추천된 인사명단 자료를 요청했으나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당시 인천의료원 인사에 대해 인
경인지방노동청은 5월말까지 석면이 함유된 탈크(활석)를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인노동청은 이번 점검결과에서 석면이 함유된 탈크(활석)를 사용하는 경우 즉시 사용중지 조치를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또 취급공정 등 작업환경도 점검하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수건강 진단을 실시한다. 특히 석면 함유 제품 제조 또는 가공 업무에 장기간 종사한 근로자(1년 이상)의 경우 한국산업안전공단을 통해 건강관리수첩을 발급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인노동청은 식약청에서 석면함유탈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 5곳에 대한 점검을 우선 벌일 계획이며, 앞으로 총리실의 ‘위해물질관리 T/F’를 통해 석면함유탈크 수입업체와 공급선을 파악, 추가로 점검을 실시 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인노동청 수원지청도 1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수원, 용인, 화성 지역 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환경을 점검한다.
인천 중구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실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37억원으로 6만5760명에게 6개월동안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는 이번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월83만원(교통비등 1일3천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한다. 주요 대상 사업으로는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지역공공시설물 개ㆍ보수 사업 등 주민에 대한 편익이 지속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오는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구비서류(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및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 중구의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대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인도교는 연장 414m, 폭 3.8m이며 총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교통환경 및 식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도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도서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무의도 인도교 설치 공사를 통해 소무의도의 교통 불편 및 급수 문제 해소로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자유구역인 대무의도 개발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무의도에서 소무의도 간 인도교 설치공사 추진 사항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박승숙 중구청장이 행안부에 제3차 도서개발10개년 계획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2008년 1월 행정안전부의 확정안을 거쳐 그해 2월 기본 실시설계, 3월 사전환경성검토용역을 마치고 2009년 5월 초 공사 첫 삽을 떴다. 소무의도는 0.72㎢ 면적에 49세대 주민 90여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구 관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남상우 청주시장)는 지난 15일 정부의 ‘경제위기 조기극복’ 추경예산 편성으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청 회의실에서 제6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갖고 “정부가 지난달 말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지자체들은 국고보조사업 추가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와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총 3조8천억원의 재정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대부분의 기초단체에서 지방교부세가 평균 90억원 이상 감액돼 당장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으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을 중단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경상비 절감이나 예비비 활용, 지방채 발행 등 지자체의 자구 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노인·장애인·아동 등 67개 사회복지사업도 정부로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복지사업은 지난 2005년 분권교부세 명목으로 국가에서 지방정부로 이관됐으나 오는 2010년부터 분권교부세가 보통교부세로 흡수됨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15일 오후 의료원 본관 6층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김종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정 격리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 12억여원을 지원받아 음압격리 5병상, 일반격리 20병상 등 모두 8개 병실, 25병상 규모의 격리병동을 구축했다. 음압격리병상은 호흡기 매개감염 질환자들을 격리할 수 있도록 병실내 압력을 낮게 유지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고 병실 내부 공기는 필터를 거쳐 멸균·배출하는 방식이다. 또 환자 가족을 위한 화상면회시스템과 의료진의 2차 감염을 예방하는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갖췄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국립의료원, 국군통합병원, 국립 목포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4곳에 설치돼 있으며 인천의료원이 5번째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국가지정 격리병동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신종 전염병 발생 등의 국가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시 본청과 군·구의 일부 공무원과 시·구의원들이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를 체납한 공무원은 시 본청과 각 군·구, 소방공무원을 합쳐 총 568명으로 체납액은 1억3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체납 공무원은 기초자치단체가 307명(9천1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시와 시사업소 153명(1천800만원), 소방공무원 108명(2천400만원)이며, 시·군·구의원 19명(450만원)도 포함돼 있다. 이들 가운데는 세금 납부기한이 2∼3년이 지난 상습·고질 체납자도 있어 체납액 징수를 독려해야 할 공무원과 광역·기초의원들에 대한 자질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되자 시와 각 기초단체는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서둘러 징수에 나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573명의 밀린 세금 5천700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14명의 체납 공무원 중 납부약속을 한 3명(체납액 3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납부능력을 상실했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결손처리해야 할 실정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인천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과
“노사동향 파악 고용안정 기여” “인천·경기지역의 실업률을 낮추고 경제위기에 따른 대량 실직사태 및 고용불안에 대해 적시에 대처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1일 경인지방노동청장으로 취임한 이재윤 청장은 “현재 GM대우 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사태 영향으로 인천·경기지역 노동시장 여건도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GM대우 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노사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노동시장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고용안정 대책 수립 및 유관기관 협조 방안을 모색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M대우 자동차의 경우 휴업실시, 인력재배치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어 이러한 자구 노력에 대해서는 경인노동청도 인천북부 지청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GM대우 자동차의 계속적인 휴업 및 인력재배치로 사내하도급업체 및 협력업체의 고용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사업주 간담회, 고용유지지원제도 안내 등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방안과 추후 예상되는 상황에 따른 단계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