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연(수원여고)이 2009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세계 랭킹 167위인 홍승연은 8일 제주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6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마에 아키코(53위·일본)를 2-0(6-3 6-3)으로 꺾었다. 홍승연은 주니어 그랜드슬램 다음 가는 수준인 B-1 등급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포인트 180점을 획득, 랭킹도 50~6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또 내년 열리는 호주오픈 주니어대회에서도 본선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승연은 “꼭 이기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대회까지만 뛰고 시니어 무대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황경구(고양 신일중)이 제27회 회장기학년별육상경기대회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황경구는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 3년부 400m에서 52초12를 기록, 이강현(현산중·54초84)과 전보선(전곡중·54초99)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800m와 400m계주, 1600m계주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 2년부의 한숙경(남양주 진건중)도 이날 치러진 3000m에서 10분35초56을 기록, 이성욱(오성중·10분45초47)과 임연희(시흥중·10분48초50)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치러진 1500m와 400m계주, 1600m계주 금메달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 3년부 최연규(남양주 진건고)는 5000m에서 15분40초93으로 팀동료 이병도(18분43초71)를 제치고 우승해 1500m와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전날 치러진 남중 1년부 1500m에서 4분30초71로 금메달을 차지한 박대성(포천 대경중)은 3000m에서 9분33초48로 골인해 장민규(금파중·12분24초5
경희대가 제46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1회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는 5일 전남 영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2·3쿼터에만 50점을 쏟아 부으며 69-62로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 상대 강권희의 외곽슛에 솟수무책으로 당하며 19실점 하며 7-19로 뒤져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경희대는 2쿼터 들어 박찬희(25점 7리바운드)의 공·수를 오가는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29-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쿼터에서도 박찬희와 함께 박래훈(18점 6리바운드)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하며 대량 득점하면서 57-4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 경희대는 상대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69-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6월에 열렸던 1차 대회에 이어 7연승을 달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조선대를 71-44로 물리쳤으며, 명지대는 단국대에게 79-86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지난 4일 대회 개막전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중앙대는 고려대에게 89-101로 패했다.
황희태(수원시청)가 제47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태는 5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개인전 100㎏ 결승에서 박선우(국군체육부대)에게 한팔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황희태는 지난 6월 열렸던 제48회 전국체급별 남·녀유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박선우를 맞아 경기시작 1분30초 만에 한팔업어치기로 얻은 절반을 끝까지 지켜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 81㎏급의 송대남은(남양주시청)은 상대 홍석웅(용인대)의 주의로 1위에 올랐으며, 100㎏이상급의 김수완(용인대)은 팀동료 김성민에게 경기 중반 얻은 어깨로매치기 절반을 지키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78㎏이상급의 김나영(용인대)도 이은주(한국체대)의 주의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70㎏급의 최미영은 황예슬(한국체대)에게 허벅다리 절반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78㎏급의 박종원(용인대)은 정경미(하이원)에게 주의패를 당해 2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81㎏급의 김민규(수원시청)와 조승권(용인대)이 각각 3위에 올랐으며, 90㎏급의 임건하(남양주시청)와 송수근(용인대), 100㎏급의 신경
안양KT&G가 대구 오리온스를 제물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T&G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대구오리온스를 맞아 라샤드벨(36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5-8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KT&G는 1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뒤쳐져 19-27로 2쿼터를 시작했다. KT&G의 추격이 시작된 2쿼터는 오리온스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황진원(10점 4도움)과 라샤드벨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7점차로 추격, 43-36으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시작된 KT&G의 추격은 3쿼터에 더욱 불이 붙었다. KT&G는 라샤드벨과 은희석(10점 12도움)이 연달아 3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정휘량(4점 4리바운드)의 점프슛으로 3쿼터 막판 2점차까지 오리온스를 밀어붙였다. KT&G는 3쿼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상대 정훈(6점)에게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허용했지만, 3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57-57로 첫 동점을 이뤄내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전을 거듭하던 가운데 이
한국팀끼리 치러진 2009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A팀이 한국B(홍명보축구교실)팀을 상대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A팀은 5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국B팀과의 준결승전에서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전반 5분만에 조우인에게 선제골을 하용하며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A팀은 후반 시작 2분과 8분, 최인호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후반 10분쯤 한국B팀의 임서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2-2 동점 상황에서 한국A팀은 김현중이 다시 한 골을 보태며 3-2로 달아났지만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한국B팀 조우인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3-3으로 후반을 마치며 연장전에 들어섰다. 양팀은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끝마친 뒤 연장후반 2분, 선제골과 동점골을 성공시킨 최인호가 한국B팀 패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해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앞서 벌어진 준결승 1차전에서는 일본이 야스타유세이의 패스를 받은 스즈키유미가 골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태국을 1-0으로 제치고 결승에
‘제7회 여자아시아컵대회’에서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3일 조별예선 4차전에서 일본과 아쉽게 비긴 한국 여자 대표팀이 지난 4일 대만과 가진 조별예선 5차전 경기에서 소나기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어 냈다. 대표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고른 활약으로 전반전을 7대0으로 마친 후,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8골을 추가해 15대0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4승 1무로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은 홍콩을 6대0으로 꺾은 일본과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은 말레이시아와 1대1로 비려 A조 2위가 된 인도와 6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07년 홍콩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잔디(경민여정산고)가 제47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잔디는 4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개인전 57㎏급 결승에서 박효주(용인대)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잔디는 고등부를 평정한 데 이어 대통령배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장차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미정의 뒤를 이을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김잔디는 준결승전에서 명지혜(한체대)를 상대로 어깨로매치기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박효주와의 결승전에서 본인의 특기인 허벅다리걸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 66㎏급에서는 조준호(용인대)가 대학 선배인 김주진(수원시청)을 맞아 접전을 펼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한 뒤 판정 끝에 2-1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3㎏급에서는 김원중(용인대)이 이영준(한양대)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히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부 63㎏급에서는 정다운(용인대)이 공자영(포항시청)에게 유효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48㎏급에 출전한 김미리(용인대)는 결승에서 신승민(제주도청)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
성남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1차 평가전에서 안양 호계중을 여유있게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초는 소년체전 도대표 4년 연속 출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성남중은 이건희(28점)와 김한준(24점)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46-21의 큰 점수차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예약했다. 후반들어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인 성남중은 상대 유종용(18점)의 활약에 아랑곳 하지 않고 78-54로 경기를 마무리해 1차 평가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중부에서는 성남 청솔중이 김진영(19점)과 이수연(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이리나(12점)가 분전한 수원 제일중을 52-35로 꺾고 1차전 정상에 올르며 소년체전 3회 연속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밖에 남초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김우준(11점)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초를 28-25, 3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기도와 부천시의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가 열렸다. 4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지헌 부천시 부시장과 이강석 도체육진흥과장,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재원 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 도 육상연맹 유정준 전무이사 등 총 52명이 참석, 도민체전 추진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천시는 도민체전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포함 관내 12곳의 공공체육시설과 9곳의 학교·민간 시설, 사격종목이 치러질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 등 총 21곳의 경기장을 결정했으며 골프경기장만 결정을 못했다고 밝혔다. 또 개·폐회식이 치러질 부천종합운동장의 전광판과 음향설비를 교체하고 육상트랙을 보수하는 등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도비 30억원과 시비 28억여원 등 총 58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12경기장, 25개 항목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종목 전무이사들은 약 1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개·보수 중이거나 예정인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