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1학년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학생은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교정 2호관과 60주년 기념관 사이에서 이 학교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하대를 지나던 행인은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은 상태로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 요청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고, 맥박과 호흡이 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왔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학교 안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여부를 수사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캠퍼스(campus) → 학교, 교정 (원문)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 인천본부가 전기를 훔쳐 쓰는, 일명 ‘도전(盜電)’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2017년~2021년 지역본부별 도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전 인천본부는 5년간 모두 117건, 10억 6800만 원(위약금)의 전기를 도둑맞았다. 이는 전국 15곳 한전본부 중 가장 큰 피해액이다. 전국 위약금(67억 6500만 원)의 15.8%를 차지한다. 반면 5년간 인천본부에서 발생한 도전 건수는 전국(3105건)의 3.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인천본부 관할에서 발생한 도전 사건 1건의 위약금이 7억 5100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 계약자가 고압선 전봇대에 설치된 계량기 부속장치를 임의로 교체해 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본부별 위약금 규모는 인천에 이어 ▲강원본부 9억 9700만 원(365건) ▲경기북부본부 6억 1200만 원(308건) ▲경기본부 6억 1200만 원(239건) ▲부산울산본부 5억 7200만 원(228건) ▲전북본부 5억 2700만 원(88건) ▲광주전남본부 4억 6100만 원(346건) ▲대전세종충남본부 4억 3100만 원
"임금 1억 2000여만 원 수 개월째 밀렸는데 인천시는 가만히 있으니 답답합니다." 한낮 최고 온도가 30도에 육박한 14일.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시 종합건설본부(종건) 앞에 일용직 건설노동자 1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종건은 노무비에 대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 ‘종건은 건설사와 함께 1~4월 노무비를 해결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밀린 임금 지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의 축구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28억 6000만 원(국비 30%·시비 70%).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 내 지상3층(연면적 3540㎡) 축구센터와 인조잔디구장 1면이 함께 조성된다. 시에서 사업 시행을 의뢰받은 종건은 지난 2020년 11월 시공사로 ㈜이제이건설을 선정했다. 이제이건설은 같은해 12월 축구센터 착공에 들어갔고, 철근·콘크리트 등 골조 부문을 신혁건설㈜에 맡겼다. 하지만 지난해 철근 수급 부족으로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당초 올해 5월 28일이었던 준공도 9월 30일로 125일 늦춰졌다. 골조 공사 노동자 60여 명 역시 올해 4월까지로 일하는 기간이 늘었지만,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던 남동문화재단 출범이 빨라야 올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문화재단 설립은 지난 2월 이강호 전 남동구청장이 대표이사 선임을 반려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멈춰선 상태다. 현재 구의 총예산 대비 문화예술 예산 비중은 인천의 10개 군·구 중 두 번째로 낮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뒤에서 여덟 번째인 218위다. 10개 군·구 중 인구수는 두 번째로 많지만 문화기반 시설은 네 번째로 적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시설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로 남동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남동문화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끝냈고, 설립계획까지 수립했다. 남동문화재단 설립의 근거가 되는 운영 조례도 만들어 올해 예산 30억 원을 반영했다. 이후 구는 지난 3월 18일 남동문화재단의 창립총회를 계획, 지난 1~2월 대표이사(1명), 비상임이사(12명), 비상임감사(2명) 등 임원을 공개 모집했다. 대표이사에는 모두 5명이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가 3명을 추렸다. 하지
인천 남동구가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드론 2대에 대기 측정 장비를 탑재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고잔동 배출업소 밀집 지역의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영상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모니터링하는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10/2.5),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다. 구는 오염도가 높은 사업장에 선제적 저감조치를 위한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니터링 자료를 장기적으로 축적·관리해 지역 대기환경 변화 추이 분석 자료로 활용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환경 업무에 드론을 활용한 바 있다. 남동산단 등 환경 배출업소의 먼지와 악취로 인한 구민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대기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기질을 종합 관리하는 등 환경 분야 행정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올 여름 힐링을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웰니스(wellness) 관광지 15곳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5곳(신규 4곳, 예비 1곳)을 추가 선정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 15곳 관계자로 구성된 ‘인천웰니스관광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하반기에 추진할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관광지 간의 협업계획 및 네트워킹 등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웰니스관광 전문가를 초빙해 인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인력 양성 및 홍보·마케팅도 본격 실시한다.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위치한 ‘현대요트’에서는 요트 위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현대유람선을 타고 가는 ‘팔미도’에서는 서어나무 군락지를 갖춘 숲과 바다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바다 명상 등 신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화도 ‘마니산 치유의 숲’에서는 매주 주말 피톤치드를 즐기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
㈜제이아이에이가 론칭한 F2C(factory to customer) 플랫폼 빌리버리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빌리버리는 인천 시민만 지원 가능한 ‘빌리브유(Believe U)' 인천 크리에이터 1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크리에이터 공모전에는 인천 시민이라면 나이, 성별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28일까지 빌리버리 누리집을 통해 구글폼 지원서를 작성하고,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 이메일로(hyossoneee@j-ia.co.kr) 보내면 된다. 심사는 실물 인터뷰, 세미파이널, 파이널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해 지역 호텔, 명소 등 홍보 촬영을 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코스메틱, 의류, 헬스 브랜드사 사진이나 영상 광고모델 기회 제공, 희망자에 한해 빌리버리 자체 웹드라마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결과는 참가자 개별 SMS알림과 함께 빌리버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elivery__official__)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빌리버리는 제조공장이나 브랜드사에서 중간 유통 과정이 없이 소비자에게 연결해 주는 신개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인천 연수구가 7월 예정된 마을자치지원센터 출범을 돌연 취소했다. 민간위탁 사업을 축소하고 긴축재정을 펼치겠다는 게 이유인데 사실상 전임 구청장의 흔적을 지우기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구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했던 '주민자치사업단'과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일원화해 7월부터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출범키로 했다. 두 곳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 실질적인 마을자치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11일 새롭게 출범할 마을자치지원센터의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했고, 여기에 기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운영하던 (사)인천여성회를 포함 모두 2곳이 지원했다. 하지만 구는 지난달 2일 마을자치지원센터 운영사 선정 심사를 취소하고, 같은달 27일 현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 위탁사에 운영 종료를 통보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사)인천여성회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지난해까지였지만 이달 마을자치지원센터의 출범을 대비해 6개월간 계약을 연장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생긴 2019년 구의 마을공동체는 전년(17개) 대비 14개 늘었고, 2020년 34개, 2021년 62개, 2022년 상반기 75개 등으로
인천시 옹진군이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 인력 510명과 해양환경미화원 23명을 상시 배치해 올해 900t의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또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으로 1500t의 폐어구 등을 반출·처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00t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반출 처리한 바 있다. 인천 앞바다는 한강 및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쓰레기와 조업 중 발생하는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막대한 예산으로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지만 쓰레기의 양이 많아 수거·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특히 폐어구, 어망 등 어업폐기물은 어민 스스로 치워야 하지만 어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스마트 해양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쓰레기의 흐름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어민 계도활동과 어구실명제 추진,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할 해경 및 어업지도선과 협조해 해양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강수계로부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특단의 방지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
인천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연수구 동춘동 ‘동춘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간대별 제한속도가 달라지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안개·눈·비 등 악천후 상황 시 제한속도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데 사용됐다. 경찰은 이를 어린이보호구역에 도입해 등·하교 시간대 제한속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제한속도가 50㎞/h인 동춘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전 8시~9시와 오후 12시~4시 제한속도를 30㎞/h로 낮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 시범운영 기간 중 적발된 과속 차량(30㎞/h 초과~50㎞/h 이하) 운전자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가 이뤄진다.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은 승용차 기준 최대 15만 원·최소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벌점은 최대 120점·최소 30점이다. 또 경찰은 어린이보후구역의 제한속도(30㎞/h)를 완화하기 위해 부평구 부원·미산초등학교와 부일·부내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 시간대 제한속도를 기존 30㎞/h에서 50㎞/h로 올려 시범운영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