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개 언론사만 포털뉴스 콘텐츠 제휴사로 인정하는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 지역언론 특별심사 계획'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7일 통과시켰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안전위 상임위원회회에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지역 언론 콘텐츠 제휴 특별 심사 개선 촉구 결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포털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4월 지역언론에 특별 심사 전형을 신설했다.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전국을 9개로 나눠 언론사를 심사한 뒤 권역별로 가장 큰 점수를 받은 1개 언론사만 CP제휴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 인천·경기지역 인구(1650만 명)가 전국의 30%를 넘는데도 차별화가 없고 지방의회 등 지방자치 담당자들과 논의가 없었던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CP제휴에 따라 언론사 간 격차를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지역언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포털뉴스제휴평가위의 권역별 1언론사 제휴 추진 중단 ▲특별심사제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지역 언론과 제휴 ▲특별심사제 결정과 관련해 지역 관계자들
지난 7년 간 지지부진했던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가 최근 마감된 결과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5곳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판은 본격적으로 펼쳐졌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청라주민은 물론 인천시민들은 개발이익에 대한 투명성이 담보되고, 당초 취지에 맞는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지 않게 진행돼온 사업들을 최근까지도 여럿 봐온 탓이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청라 의료복합타운사업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추진 7년 만에 흥행…왜? 2. 청라의료복합타운, 꼼꼼한 잣대로 사업자 선정해야 3. 청라의료복합타운이 가져올 미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은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 등 시설로 조성된다.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제의료관광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기반을 닦는 사업이기도 하다. 단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익이 최고의 의료시설을 위해 재투자된다는 전제 아래 가능한 일이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
인천시는 용방앗간, 덕수갈비, 청실헤어데코미용실 등 부평구와 계양구의 특색있는 가게 6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가게 선정은 인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부평구와 계양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방앗간이라는 업소 자체가 희소화 됐는데 현시대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가루들을 빻고 또 그것을 환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있는 ‘용방앗간’,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은 현시대에 고기집으로 오랜 세월을 버터 오는게 쉽지 않음에도 음식맛과 마케팅을 계속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2대째 이어오고 있는 ‘덕수갈비’, 건어물이 주요 상품이지만 매출증대 등을 위해 다른 가공식품도 판매하면서 2대째 운영하고 있는‘영광상회’ 등이다. 또 도장과 고무인으로 시작해 활자를 이용해 명함인쇄 등으로 점점 발전해 아버지의 대를 이어 2대째 운영하고 있는‘정인기획사’, 어머니에서 딸로 대를 이어오고 있는 미용학 박사가 운영하는 ‘청실헤어데코미용실’,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이어
인천시는 1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2021년 하반기 승진자 242명을 의결했다. 2급 이사관 승진의결자는 최정규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1명이다. 3급 부이사관 승진의결자는 정형섭 행정국 총무과장, 고춘식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조성표 교통국 철도과장 등 3명이다. 이밖에 4급 서기관 27명, 5급 사무관 63명, 6급 이하 145명, 의회 3명이다. 하반기 인사일정은 17~18일 의회사무처 근무희망자 공모 및 희망 전보 부서 입력(5순위까지), 21일 부서장 부서전입자 추천, 7월9일 인사발령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옹진군 장봉도에 있는 인천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를 방문해 도서지역 학교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상황, 학교의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방역물품 구비 등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교직원 관사와 통학로를 직접 돌아보며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위원들은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옹진군·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임지훈 위원장은 장봉분교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교육환경과 교직원 근무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제7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참가곡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는 취지다.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주관으로 29일 참가곡 접수가 끝나면 음원 및 서류심사를 통해 25팀 가량을 우선 선정한 뒤 7월24일 공개오디션을 거쳐 9월11일 본선무대에 오를 10팀을 가려낼 계획이다. 본선에 오른 곡들은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제작되고 온라인 음원 등록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된다.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곡이라면 프로, 아마추어, 나이, 국경, 장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온라인 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터넷(웹하드) 또는 우편(22136,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로 42-1, 3층)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심사위원과 시민심사단 심사를 통해 대상(500만 원) 1팀, 대중상(300만 원) 1팀, 예술상(300만 원) 1팀, 장려상 (100만 원) 7팀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최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부영공원 내 부지에 추가로 조성한 공영텃밭 60구획의 분양을 완료하고 개장했다. 이번 추가 공영텃밭은 1600㎡규모로 분양 대상은 올해 공영텃밭 개인분양 신청자 중 미당첨자들이다. 구는 취약계층에 우선 분양한 뒤 잔여 구획에 대해 당초 추첨 시 부여된 순번으로 충원했다. 가족 당 6㎡의 텃밭이 제공됐다. 구는 개장 당일 분양자를 대상으로 엽채류 모종과 퇴비를 배부하고, 기초 농사 교육도 진행했다. 분양에 선정된 한 주민은 “3월에 개장한 텃밭분양에 당첨되지 않아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쁘다”며 “틈 나는대로 가족들과 함께 나와 친환경 채소도 가꾸고 마음의 여유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7월15일까지 2021년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에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경연대회는 부평구의 대표 맛집 및 특색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부평 지역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 희망 업소는 구 위생과나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평구지부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전달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 부평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맛있는 집’ 지정 업소도 3년 이상 경과된 업소의 경우 지정메뉴 외 다른 메뉴로 참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위생과 식생활안전팀(☎509-670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7월 중 신청업소에 대한 참가 적격여부 심사를 거친 뒤 참가업소를 확정하고 8월16일부터 20일까지 경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심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음식 맛, 독창성, 시설·위생, 영양·조리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손님들이 다시 찾고 싶은 우수업소 6곳을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맛있는 집으로 지정, 홈페이지 등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숨겨진 맛집을 발굴·홍보해 코로
인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실직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창호 SG주식회사 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의식 인천시새마을회 회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인천 사회백신’ 개인 1호 박남춘 시장이 나눔리더에, 기업 1호로 박창호 SG주식회사 회장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성금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 나머지 참석자들도 자발적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기부자 가운데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이 가입할 수 있으며 나눔명문기업도 나눔문화를 이끌어 기업사회 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3년 내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인증패 수여, 세제 혜택 등이 주어지며 성금은 지역의 소외이웃에게 전액 사용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푸드마켓 이용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푸드마켓 물품을 집까지 직접 배
지난해 발생한 ‘인천 라면형제 사건’의 어머니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14일 오전 3시53분쯤부터 7시간50분 동안 아들인 B(11)군과 C(사망, 당시 8세)군 형제를 두고 지인의 집에 방문하려고 집을 비우는 등 아이들을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일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B군이 가스레인지로 휴지와 햄버거 봉지에 불을 붙이다가 발생한 화재로 형제는 중화상을 입었으며, 동생 C군은 치료를 받던 중 한 달여 만에 숨졌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8월28일∼9월14일에도 11차례 B군 형제를 집에 남겨둔 채 지인 집에 방문하려고 장시간 외출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9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가정방문과 대면상담 등 사례관리를 받아왔다. 지난해 8월27일에는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 결정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등을 받았으나 형제를 계속해 방임해왔다. 이 판사는 "A씨는 보름 동안 이틀에 하루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