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에서 지난 24일 열린 ‘정월 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오산역에서 행사장까지 풍물놀이패와 시민 100여명이 함께한 지신밝기 거리행진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액운을 날리는 20m 달집태우기와 2천여개의 깡통을 돌리는 쥐불놀이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 화합차원에서 그 동안 6개동 별로 실시됐던 동대항 윷놀이대회를 병행 진행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속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 행사를 맞아 20만 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고 전통놀이 등 경연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의 행복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도로제설용 염화칼슘 및 소금 구입 과정에서 ‘쪼개기’를 통한 편법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를 밀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올 겨울 잦은 폭설로 도로제설용 염화칼슘 및 소금 소비량이 크게 늘면서 시는 1월과 2월 사이 10일 간격으로 한 업체에서 염화칼슘 140t을 구입, 총 구매금액 8천515만원을 2천100만원으로 쪼개 4차례에 걸쳐 계약했다. 시는 더욱이 수년간 이러한 방법으로 이 업체와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는 분명 같은 물품 구입임에도 구입요구서를 4건 분할해 회계부서로 제출해 요구대로 분할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시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운영요령’에서 규정한 추정가격 2천200만원 초과 시 2인 이상 견적서 제출 후 계약대상자 결정의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편법을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소금 구입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시는 지난해 소금 500t을 구입하며 5천771만원을 지출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기존 염화칼슘 구입업체와 B상사 등 2곳과 수의계약으로 쪼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0일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친환경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곽 시장은 이날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오산환경운동연합 제12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쾌적한 그린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오산환경운동연합과 같은 환경NGO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발전적인 2013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산천의 수생태계 보존과 깨끗한 수질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 도·시의원들이 최웅수(민주통합당) 시의회 의장에 대한 제명 청원서를 또다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 내부 갈등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오산시의회와 민주당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당원인 손정환, 김미정, 최인혜 시의원과 송영만, 박동우 도의원 등 5명이 지난 15일 최 의장의 해당행위에 대한 청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 당원으로서 역할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과 안민석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오산역 환승센터건립에 따른 현수막 철거 관련, 지역통장과의 고소고발 사건 등을 해당행위로 지적했다. 이로써 최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치명타를 입게 됐다. 최 의장은 지난 1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 정지처분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모든 사실은 압력에 의한 근거 없는 사실”이라면서 “동료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한 식구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최 의장은 또 “재심을 요청해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하고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시·도의원
오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무료 수영강습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억4천5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관내 21개 초등학교 3학년 2천521명에 대해 체육시간 일정에 맞춰 15∼30시간씩 수영강습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은 수영장 사용료 7천600여만원과 강사료 3천800여만원, 버스 임차료 1억2천여만원, 기타 운영비 900여만원 등으로 사용된다. 학생 1인당 평균 지원액은 9만7천260원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사운영 컨설팅과 안전사고 대비한 보험가입 유도, 수영강습 워크북 제작 등을 지원하고, 대한수영연맹은 국가대표 등을 1일 교사로, 시설관리공단은 수영장과 수영강습을 지원한다. 또한 오산수영연맹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수영용구와 보조교사를 지원하고 오산침례교회, 오산중, 매홀중, 오산고, 오산정보고,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오산교통 등은 차량과 운전요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이 같은 지원내용을 내용을 확약하는 11개 기관·단체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수영강습’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발달과 건강을 위해 초등 3학년
오산시가 전통시장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중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가운데 수년 동안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엇박자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중앙시장에 해마다 시설현대화 사업지원 1억원, 시설 보수관리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관리비 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간판 정비 사업 1억8천만원, LED조명사업과 화장실개선사업 2억8천700만원, 시설개선 및 경영마케팅 8억원(도·시비 포함)을 투입하는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5년간 단속실적이 단 한건도 없던 것으로 드러나 시가 봐주기식 행정으로 전통시장의 불법을 양성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은 명절 대목이나 장날 때면 시장에 펼쳐진 노점상에서 농산물 및 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노점상뿐 아니라 시장 내 상점도 마찬가지다. 상습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을 일삼는 업소가 성행하고 있으나 단속은 커녕 대부분 계도 수준에서 지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상인 A(
오산시가 숙원사업인 궐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행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8일 오산시청 물 향기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시의장, 송영만 도의원, 윤한섭 의원, 손정환 의원을 비롯해 궐동주민 150명이 참석했다. 사업추진 지역은 궐동 39-9번지 일원으로 총 1천602가구다. 시는 8만5천269㎡(약 2만5천794평)의 건축물에 관한 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달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3월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5월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을 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주민들의 노력 끝에 70%이상의 동의를 얻어 설명회가 개최된 만큼 행정에 대해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용적률 또한 현 230%에서 250%로 상향조정을 위해 아낌없이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시장은 이어 “뉴타운 재개발에 따른 피해자 구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계획단계에서 궐동천 살리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을 통해 향후 궐동천 지구
오산시 화성초등학교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화성초교는 지난 15일 졸업식을 겸해 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시의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성초 체육관이 교육 공동체의 3주체인 학부모, 교사,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교육문제로 오산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초 체육관은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등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 이달 28일 준공예정이다. 총면적 638.25㎡에 배구 코트, 무대, 체육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보육교사를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김모(39·여)원장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보육교사 강모(44·여)씨를 채용한 것처럼 꾸며 정원을 늘린 뒤 규정보다 원생을 더 받아 시 보조금 768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 교회에 다니던 김 원장으로부터 보육교사 정부 보조금(월 17만원) 119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김모(34·여) 원장도 같은 기간 이런 수법으로 216만원을 챙겨 입건됐다. 경찰은 관내 어린이집에서 자격증 대여를 통한 보조금 횡령범죄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교의 교장·원장 및 교무부장 등 31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화성오산기본계획’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2학년도 업무의 반성 및 성과, 2013학년도 기본계획서 소개 등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구교열 교육장은 “지난해 학교현장에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따른 만족도 높은 교육을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화성오산교육이 경기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