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화성시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화성포구 황금 바지락 축제’에는 예년보다 많은 약 11만 여명의 수도권 지역 관광객이 몰려 화성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기상청의 장마철 소나기 예보 등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황금 바지락 캐기(황금 모형의 바지락을 찾는 사람에게는 14k 1돈짜리 황금바지락 증정) ▲엄마랑 함께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행사 등에 참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에서 초여름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황금바지락을 캔 주인공은 모두 3명으로 주말을 맞아 노모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은 김영민(인천시 남구 만수1동 거주)씨는 가족과 함께 4kg의 바지락을 캐는 과정에서 황금바지락도 얻는 행운을 얻었다. 김씨는 “우연치 않게 행운을 잡게 돼 기쁘다”며 “모처럼 좋은 추억거리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서는 화성두레보존회의 민속예술‘농악’ 공연을 비롯, 비보이 공연, 재즈, 라디오 공개방송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포구축제추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0경기국제보트쇼’에서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가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티셔츠, 모자 등 시(市) 기념품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으로 213만 원이다. 기금 전달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양성순 화성도시공사 사장, 정상준 경기도시공사 산업단지처장 등이 참석했다. 푸르메 재단 강지원 대표와 백경학 상임이사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중도 장애인을 위한 선도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위해 화성시와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에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으로 푸르메재단과 협조해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르메 재활병원은 사회적 기업 및 국민 후원으로 건립하는 민간 최초 비영리 재활전문병원으로, 화성시가 병원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 재단이 사회적 공헌 및 국민후원으로 건립기금을 마련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8일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2천400만 북한 주민들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선진 통일국가이자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인권, 민주주의·시장질서가 존중받는 풍요로운 한반도”라며 “머지않은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북한이탈주민 정착교육기관인 안성 하나원 본원에서 ‘하나원 개원 11주년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문제는 북한의 현주소를 가장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나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정부는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면서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고 당장 상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남과 북의 공존과 공영,
광명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근무하는 4명의 대원들이 지역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하고 있다. 화성시 60대에서 80대 노인들로만 구성된 화성시 실버무지개극단이 지난달 28일 반월동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가진데 9일에 노인 요양시설 화성 카네이션 너싱홈(화성시 서신면소재)을 찾아 위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작품은 지난 5월에 열린 제2회 거창 실버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약수터 연가’로 홀로된 노인의 외로움과 노후 만남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코믹멜로물이다.
화성시 화옹지구 제4공구에 국비 106억원과 민간투자 380억원 등 모두 486억원이 투입되는 10㏊ 규모의 첨단유리온실 시범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3월 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이프슈어 등 3개 기관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첨단유리온실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공사 등 인프라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하고, ㈜세이프슈어는 내년 말까지 유리온실시설 등 시범단지 건립을 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첨단유리온실 시범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128억원의 고부가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은 물론 수출기반 마련등 간접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뢰 바탕으로 이직률 ‘0’신화 탄생 PDP LED라이트 모듈계 선두주자 “높이 나는 자가 멀리 본다. 멀리 보는 자가 옳게 본다. 높이 날고 멀리 보는 자는 희미한 안개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찾아낸다. 올바른 길을 찾아내는 사람은 리더다. 리더는 앞서가는 사람이다. 앞서간다는 것은 자존심, 또는 자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말은 이중호 사장의 삶의 철학이다. 글|지명신기자 msj@kgnews.co.kr 이중호 대표는 “머문 자리에는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엄하신 부모님의 훈육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슴속에 깊게 새긴 금과옥조(金科玉條)다. 성장하면서 이 말은 “사람을 만나면 뇌리에 각인시키고, 일을 할 때는 성과를 남겨야 한다”라는 경영 방침을 가지고 오늘도 산업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과 초정밀도를 목표로 하는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이 원하는 불량률 제로에 도전함에 있어 고객과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 또한, “항상 정직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
화성시의회를 이끌어갈 제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경오의장(사진)이 선출됐다. 화성시의회는 1일, 제96회 제1차 임시회에서 17명의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가졌다. 여기에서 김경오 의원은 전체 17표 중 15표로 과반수이상을 득표해 오는 2012년 6월말까지 시의회의 수장으로서 시 발전을 위한 행정 집행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경오 시의회 의장은 “화성시 전체 발전을 위해, 의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헌신과 열정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의회 부의장에는 조성행 의원이 선출됐고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홍성의원이, 행정자치위원장에는 김진미 의원이, 복지건설위원장에는 김정주 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용환보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통합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는 30일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와 두 도시간 정서적 통합 의지가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염 당선자와)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며 임기 내 통합 가능성을 내비쳤다. 채 당선자는 “(염 당선자에게) 수원시와 화성시의 유산을 하나로 합쳐 ‘효(孝)’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자고 했다”며 “화장료 감면 및 환승, 학군문제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화성시민 사이에서는 ‘수원시가 가지고 가려고만 한다’는 불신이 많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시민과 사회단체 등이 시간을 두고 논의와 토론을 하면 (통합 문제를) 설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채 당선자는 이를 위해 “통합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시장이 맡아야 한다”며 통합을 위한 각종 토론회를 적극 도와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선5기 화성시장직 인수준비단이 지난 28일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과 함께 업무보고 결산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결산토론회는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민선5기 화성시장직 인수준비단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된 화성시 핵심 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종 현안에 대해 인수위원들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인수위원들은 종합경기타운 건립과 관련한 소요재원 조달문제, 공공시설 건립 및 도로신설공사시 동시다발적 추진에 따른 문제점, 외국어 마을 건립 실패 우려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공공시설 건립에 관한 문제는 면밀한 검토 및 분석을 통해 우선 순위를 부여해 추진할 것을, 외국어 마을을 건립은 건물 건립이 아닌 원어민 학습활성화 및 지역대학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태안 3지구 효 테마파크 건립과 관련해서는 민의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민원분쟁조정위원회를 상설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민간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에게 건의했다. 특히 화성·오산·수원의 통합문제는 문화적 접근의
시나브로 커가는 문학 고장, 창작의 날개 펼친다 화성문학은 화성군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수용된 문학을 말하며 그 담당층이 화성군을 배경으로 한 문화이다. 화성군은 <택리지>에 의하면, 상업의 발달과 물자의 요역이 빈번했던 고장이다. 이 같은 고장 나름의 특색은 한자문학의 특성보다는 민요나 전설과 같은 구비문학의 활발한 발전을 가져왔을 것이다. <편집자 주> 비산비야의 들녘을 중심으로 한 노동요나 부녀자 중심의 생활민요, 무가. 지역 곳곳에 흩어진 전설 등이 보다 큰 문학적 지산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구비 중심의 문학적 자료는 아직 깊이 있게 체집. 정리된 바 없는 형편이다. 이는 화성문학이 앞으로 창작문화의 방향을 잡아가는 한편에서 뜻을 모우고 해내야 할 또 다른 방향의 과업이 될 것이다. 화성문학이 일정한 방향을 잡고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와서 부터이다. 그 이전까지는 인근의 수원, 송탄, 평택 등지의 문학과 함께 한 테두리로 묶이고 있었다. 이는 당시의 문학인구가 그만큼 희소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들 지방과의 지리적인 근거리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화성은 기저지방으로서 서울을 가까운 거리에 두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