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비무장 지역에 위치한 섬인 ‘유도’가 남북교류 거점장소 등 평화·생태·관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김포시의회 임시회에 유도 내 사유지 1만3천여㎡를 3억9천200여만 원에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시는 다시한번 시의회에 계획안을 제출했고 최근 열린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된 것.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계획안이 통과되면 유도 내 토지를 활용, 생태조사를 통한 생태환경 보전사업 및 안보관광, 남북교류와 소통의 평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평화·생태·관광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월곶면 보구곶리 소재 ‘유도’는 지난 1997년 북한 수해로 떠내려 오던 ‘평화의 소’가 구출된 곳으로, 지리적으로는 한강하구 중립지역에 위치해 출입시 남북간 합의 및 군 승인을 얻어야 한다. 생태적으로는 중립지역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는 표본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한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야생생물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 섬을 평화누리길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연계해 ‘평화
김포시는 가정·성폭력 추방 홍보주간을 맞아 최근 사우동 일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촬영, 유포, 확산 아웃(OUT)’을 슬로건으로 ‘2017 가정폭력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 공무원을 비롯해 김포경찰서,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김포여성의전화,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시민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가정폭력과 성폭력 없는 행복한 김포시 조성에 시민실천운동 전개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이용자 인센티브 지원 확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기차 운행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전기버스 시승과 카드 결제 및 충전 시연도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는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지급과 충전소 확충을 위한 협력·전기차 전용 대출상품 개발, 전기차 운전자 특화카드 출시, 전기차 전용 보험 출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이 포함돼 있다. 유영록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고 환경부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해 전기민간승용차 20대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저상버스 20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2018년도에는 민간전기자동차 100대, 전기버스 53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
김포시민주권시대가 나눔문화의 확산과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라베니체 광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에는 김해도 대표와 회원들이 운영하는 하늘데코 홈패션에서 방석, 식탁보, 베개, 이불 등의 생활소품과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아로니아 분말가루, 차 등이 기증됐다. 또 김포농협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되는 파와 상추, 민아트가 후원한 후라이팬 등의 다양한 식재료와 생활용품도 판매됐다. 시민주권시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물관리 분야 고도화 추진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정부와 좋은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개 세션에서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여기에서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스마트&안전 도시, 김포(Smart & Safe City, Gimpo)’를 주제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물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는 채지인 사업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최호진 한국행정연구원 박사, 방민석 단국대 교수,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채지인 소장은 스마트한 물 관리시스템으로 ▲위치정보 정확도를 통한 이상징후 감지로 사고예방 ▲최신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적용한 MR(믹스드리얼리티, 복합현실)기반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운영관리-사고대응 역량 강화’ ▲유사시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원격 현장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채지인 소장은 “공론의 장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최근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이하 전고협) 김포지부가 김포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10㎏ 160포(약 395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나눔에 참여한 협회 회원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성품 기탁에 어려운 이웃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협회의 적극적 자율시정 활동과 함께 구직자와 구인업체 매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태도철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봉사와 도움을 지속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고협 김포지부는 태도철(제일인력 대표) 지부장을 중심으로 관내 유료직업소개소 80여 개 중 50여 개 업체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민간고용서비스 자율시정사업 대상협회로 선정돼 해당 협회 회원사뿐 아니라 비원사까지 자율시정사업 및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직업소개소 간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소재 태광화학(대표 이종훈)과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이 지난 29일 김포시청을 방문해 유영록 김포시장을 접견하고 (재)김포시민장학회에 각각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태광화학의 이종훈 대표는 지난 24일 김포시민장학회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사장 선임 이전에도 김포통진애향장학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의료취약지인 김포시에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첨단의료장비 도입과 우수 의료진 확충으로 응급의료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김포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몸소 실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회는 최근 상무위원회 산하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국정 제1과제인 일자리 문제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역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행됐다. 특위 위원장은 정하영(사진) 지역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이번 상무위 회의에 참석한 상무위원들은 김포시의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따라 일자리 문제가 김포에서도 심각해질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김포지역에서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사업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김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김포지역내 사회적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며 김포 관내 일자리 관계기관과 협조 방안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위원회 차원의 일자리 정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일자리 간담회 ▲세미나 추진 및 일자리 전문가 발굴·육성 등의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정 지역위원장은 “일자리 문제 해결은 국민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자 민생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며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김포아이사랑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지난 29일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2017 산타원정대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산타원정대 릴레이 행사는 김포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평소 갖고 싶어하던 선물을 선사하는 것으로, 이날 원정대는 저소득층 아동 521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또 이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김포상공회의소, ㈜상보, ㈜광림이앤씨 등에서는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산타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김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이 바자회에서는 지역기업에서 기증한 생활용품, 주방용품, 의류, 모자, 신발, 카펫, 가공식품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이 희망하는 선물을 구입하는 데 지원된다. 행사에 참여한 유영록 시장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준 김포아이사랑센터와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 감사하다”며 “김포 시민의 1%가 나눔에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포=
김포시 풍무2지구내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이하 이마트)이 다음달 개점 예정인 가운데 인근 48국도와 풍무로 등 시가지 주변 도로의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교통영향평가 실시 당시 개점 전제조건이었던 2개 도로가 여전히 미개설 상태임에도 이마트가 개점을 서두르고 있어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김포시와 ㈜이마트 등에 이마트는 풍무동 풍무2지구 4블럭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앞 부지 1만여㎡에 지하 4층, 지상 8층, 전체 면적 5만5천600여㎡ 규모로, 지난 해 7월 착공했으며 다음달 21일 개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통영향평가에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풍무로 연결로인 지구내 대로 3-15호선’과 ‘48국도 연결로인 중로 2-38호’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마트가 개점을 추진, 국도와 한강로를 이용해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인근 주민들의 우려는 사고 있다. 실제 교통영향평가에서 이마트가 들어서면 시간당 447대의 차량이 유입되며 468대가 유출되는 등 총 933대의 이동이 예상됐다. 이에 하루 평균 1만1천980대에 이르는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됐었다. 게다가 이마트 주변 도로는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