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음악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은 김포시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하계캠프 음악회가 막을 내렸다. 최근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기획한 드림마루오케스트라 하계캠프음악회는 2박3일에 걸쳐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여름밤을 수놓았다. 올해 3회째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7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했다. 더욱이 이번 하계캠프에서 집중된 파트교육과 더불어 펼쳐진 합주교육에서 시민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이들의 연주 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날 캠프에는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과 관계자·학부모의 간담회 시간이 마련돼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센터 임종광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음악교육 및 공동체적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면적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층 더 성장될 드림마루오케스트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연산 횟감만을 팔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포시 대명항 수산물 어판장이 고객들의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 영수증 발행을 거부해 관광객들로부터 원성과 함께 조세회피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김포시로부터 신축 예산 등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아온 대명항 수산물 어판장에는 40여명의 선주들이 어촌계를 결성해 영업을 실시, 하루 매상이 수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음에도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관광객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김포시가 나서서 어판장에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시행하고 있는 가게가 없어 어판장 영업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오전 서울에서 자연산 횟감을 구입하기 위해 대명항을 찾은 최모(49·여)씨는 고객을 당황케 하는 어판장의 영업 행태에 불만을 토로했다. 최씨는 “요즘 구멍가게에서도 신용카드를 받는데 어판장에서 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을 고집하는 이유는 조세 회피가 아니냐”며 “대명항의 명성이 아깝다”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같은 대명항의 민원은 3년 전부터 계속됐다. 더욱이 대명항에는 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관
8월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김포시내 곳곳에서 태극기의 물결이 출렁였다.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기억하라 1945 응답하라 2015’라는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500여명의 청소년들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815명의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태극기를 게시하고 만세 삼창을 부르며 독립을 기념했다. 이어 김포시 독립기념관 광장에 모여 다같이 애국가를 부르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동아리 축하공연과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10여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한편,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복절 특별기획전은 오는 23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실천과 평화통일 기원을 위해 지난 12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아트홀에서 보건소 앞까지 ‘태극기 달기운동’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날 김포시는 태극기 게양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시청사 본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정문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한 것은 물론, 관용차량 250여대에 ‘차량용 태극기’를 게양하여 태극기 달기 분위기를 띄웠다. 또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 게양, 시청 및 읍·면·동에 국기 판매소 운영, 각 읍·면·동별 국기게양 모범아파트 및 모범마을 조성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전 시민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 공유하고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는 12일 오전 여름방학을 맞아 녹색어머니회원 자녀 100여명의 어린이들을 경찰서 강당으로 초청해 교통, 학교폭력, 보이스피싱 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나친 인터넷 사용 및 컴퓨터 게임으로 인해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큰 곤경에 빠질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상황실 무전기 체험과 순찰차 탑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봉행 서장은 “어린이들이 교통규칙과 교통문화에 대해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아가 교통안전에 대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여름방학을 맞아 이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문연호 부시장, 정보통신과 진두지휘 사물인터넷 기술 응용… 자치단체로서 독보적 빅데이터 분석 통해 자연·사회적 재난 사전예측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 박차 민관협력법인 김포빅데이터㈜ 설립 ‘스마트안전도시 구현’ 민간 활발한 참여 유도 국제기구들과 교류… ‘스마토피아 김포’ 홍보 중국 둥관시와 스마트시티 구축 양해각서 체결 세계 도시들 벤치마킹 위해 앞다퉈 김포 방문 김포시,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생활하는데 있어 안전, 생활, 모든 것이 손가락 하나로 해결된다면 삶이 얼마나 바뀔까.” 세계 최대 글로벌 첨단안전도시로 갈 수 있는 ‘스마토피아 김포’를 구상하라는 유영록 시장의 특명을 받고 ICT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포시 문연호 부시장. 그는 “주위에서 성공할 수 있겠냐는 말에 정보통신과 직원들과 함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극 응용했고, 결국 성공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스마트폰, PC를 넘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
북한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김포시가 통일의 전진기지·평화의 발신지로 발돋움한다. 김포시는 오는 15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평화문화도시 김포시’를 대내외에 선언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북한과 인접한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이자 한반도 중심지로 평화문화조성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춰 남북 화해와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고자 선언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언문은 김포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연결하는 허브이자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화시민헌장도 제정, 공포한다. 헌장은 김포 시민은 대립과 전쟁 등 냉전의 땅이 신뢰와 화합, 협력의 땅으로 전환돼 가는 현재 과정에서 평화통일의 잠재적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삶의 경험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노력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정학적 특성과 잘 보전된 자연 생태·문화유적지의 장점을 살려 남북교류협력과 평화통일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민선 6기 역점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평화기구인 ‘평화시장회의’에 가입했고, ‘평화문화도시 조례’도 제
김포시는 오는 12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민선 6기 1주년 및 평화시 선포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읍·면·동에서 초청된 주민과 유영록 시장(새정치민주연합)·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유영근 시의회 의장이 시정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문화공연, 김포지역 명소와 유명 인물 알아맞히기 퀴즈, 시 정책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의 사전행사도 있다. 행사에는 주민 260여명, 시·도의원, 6급 이상 공무원 13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공무원들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참석한다. 시는 민선 6기 3대 역점과제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김포 평화문화도시 조성, 중국 자본 유치와 공산품 중국 수출을 목표로 한 대(對) 중국 전략기지화, 사고·재해가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신고자 A(33·여)씨와 B(49)씨에게 5일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신고자 A씨는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대신 수표로 지급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 인출책 검거와 피해품을 회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에 앞서 신고자 B씨는 도주 중에도 사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르고 추가범행까지 계획하고 있던 피의자가 장물 처리를 의뢰하자 이 사실을 즉시 경찰에 알려 장물아비 위장알선 등으로 피의자를 검거토록 했다. 이날 경찰서 대강당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 A씨와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 격려를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행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도주 중인 피의자가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두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소재한 바이오 분야 세계적 기술 기업이 국유지 용도폐지가 안돼 공장증설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자칫 김포시를 떠나야 할 기로에 놓였다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머물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기업은 한 해 4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납부하고 160여명의 직원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알짜기업이어서 원만한 타결로 시에 잔류할 경우 관과 기업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쎌바이오텍은 세포공학 및 생물의약분야 차세대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사세 확장에 따라 연구소 등 증설을 위해 기존 공장 인근 부지 확보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증설 부지 사이에 국유지인 구거(수로)가 포함돼 건축행위 등 제약을 받아 회사측은 시에 해당 부지의 국유재산 용도폐지 검토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유재산법에는 행정재산이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아니하게 된 경우 용도를 폐지할 수 있다는 규정은 있지만 만약 국유재산의 용도폐지가 민간기업에도 남발할 경우 국가사업 및 주요 기간시설사업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회사측은 만일 공장 증설 부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로 본사와 공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