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의 적 침투 방지용 수중감시장비 납품계약 해지에 따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는 지난 26일 성능이 떨어지는 한강 수중감시장비를 김포시에 납품했던 삼성SDS와 재향군인회가 김포시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원고인 삼성SDS와 재향군인회의 청구를 기각,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은 사업자인 삼성SDS,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설치한 감시장비가 하계, 동계 군성능시험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사업자측이 춘계평가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김포시는 사업자측이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2013년 7월 계약을 해제하면서 이미 지급한 선금 54억원과 그에 대한 이자 12억원 및 계약보증금 8억6천만원의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사업자인 삼성SDS,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측은 당초 군이 요구했던 감시장비의 군요구성능(ROC)과 평가기준이 잘못됐다며 김포시를 상대로 2013년 7월 30일 채무부존재확인을 위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로 맞섰다. 그간 1심 재판부는 15차례의 변론과 2차례의 조정기일을 거친 끝에 결국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따라
남원양씨 문양공파 후손들의 시제를 마친 임시총회에서 종중간 몸 다툼을 벌여 경찰 1개중대가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대포서원에서 개최된 남원 양씨 문양공파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 등을 놓고 종친회간에 심한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서로 밀고 밀치는 과정에 종중 1명이 쓰러지는 진흙탕 싸움으로 결국 임시총회는 3시간여만에 무산됐다. 이는 남원양씨 문양공파 소유였던 대포리 산 62번지 일대 수십만㎤에 이르는 부지가 2006년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 등으로 종중재산 처분이 많아지자 이를 둘러싼 A(59)씨 등 10여명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B(60) 종친회장에 대해 법원 등에 업무정지 가처분과 배임 등으로 고발하고서부터다. 이에 따라 법원은 2012년 수십여건에 해당하는 B 종친회장의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하고 업무정지 가처분만을 받아 이례적으로 임시회장을 남원양씨가 아닌 변호사를 대신 선임,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문양공파 임시회장으로 선임된 이모 변호사는 시제와 함께 종친회를 개최한다는 소집 안내문을 보냈고,
동절기 김장을 담기 힘든 어려운 세대를 위해 김포상공회의소가 최근 사랑의 건강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김시용 도의원,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배추 1천포기를 버무려 10㎏ 210박스를 김포시 장애인복지관 등 21개소 시설에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과 함께 김치를 전해준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상의 김남준 회장은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동절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담은 김장이 공동체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 실천하는 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행복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살기 좋은 김포시 마을만들기 조례가 제정된 지 1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대상지는 평화생태마을(월곶면 용강리, 성동1·2리), 누리마을(대곶면 신안리), 장수마을(월곶면 고막리) 등이다. 앞서 시는 마을만들기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김포시종합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녹색김포실천협의회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이재식 운영위원장은 “이제 센터가 출발하지만 녹색김포는 창립 이후 오랜 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인력충원 등이 이뤄져 독립적인 센터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록 김포시장은 “마을만들기는 시정에서도 중요한 사업으로 제대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시네폴리스개발측의 지나친 수익 집착으로 경기도의 최종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은데 대한 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하영)는 24일 김포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절차를 무시한 사업자 변경과 토지보상공고, 이사회 회의록 비공개 등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 질타를 받았다. 이날 감사에서 시네폴리스 개발과 관련해 포문을 연 정왕룡 의원은 “김포시와 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의 말만 믿고 사업을 안일하게 추진했다”며 “경기도의 최종 승인도 나지 않았는데 사업 시행자 명의를 ㈜한강시네폴리스개발로 변경, 경기도의 ‘재심의’ 결정을 자초했다”고 집행부에 따졌다. 또 정 의원은 “시행자 명의를 변경해준 것은 사업권을 민간에 넘긴 꼴로,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사인 국도이엔지가 능력이 없어 철수해도 사업권을 다 넘겨줘서 대책이 없게 됐다”며 “국도이엔지가 이행보증금 40억원을 모두 납부할 때까지 사업권을 넘겨서는 안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 승인받기도 전에 보상공고부터 먼저 나간 절차적 하자를 따져 물은 뒤, “경기도 재심의 결정으로 보상은 커녕 자료에 의하면 12월 29일 경기도 통합심의
김포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장기종합발전구상을 담은 ‘김포시 지역종합개발 계획수립을 위한 협약’을 지난 23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시 장기발전구상 및 지역별 잠재 특화 등을 연구해 개발과 연계하고 도시기능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협조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했다. 협약에서 유영록 시장은 “한강신도시 기반시설이 완료되어 감에 따라 주변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전국 제일의 아름다운 도시, 시민이 잘 살 수 있는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며 “풍부한 국토개발경험과 기술력을 겸비한 LH와의 이번 협약이 미래 통일을 대비한 평화문화 도시로의 기반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석원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김포시와의 지역종합개발 기본협약 체결로 장기종합발전구상이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될 것”이라며 “김포시가 전원생태의 특성을 간직한 첨단 통일화합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화답했다. /
김포시 이북도민회 회원들이 최근 김포컨벤션 웨딩홀에서 북한 이탈주민들과 가족의 인연을 맺는 결연식을 가졌다. 김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들이 북한이탈주민들과 한 가족이 돼 이들이 실향의 아픔을 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결연식에는 이북도민 고영표 회장을 비롯, 홍철호 국회의원, 김시용 경기도의원, 피광성·김인수·염선 김포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시 이북도민회 설기환 사무국장은 “김포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간 가족 결연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김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이북도민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가족 결연을 통해 김포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과 가족의 연을 맺고 함께 의지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비만 오면 수천여마리 ‘둥둥’ 인근 신도시아파트 오폐수 의혹 주민들 수차례 원인규명 요구 “행정당국 수수방관” 분통 김포시 장기동 한강신도시에서 양촌읍 석모리까지 이어지는 농수로에 물고기가 해마다 의문의 떼죽음을 당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속수무책으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 당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장기동 H아파트 우수관을 양촌읍 일대 농수로에 연결하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한 이후부터 비만 오면 토종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며 우수가 아닌 생활폐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김포시 장기동 운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9년쯤부터 마을 농수로에서 메기, 붕어, 잉어, 치어 등 토종물고기 수천여마리가 집단 폐사해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또 농수로엔 팔뚝만한 붕어가 헤엄치기도 힘겨운 듯 입에서 연신 거품을 뿜어내는가 하면 어린 치어들은 이미 배를 드러낸 채 수면위로 떠 올라 농민들은 인근 신도시의 아파트 오폐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가 이날 농민들의 신고를 받고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함께 담당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
이혼을 요구하는 한국인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주물공장 용광로에 버린 이집트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부인 A(48)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으로 이집트인 B(39)씨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사체유기)로 B씨의 동생 C(20)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쯤 김포시 사우동의 자택에서 한국인 부인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동생 C씨를 불러 시신을 김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대곶면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시신 발견 40분 전에 B씨 형제가 공장 내부를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 용의자로 특정한 뒤 곧바로 체포했다. 2004년에 입국해 국내에서 거주해 온 B씨는 같은해 A씨와 결혼, 최근까지 함께 생활하다가 한달여 전부터 A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범행 증거를 없애려고 부인의 시신을 용광로에 유기했다”며 “B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
김포시의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박기원(사진) 공보담당관이 ‘2015년 제10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매년 말 사회공헌자의 긍지와 존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우수한 사회공헌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또한 일자리 창출, 사회봉사, 지역발전, 산업발전, 해외봉사 분야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박기원 담당관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소통매체 운영과 시민 소통 단 운영, SNS 홍보 캐릭터 개발, 지역주민 및 사회적 기업 등과의 협조를 통한 쌍방향 소통정책으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정소식을 전달해 지역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박 담당관은 시청 출입기자들로부터도 시정홍보에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담당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9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