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12년 벚꽃맞이 도청개방 행사장에서 119소방안전체험마당을 20~22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벚꽃축제 119소방안전체험마당은 지진체험, 열 연기탈출체험,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또한 응급약품을 완비한 구급차량과 함께 전문구급대원이 현장에 배치돼 신속한 병원이송 및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 서장은 “벚꽃이 만발한 도청운동장에서 운영된 이번 체험마당은 도민의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이 가장 큰 목표”라며 “온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즐겁게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식 안전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여종업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A(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22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20대 여종업원 2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 샵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음란전화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불안감과 혐오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수차례 구속된 바 있고 동종범행으로 징역 2년을 복역하고 출소한지 보름도 채 안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 수원점과 분당점, 롯데마트 수원 천천점과 서현점, 홈플러스 수원점 등 경인지역 대형마트 24곳 등 전국 대형마트 114곳이 22일 강제휴무에 들어갔다. 예고됐던 일이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22일 이마트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조례가 제정된 수원과 성남 등 경인지역 이마트 매장 7곳을 비롯해 전체 142개 가운데 29%인 41곳이 문을 강제휴무했다. 또 홈플러스는 수원과 성남, 부천, 파주지역 11개 매장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3개가 이날 휴업하고 롯데마트는 인천 부평역점, 삼산점 등 30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이번 조치는 국회가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시행령이 지난 10일 공포되고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기초의회들이 관련 조례를 제정, 자치단체가 휴무일을 지정하면서 취해진 조치다. 대형마트들은 강제휴무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감안해 이번주부터 매장 공고와 SMS 등을 통해 휴무사실을 고지하고 휴무일 전후로 쇼핑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형마트 규제로 재래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대형마트들이 어부지리로 이익을 얻게 됐다. 농협 하
수원시는 지난 19일 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과 ‘성공을 디자인하는 창조바이러스 H2C(How to Create)’라는 주제로 수원포럼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수원포럼에 참여한 공직자와 시민 300여명을 바라보며 “계란을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되지만, 본인이 깨면 병아리가 된다”며 “스스로가 창의성을 깨야 진정한 휴먼시티를 만드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열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 회장은 창의성이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을 희망으로 탈바꿈시켜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임을 강조하며, 단계별로 ‘긍정, 열정, 비전, 상상, 변화, 집념’의 6가지의 창조바이러스를 제시했다. 또 틀을 벗어난 사고와 거침없는 상상력이 강한 추진력과 끈질긴 집념과 결합할 때 자신의 그릇을 키울 수 있고 나아가 인생의 성공을 디자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포럼을 통해 일상적으로 추진했던 사소한 업무일지라도 열정을 가지고 무한한 창조의 에너지를 발휘해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원포럼은 현재 22회째 진행 중이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시청 대강당에서 학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계를 넘어 기업인과 연예인 등 각 분야
수원경실련은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청이전 보류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경기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성명 발표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 16일 신청사 건립사업을 ‘잠정 보류’ 시킨 데 따른 것이다. 수원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도 청사 이전 문제를 다시 보류시켰다”며 “이는 광교신도시 개발의 취지와 도정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정난을 보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신청사 착공은 2014년이며, 내년 말까지 예정된 설계비는 이미 반영됐다”며 “당장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므로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유아 보육료 등 복지분야 예산부담 증가로 인한 재정난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므로, 지방분권과 지방세제의 개혁에서 이 구조적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경실련은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도청사 보류는 도정에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김 지사가 청사 이전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초래할 될 것”이라며 “청사이전 계획을 원칙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 수원천 복원공사 완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이 21년간 입고 있던 콘크리트 옷을 벗고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수원천은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자연 생태하천으로의 기능을 잃어버려 복개 사업으로 지동교~매교 구간을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됐지만 일부 복개구간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해 1995년부터 복개공사 중단과 함께 수원천 옛모습을 찾기에 나선 것.이에 시는 복개 공사가 중단된 경기교~매향교 2.3㎞ 구간을 1998년말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데 이어 매향교~경부철교 3.5㎞ 구간 복원도 2001년에 마쳤다. 그리고 2009년부터 시작된 마지막 복개구간인 지동교~매교 780m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수원의 상징이자 젖줄을 재탄생시켰다. ▲복원된 수원천을 걷다 주말을 이용해 복개구간 시점인 매교에서 경기교로 향했다. 매교 진입로에 들어서자 2009년 초만 해도 콘크리트로 막혀 어두컴컴하고 기피장소였던 곳이 맑은 하천과 나무들이 어울러져 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하천 양 쪽의 옹벽은 깔끔한 판석으로 녹지공간을 극대화하고 있고, 수원화성과 어울러진 석각물들이 눈에 띄었다. 산책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겸용하게끔 만들어놔 자전거를 타고 시장을
수원시가 최근 발생한 ‘수원 토막살인사건’의 명칭을 ‘오원춘 사건’으로 변경해 달라며 수원지검을 비롯해 경기지방경찰청 및 산하 경찰서, 각 언론사 등에 공식 요청했다. 이는 ‘수원’이 포함된 사건 명칭으로 인해 ‘범죄 도시’의 이미지를 부추기고,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다. 실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수원을 검색하면 ‘수원 토막살인’, ‘수원 여성납치 살해사건’, ‘수원 오원춘’ 등 부정적인 검색어 일색으로 시민들은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연일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까지도 미궁에 빠져 있는 연쇄살인사건으로 한때 대표 범죄지역의 오명을 뒤집어 썼던 ‘화성’에 이어 또다시 범죄지역으로 낙인찍혀 도시 이미지 전체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오원춘 사건으로 110만 수원시민은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고, 해당지역 주민들도 깊은 실의에 빠져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수원’ 지명이 지속적으로 노출돼 지명의 이미지를 더욱 실추시키고 있어 지명 사용 자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소방민원업무의 친절도를 향상시키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민원업무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친절도 향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원담당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각자의 의견을 토론하고 나눔으로서 새로운 청렴시책을 발굴해 친절한 소방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 중 민원인이 방문하면 보던 업무를 중지하고 웃으면서 반기는 원스톱스마일서비스와 소방특별조사서의 뒷면에 소방법 관련 안내사항을 인쇄해 배부하는 3S서비스를 바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받는 소방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추진시책을 빠른 시간 내에 정착시켜 민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칭)‘수원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수원시정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약 58억원을 출자해 재단법인 형태의 연구원을 설립해 시정발전을 위한 각종 조사와 연구, 기획, 용역, 자료관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새로 설립될 연구원은 연구원장 이하 경제사회, 도시환경, 문화복지 등 3개 분야를 전담 연구할 연구부서와 수원학연구소, 이를 지원할 사무국 등으로 구성되며 25명 안팎의 인력이 배치된다. 시는 현재 연구원 설치를 위한 자료조사와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 연구원 설립·운영의 근거가 될 조례를 마련, 7월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이사회 구성을 포함한 정관 제정, 원장을 비롯한 연구인력 확보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자동 해산된다. 시는 2002년 12월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수원시정 등 각종 과제를 조사·연구하기 위해 수원발전센터를 설립, 2003년~2010년까지 119건의 과제를 22억2천200만원을 들여 연구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73.4%가 자신을 ‘한국인’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오는 1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층 단재홀에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제2차 고유과제 연구성과 발표회’를 앞둔 18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8~10월 전국 16개 시·도의 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 중 다문화가족 청소년 총 1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발달과정 추적을 위한 종단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73.4%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답했다. 자신이 ‘외국출신 부모의 나라사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으며 ‘한국인이기도 하고 외국인이기도 하다’는 이중 정체성을 지닌 비율은 21.5%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80% 가량이 외국출신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심리적 발달 수준은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성취동기, 자아존중감, 학교에서의 학습활동 수준이 높았다. 연구원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한국 사회에서 구분된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