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광교산은 수원,용인,의왕 등 800여만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녹지공간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광교산 일대는 등산객과 자전거 및 각종 동호인, 가족, 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자락 아래에 자리한 음식점의 상행위도 덩달아 성업하고 있다. 이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리밥과 묵, 숯불에 구운 바비큐 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은 힘들게 등반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시민들에게 별미일 뿐만 아니라 세상근심을 잠시 잊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광교산 일대의 이 같은 광경은 웰빙시대에 발맞춰 사람냄새 나는 건전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 같은 상행위가 불법이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 막혀있다. 지난 1971년 정부에서 상수도의 확보와 수질보전 이유로 광교저수지 일대를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개발 사업 등을 규제하는 법정 지역으로 지정한 것. 이로인해 광교산 일대에서 상행위를 하는 음식점은 모두 불법으로 규제돼 관할 기관에서 단속을 나올 때 마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건강한 삶을 위해 등산을 하고 난 뒤 허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상가 업주들이 상가 앞 부지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각 종 매대 등을 설치해 불법 영업을 일삼아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경기도시공사와 시는 광교신도시에 대한 단속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광교 H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업주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이의동 내 H아파트 상가에 슈퍼마켓과 꽃집, 농수산판매점 등 9개의 상점이 입점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주들이 영업행위를 할 수 없는 상가 앞 부지에 천막을 치고 각종 상품진열대 등을 설치해 판매에 열을 올려 이 일대를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상가 일대에 각종 현수막을 내걸고 불법영업시설물을 철거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업주들은 영업공간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철거 요구를 거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에 시정명령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와 도시공사는 시설인계를 받지 못했고 단속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행정관리에 손을 놓고
9대 수원시의회 하반기 의정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녹지교통위원회의 의정활동이 관심이다. 이대영(새누리·영통1·2,태장동)위원장은 “시가 지향하는 녹색성장 및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상임위도 시민들이 편히 쉴수 있는 휴식공간과 보다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주민들이 실질적인 친환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장점검을 수시로 나가 보완·점검에 나설 것이고, 시가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공원조성에 나서 시민들이 찾기 좋은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지교통위원회는 이 위원장과 김효배(새누리·서둔,구운,입북동)간사를 포함해 백종헌(민주·영통1.2,태장동), 유철수(민주·비례), 이재식(새누리·권선1·2,곡선동), 정준태(새누리·매탄1·2,원천동), 최강귀(새누리·정자2·3동), 황용권(민주·매탄3.4동)의원으로 구성됐다.
수원시가 정화조 청소료를 평균 25.3%인상이 올리는 내용의 요금인상안을 제출 지난 2010년에 이어 인상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11일 오후 지역의 영세상인들의 어려움 등을 감안, 정화조 청소비 인상안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청소용역비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양대학교에 원가분석을 의뢰, 분뇨량, 정화업체수, 처리장비수, 연간영업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ℓ당 정화조 청소료를 16.3원으로 3.3원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인근 지역별 정화조 처리비용은 화성시가 ℓ당 20원, 성남시 15.5원, 안산시 15원, 평택시 15원 받고 수원시 경우 13원을 부과하는 상황이고 타 시군은 관련업체가 평균 10여개 불과하지만 수원은 39개나 난립, 영업구조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역 정화조 청소료는 t당 1만4천원선으로 인근 시군 평균 1만7천원에 못 미쳐 요금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화업체 관계자들은 영업비용에 가장 큰 비중을 차하는 유류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고 인건비 또한 인상돼 정상운영이 어렵운 상황이어서 요금인상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0년 20%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녹색자동차보험’의 가입자가 이달 초 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시는 그동안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가입자가 지난 달 400명을 넘었고, 이달에는 5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한화손해보험사와 함께 녹색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변화 샘플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응답자 164명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13만117㎞에서 올해는 10만4㎞로 3천113㎞의 주행거리가 감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환경보호지원금도 3만원 이하가 11%, 5만원이 9%, 7만원은 53%의 가입자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부 가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입자가 환경보호지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주행거리 감축은 가입목표인 1만대를 기준으로 교통혼잡비용 39.3억원, 기름 36.3억원을 절약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80억원에 이르고, 환경개선효과로 온실가스 5천500톤을 절감해 22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색자동차보험은 수원시에 등록된 개인차량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문의는
수원시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6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설정했다. 시는 제로택스 특별 기동팀 4개반을 설치해, 지방세 체납액 500백만원 이상 체납자 1천77명에 대해 현장 밀착 징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양심 불량 체납자를 선별해 가택수색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무적차량(대포차)에 대한 추적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자예금 압류를 통해 1천749명으로부터 23억1천700만원을 징수 하고, 체납차량 4천500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31억2천500만원을 징수한 것은 물론 체납자 18여명이 보유한 대여금고 압류 및 강제개봉을 통해 현금 3천만원 및 미화 400불 등을 압류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의 악화 및 비양심 체납자의 증가로 징수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하반기에는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쓰일 재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9대 수원시의회의 ‘시민의 친정’ 역할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편의시설, 복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문화복지교육위원회. 백정선(민주·파장,송죽,조원2동)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은 “시의 문화, 복지, 교육, 체육, 여성관련 분야에 대한 예산심의는 물론 광범위하지만 시민들의 활력소 역할을 하기 위해 전 분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전반기때는 일부 지역에 편중된 교육 지원에 아쉬움이 남지만, 현 시의장인 노영관의장이 3선의 노하우를 가지고 위원회를 이끈 덕에 활력넘치는 위원회로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사회참여 여성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과 노인들과도 끊임없는 소통과 단합을 지향해 모든 시민들에게 공평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우리위원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연계한 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민들의 열망이 묻어나 있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시설보완이라든가 예산편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후반기때는 보다 시민들에게 도움이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백위원장
소방공무원 응시 연령이 현행 30세에서 40세로 연장된다. 소방방재청은 10일 기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및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응시연령을 완화하고 소방사 공채시험 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과 소방관계법규를 추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방공무원임용령’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소방사 채용시험 및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응시연령을 30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선고함에 따라 응시 상한연령을 40세 이하로 완화하고 소방사 공채시험에 대학수준의 전공과목(5과목 중 2과목)이 포함돼 고교 출신은 시험 응시조차 어려운 현실을 개선키 위해 추진됐다.
수원환경운동연합과 도내 41개 환경·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왕송호수 환경파괴 동조하는 수원~의왕간 행정구역 경계조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는 왕송호수 환경파괴 사업 동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은 통해 “수원시가 지난 3월 수원시의회에서 거부된 수원~의왕 행정구역 경계조정 의견청취안을 또다시 체줄해 의왕시 환경파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왕시는 왕송호수 주변 12만㎡에 900억여원을 투자해 철도테마숙박지구와, 문화상업지구를 조성해 대규모 상업 및 위락단지를 입주시켜 환경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환경수도를 자칭하는 수원시가 자치단체간의 온정주의와 갈등유발등의 이유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환경수도 실현은 또 하나의 헛된 구호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원시가 오히려 의왕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호수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륙습지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농업기반공사로부터 수원
9대 수원시의회 하반기 의정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시의회의 살림을 맡은 운영위원회의 의정활동이 관심이다. 황용권(민주·매탄3·4동)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의 의사일정과 연수 등을 설계·관리해 보다 수월한 의정활동을 위해 운영위원회가 존재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의원들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시간을 지킬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무엇보다 시집행부와 의원들이 겸손과 예의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의정에 대해 참여와 홍보를 나눌 수 있는 시간 마련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회가 시민들을 대표해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맡고 있는 것과 별개로 시민참여제나 시민예산제 등의 시행으로 의회 기능과 겹치는 부분은 집행부의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시민들의 요구나 애로사항을 시의원들이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의회운영위가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의회운영위는 황 위원장과 박정란(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동)간사를 포함해 조명자(민주·세류1·2·3동), 김효배(새누리·서둔,구운,입북동), 전애리(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