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4시 4분쯤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 한 나무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1억 4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지만 잔화 정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육군 수도군단은 지난 26일 의왕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 6위에 대한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6·25전쟁 당시 서울 재탈환을 위해 연합군이 총공세를 펼친 ‘썬더볼트 작전’ 중 ‘모락산 전투’에 참가한 전사자로 추정되며, 의왕 모락산 일대에서 발견됐다. 지난 4월 의왕에서 개토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실시된 유해발굴사업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51사단 장병 등 1천500여 명을 투입, 유해 6위와 유품 196점을 발굴했다. 영결식에는 군단 예하 주요 지휘관, 김상돈 의왕시장,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안보 및 보훈단체 회원, 유해발굴에 참가했던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모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옮겨져 유해 특징, 사망 원인을 감식 기록하고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진규 수도군단장(중장)은 추모사를 통해 “늦게나마 후배들과 조국이 마련한 영원한 안식처에서 편히 잠드시길 간절히 기원 드린다
화성시 서신면 에코팜랜드 화옹간척지 일대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 생산 김을 활용해 6차 산업을 이끌게 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도비 93억 원, 시비 42억 원,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15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1천767㎡, 연면적 5천607.94㎡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조미김 가공시설 및 연구, 홍보관과 종합 체험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고품질의 물김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체험까지 연간 200억 원의 생산효과와 300여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시는 수도권 유일의 씨푸드 체험시설로써 전통방식의 김 뜨기 등 다양한 김 체험 프로그램과 김 상품을 개발하고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의 신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22일 화옹간척지 4-12공구에서는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단지 착공식이 개최됐다. 박덕순 부시장은 “수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로 통하는 김
지난 20일 오전 3시 40분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한 합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루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2개동(970㎡)과 가설건축물(990㎡), 코팅용 프레스, 접착 장비 등이 소실돼 10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59대와 인력 118명을 동원해 하루만인 21일 오전 4시 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보일러가 설치된 지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부의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인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사업예정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약 1만5천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어렵게 재추진되는 테마파크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관광단지 지정 등 경기도가 협력해야 하는 행정절차들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
화성시가 19일 경기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 협약에 따라 향후 경제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충청북도, 진천군, 안성시, 청주시와 수도권 내륙선 일반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각 지방자치단체(화성·안성·청주·진천)는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경기도와 충청북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화성(동탄)~안성~진천~청주(국제공항) 78.8㎞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약 2조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사업이 실현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안성에서 수서까지 약 30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8일 안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먼저 공동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진천군은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했다
화성시가 청년농업인과 함께 드론방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은 농업용 무인 항공방제기(이하 ‘드론’)을 활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친환경 재배단지, 공장 및 축산업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진 헬기를 드론으로 대체하고,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을 육성하여 청년농업인의 농가수입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순 보급 지원을 넘어 실제 농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구입비용 지원, 드론방제단 창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농작업의 생력화와 농가수익의 다양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드론, 스마트팜과 같은 최신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
지난 14일 호주 멜버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해외에서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10번째다. 이 소녀상은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관내 기업과 시민이 낸 성금으로 만들었다. 화성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주도해 해외에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은 캐나다 토론토(2015년 11월)와 중국 상하이(2016년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화성시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멜버른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등은 지난 14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와 화성시평화의소녀상 추진위 등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성금을 모금해왔다.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한인회관은 한인 소유여서 일본 측의 방해를 받지 않는 데다 기차역 근처에 있어 전시효과가 크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멜버른 추진위는 앞으로 소녀상을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은 화성시가 동탄 센트럴파크(2014년 8월)에 설치한 소녀상과 같은 작품으로, 김운성&midd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화성2)이 지난 11일 철도물류항만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시 새솔동역 신설과 서해선 국제테마파크역을 연결하는 공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 의원은 “새솔동역에 신도시가 형성되어 5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향후 국제테마파크가 완성되면 15만의 인구가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 뒤 “새솔동역을 신설하고 신안산선 한양대역에서 서해선 국제테마파크지역까지 연결공사를 원하는 민원이 빗발친다”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주민 민원사항에 대해 화성시와 수자원공사와 협의한 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 의원은 타 지역에 공영차고지룰 설치하는 문제를 거론하며 “수원에 3천527대 중 수원에 차고지에 두는 차량은 864대(전체 23.6%)밖에 안 되며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은 차량들이 밤샘 불법주·정차로 이어진다”며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풀어서라도 차고지를 확보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화물차 공영차고지확대와 함께 고속도로, 항만, 물류단지 주변에 ‘공영차고지’ 설치 및 ‘화물차 휴게소’ 설치, 차고지 설치주체를 지자체에서
12일 오전 9시 34분쯤 화성시 우정읍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시설 내부와 벼 일부가 타는 피해가 났다. 불은 10m 높이의 벼 건조탱크에서 났으며, 당시 이 탱크에 들어있던 벼 약 500t은 관련업체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40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2시 42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