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농업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A(4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9시쯤 화성시 우정읍에서 B(56) 씨가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와 전신주를 연결한 전선 100m를 절단해 훔치는 등 올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화성·평택 일대 농촌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전선 2천886m, 34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가 없는 농촌에서 범행이 발생해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곳을 선정해 잠복·순찰하던 중 추가 범행에 나선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그는 경찰에서 “훔친 전선은 모두 고물상에 팔았고,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사 자재, 농작물 절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마을 출입로에 CCTV 설치 등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고, 소액의 피해라도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이라는 이유로 단체장의 공무 해외 출장을 시의회를 무시하며 외유 출장이나 가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구태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면 단체장을 적극 지원해주는 성숙한 동반자로서의 의회가 필요합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흔하지 않게 외국 정부 초청으로 방문을 앞두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생존환경이 다변화된 자치시대의 집행부와 의회 간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들어 보았다. 코스타리카가 포함된 2019년 지방정부협의회 해외 출장 목적은 우리 대표단과 코스타리카 대통령, 영부인, 부통령 간의 회담은 물론 코스타리카 각 부처장관 10여 명과의 특별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부처관계자, 지방정부, 기업 부문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스마트시티 등 혁신관련 정책워크숍 코스타리카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우수 사례 지역 및 기업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예상되는 성과와 화성시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이번 방문 일정에는 코스타리카 외에 미국, 캐나다 등도 포함됐다. 핵심 논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부분으로
화성시가 전 직원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청사 내에서 1회용품을 퇴출하고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실천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 시청강당에서 부시장, 실국장, 과장 및 직원 30~50명이 개인 텀블러(정책기획과 제공)를 들고 올라와 결의문 낭독 후 구호 제창으로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절약 및 1회용품 구입 예산 절감, 환경보전을 위한 화성시의 선도적 이미지 구축,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전 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전 직원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민간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민선 7기 화성시정이 출범한지 이제 1년을 맞았다. 서철모 시장은 ‘기분 좋은 변화 행복 화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시정을 둘러싼 일부 의원간의 잡음도 적지 않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 보고회’를 갖고 1년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 시장의 전체 81개 중 완료된 공약은 13개, 정상추진 65개, 일부추진 1개, 보류 2개이다. 시는 지난해 이미 행복화성 1번가 개설, 시민소통광장 운영 등 직접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약을 완료하며 시민 참여와 소통의 기반을 다졌다. 2019년 1분기에는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 개편 ▲마을이 함께하는 꿈의 학교 운영 등 5개 사업을 완료했고 2분기에는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혜택 강화 ▲시립도서관 휴관일 운영 제도 개선 등 6개 공약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상추진 공약 중에서는 교통 분야의 ▲무정차 버스 도입 ▲교통사고 잦은 구역 특별 개선사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모든 시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
화성시의 최대 사업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조기착공 지원을 직접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펼쳐질 화성시 송산면 일대 지역이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조5천700억원 투입되는 화성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면적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4개의 테마파크 시설을 주 용도로 호텔, 쇼핑몰, 공연장,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관광단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정부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접근성을 높히기 위해 신안산선 실시계획에 테마파크 역사를 반영하고, 개장시기에 맞춰 해당 구간(원시역-테마파크역) 건설 완료를 추진한다. 또 개발계획
화성시의회는 27일 오전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84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7월 1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2018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등 굵직한 안건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례안 등 접수된 안건은 ‘화성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을 비롯한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17건 등 총 23건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공영애, 구혁모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어 ▲제184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8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의 건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27일 SRT동탄역사에서 재난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해 현장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성소방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시청, 화성보건소, 코레일, 동탄역사 관계자 등 유관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 ▲지하 철도시설 내 무전교신 훈련 ▲지하 철도시설 화재진압·인명구조 현장적응훈련 ▲자체소방시설 활용 훈련 ▲건물 내부구조, 위험요인 확인 및 훈련 중 발생한 문제점 도출 ▲동탄역사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능력 배양 및 훈련지원을 위한 안전컨설팅 ▲동탄역사 관제실과 화성소방서의 핫-라인(Hot-Line) 가동 ▲ 재난 발생 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간의 협업체계 확립 등 대형재난발생 시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으로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현장적응 훈련에서는 재난취약계층의 화재대피 능력 향상을 위해 청계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대피훈련 및 재난상황 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나감으로써 즉각적인 대응태세 확립을
화성 농어업인의 대표 기구 역할을 수행할 화성시 농어업회의소가 지난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26일 화성농업회의소에 따르면 경기도 최초 초대회장에는 김윤중 화성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이 추대됐다. 농어업회의소 출범은 2016년 7월 제5차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3년 여 만의 성과다. 화성시는 그동안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및 실무TF팀을 구성, 지난해 8월 화성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해 12월 화성시 농어업회의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화성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과 농어업인단체, 농업시군지부·농수축임협·농업법인 등 1천43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어민 조직의 대표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역할은 ▲농어업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농정에 대한 평가 ▲농어업에 관한 현장중심 사업 조사 ▲시책 발굴 ▲연구개발 등이다. 또 ▲농어업회의소 참여 회원 역량 강화 및 교육·훈련 ▲국가 및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수행 ▲기타 농어업 발전과 회의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도 수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실제
화성시는 24일부터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노선 개통은 서철모 화성시장의 핵심공약 사항이다. 지난 5월 개통한 동탄역-병점역 무정차 버스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화성 병점역∼향남터미널 무정차 버스는 H6007번으로, 우선 7대로 운행을 시작한다. 첫 운행은 오전 6시 30분 향남터미널에서 시작하며, 병점역 후문까지 편도 기준 60분가량 소요되며 배차 간격은 15∼25분, 운행 횟수는 하루 70차례다. 화성 동탄 등 동부지역 도심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도 부분 개통한다. 개통 예정인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24일 H1(반월동∼동탄2신도시), 내달 1일 H3(동탄역∼동탄2신도시)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횟수는 각각 90차례, 70차례로, 배차 간격은 10∼15분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는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중 화성시청∼병점역 구간 무정차 버스와 병점역∼동탄역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H
화성시는 공직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봄바람 따라 떠나는 화성 생태 문화 여행(이하 화성 생태문화 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화성 생태문화 여행’은 화성시 서해안의 생태적 가치와 매향리가 되찾은 평화를 통해 화성시 공직자들의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현장설명회다. 이 설명회는 지난 4월10일 첫 개최 이래 총 6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약 3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공직자들은 화성호 일원에서 철새들의 서식 활동을 탐조하고, 매향리 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주민에게 직접 마을의 역사를 들어본 뒤, 매향리의 비극적인 실화를 다룬 연극 ‘쿠니 아리랑’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화성 생태문화 여행’에 참가한 공직자들은 “역사기념관도 다녀오고, 연극도 보면서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다”며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 전투비행장이 오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최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