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70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9일 오전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동일 교수가 ‘이네이블링(Enabling) 리더십을 통한 조직성과 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리더는 긍정적 영향을 행사해 직원들에 대한 자발적인 추종을 창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연봉이나 보너스 등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부하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조언을 건낼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경제인포럼은 고정·열정회원만 600명이 넘는 화성지역 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음달 개최될 제71차 포럼에는 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이 초청될 예정이다.
퇴근 중이던 부사관들이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현장 대처를 통해 대형참사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매송면 원평리에 위치한 주유소 옆의 비닐하우스 한 동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육군 51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의 정근성(40) 원사와 김정남(39) 상사, 김근섭(29) 중사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신고 후 주변을 수색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인원의 접근을 막았고, 작은 소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주유소와 여러 채의 비닐하우스 동에 불이 옮겨갈 것을 우려해 튀어오르는 위험한 불씨를 잡아내고 있었다. 잠시 후 먼저 도착한 소방차 한 대와 소방관을 도와 수화기를 함께 잡아주고 수압을 조절하는 등 화재 진압을 도왔으며, 이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뒤이어 3대의 소방차가 도착하였을 때 즈음에는 대부분의 불길이 진화된 상태였다. 이날 화재는 주유소를 비롯한 일대의 상가들은 모두 당일 영업을 종료한 늦은 시간에 인가도 없는 한적한 지역에서 발생해 조기발견과 대응이 없었더라면 자칫 인근 주유소로 옮겨 붙었거나 연이은 비닐하우스들을 타고 근
화성시가 오는 2014년까지 시 전역에 자가통신망을 구축한다. 김광주 자치행정국장은 14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81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행정 업무망과 각종 CCTV 서비스망 등 자가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가통신망이 구축되면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해왔던 전용회선 비용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은 현재 행정서비스·방범·교통·재난재해 예방 등 각 분야별로 분산 운영 중인 통신망 통합으로 기존 임대회선 운영상의 문제점 해소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은 1단계로 시 전역에서 운영되던 행정업무망을 구축하고, 2단계로 각종 CCTV 서비스망 전체에 대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6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통신망이 구축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CCTV영상의 고화질 확보, 광케이블 사용에 따른 속도 향상 등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가 설 명절 기간 동안 시 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 수단으로 셔틀버스를 운영,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비봉면 청요리에 위치한 추모공원은 대지면적 2만8천456㎡에 연면적 3천437㎡로 3만2천7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실내봉안당과 실외 평장묘역 3천여기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개장한 추모공원은 39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으나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지 않아 명절 성묘객(이용자 9천여명, 방문차량 2천대)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추모공원 내 설치된 주차장(137면) 혼잡으로 이용객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도시공사는 명절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설 명절 성묘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또한 공원 주변 도로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 추모공원 주변 순환버스 운영을 통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에 노력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명절시의 교통난 및 주차혼란 해소에 많은 개선효과가 기대돼 명절 셔틀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이 서부지역(남양동,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100원 먹는 돼지’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펼치고 있는 ‘100원 먹는 돼지’는 후원자가 분양받은 돼지 저금통에 매일 저녁 100원씩 먹이 주듯 투입, 월 3천원의 소액후원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후원 사업의 첫 수혜자로 지난 8일 고령의 어머니와 중·고교를 중퇴한 자녀와 함께 힘들게 살고 있는 마도면 김병수(가명)씨 가정이 선정됐다. 서부팀은 김씨 가정을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 체납된 가스비 일부를 지원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화성시 통합브랜드인 ‘햇살드리’ 쌀을 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햇살드리 최고급 쌀 생산단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햇살드리 최고급 쌀 생산단지는 관내 6개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벼 품종별 재배면적에 맞게 농가에서 신청서를 받아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3월 중순경 단지별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완전미율 97% 이상, 단백질 함량 6.3%이하, 품종 혼입율 5%이하의 최고급 햇살드리 쌀이 생산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총 사업비 140억원으로 1천980㏊를 조성하고 6회에 걸쳐 1천356명 교육과 벼 수확 전 전필지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이 생산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에도 총사업비 173억원을 들여 지난달 28일까지 접수완료 한 2천350㏊에 대해 실태조사,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김종철 지부장은 “불우시설과 소년소녀가정, 홀몸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는 2006년부터 농촌사랑범국민운동을 비롯해 1사1촌 운동, 농촌지역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 운영, 도시 어린이들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운영, 농어촌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촌과 도시의 활발한 교류는 물론 활기찬 농촌을 가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의회 “법정동의 읍 전환 전례 없어…장단점 검토” 강조 화성시 남양동의 읍전환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화성시의회는 7일 열린 제1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양동의 읍 전환에 대해 “법정동의 읍 전환은 전례가 없다”며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난색을 보였다. 시는 남양동이 도농복합시 읍·면에 비해 농어촌 수혜 감소, 세금 부담 증가 및 도시 접근성·주거환경 취약, 열악한 교육환경 등을 이유로 읍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읍 설치를 건의했다. 남양동은 지방자치법 제7조제3항의 규정에 의해 인구 2만이상의 읍 설치기준에 해당된다. 이에 시는 행정체제로의 변화를 요구, 필요시 행정안전부에서 전체 주민 의견 조사를 실시해 현행 남양동의 법정동 폐지 및 읍 설치를 승인해 줄 것을 신청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에 관한 규칙' 제11조에 따라 자치구가 아닌 구와 읍·면·동의 폐지·설치·분리 또는 통합 승인 신청시 반드시 의회의 의견서를 첨부토록 돼 있으나, 현재 건의하고자 하는 법정동의 읍 전환은 전례가 없다”며 “지역주민의 의견, 남양동의 발전 현황, 읍 전환 시의 장단점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종선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상철)는 ‘USKR 사업 국정과제 채택’ 서명운동을 벌여 1천여명의 화성시민이 서명한 건의서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상철 위원장은 “USKR 조성 사업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천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USKR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업인 만큼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돼 실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USKR 조성사업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부지에 세계적인 유니버설스튜디오테마파크, 워터파크, 테마호텔, 리테일센터, 골프장 등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수년 동안 토지소유자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USKR PFV간의 토지가격 줄다리기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9월 토지계약이 최종 결렬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처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과도한 토지 매입비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USKR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 합리적인 수준의 부지가격 공급방
겨울 칼바람과 계속된 한파 속에서도 화성시에는 관내 기업·사회단체의 사랑 나눔 실천으로 봄이 온 것처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남양농협, ㈜계양건설과 양우건설, 동탄면 금곡2리 경로당,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위문품 전달이 계속되며 나눔의 기운을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매년 십시일반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펼치는 남양농협(조합장 홍은수)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쌀 10㎏ 100포를 구입해 지난 5일 남양동주민센터(동장 이영구)에 후원했다. ㈜계양건설과 양우건설에서도 병점 ‘양우 내안애(愛)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축하 화한 대신 받은 쌀 10㎏ 78포와 라면 220박스를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지역의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화성시 동탄면 금곡2리 경로당(회장 김재혼)에서도 올겨울 ‘추억의 썰매장’운영 수익금으로 김 30박스를 구입해 동탄면사무소에 전달했으며,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인숙)는 관내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소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