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용 민주통합당 화성갑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여성정책 공약 ‘여행(女幸)을 찾아서’를 발표하며 여심잡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여성폭력과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사법적 제한장치 마련 ▲워킹맘·맞벌이 부부를 위해 초등돌봄교실 등 육아지원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의 2배 이상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운영규정 강화 ▲공동체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지원 ▲공공부문의 여성고용 할당 신설과 여성과 남성의 ‘동일노동-동일임금’ 조건 보장 ▲결혼이주민들의 인권보장·법적지위 향상과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 및 육아지원 강화 등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여성이 먼저 행복해야만 아이들이 활짝 웃고, 어르신이 편안하며,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다”며 “화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화성갑 공천에서 탈락한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탈당해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영근 전 시장은 “이번 총선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제치고 많은 지지를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세력에 의해 타지역 탈락한 후보를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공천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직접 주권혁명을 일으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힌 뒤, “부모가 자식을 챙겨주지 못했어도, 자식은 그 부모의 마음을 안다. 반드시 살아 돌아와 부모님을 다시 섬길 것”이라며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화성갑 지역구에 고희선 전 농우바이오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임대주택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60여명에게 125억원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윤모(38ㆍ여)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임대기간 만료 전 임대아파트를 재임대하면 프리미엄이 붙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160여명에게 1인당 5천만~1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먼저 자신의 친인척을 끌어들인 뒤 이들이 다시 친인척을 끌어들이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윤씨는 투자금 일부를 자신의 PC방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수익금 명목으로 투자자에게 돌려줬다. 그러나 윤씨는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지난 1월 사기 행각을 알아차린 투자자들이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자 잠적, 부산 등지의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민주통합당 오일용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15일 오전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화 후보 경선방식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해 결정키로 했다. 새누리당의 전략공천으로 현역의원을 비롯한 예비후보가 모두 탈락한 화성갑 지역에서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가 합의됨에 따라 인근의 경기남부지역에서의 총선판도에도 큰 영향이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통합당의 오 후보는 “4년 동안 서민은 찾아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세상’을 바꾸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99% 서민을 보듬어 지키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화성을 만들기 위해 공존과 공생의 ‘콩 세 알’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홍 후보도 “시민들의 마음을 먼저 읽고, 원하시는 바를 실천해 오만방자한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면서 “99%뿐 아니라 100% 화성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지사(지사장 홍순경)는 지난 12일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보험료 납부마감일을 맞이해 지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화성지사는 내부적으로 친절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방문고객에게 다과를 제공하며 방문고객으로부터 접수받은 행운권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이날 증명서 발급차 방문해 행운권 추첨 행사에 참여하게 된 김남희(49)씨는 “담당직원의 친절한 업무처리와 함께 경품 추첨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분 좋은 지사방문이 됐다”며 “공단이 대국민 서비스에 힘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화성지사 관계자는 “행운권으로 실시한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방문 고객 중 84%가 만족(매우만족 55%)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방문고객 및 유선상담 고객에 대해 지속적인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은 주5일 수업 실시에 따라 ‘더 신나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래울은 첫째주 체험하는 토요일, 둘째주 보는 토요일, 섯째주 책보는 토요일, 넷째주 사랑을 나누는 토요일로 각각 정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신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셋째주 토요일인 오는 17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동화구연·독서지도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기부금 형식으로 1천원 이상을 내고 ‘사랑의 빵 만들기’ 자원봉사를 실시, 지역아동센터에 제공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나래울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상영·인성예절교육을, 10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다. 나래울 관계자는 “새학기와 함께 5일제 수업 실시에 따른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학생들에게는 더 신나는 토요일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민종기)는 13일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화성경제인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 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는 ‘9,11 테러 10년과 달라진 이슬람 세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중동 및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의 정세를 소개한 뒤 글로벌 시대에서 이슬람 시장을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경제인포럼은 회원 600명이 넘는 화성지역 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로 공천된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이 12일 “역동하는 화성 만들어 한반도 서부권 중심 도시로 위상 키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내가 나고 자란 고향 화성을 더욱 역동적이고 서부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마지막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시가 안고 있는 난개발과 여전히 불편한 대중교통 체계, 대형 프로젝트의 부진한 추진 등은 화성시의 미래 비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고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헤아려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화성이 되도록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하고 진정한 화성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라며 “화성시를 단순한 1차원적 평면 발전이 아니라, 첨단과 미래성장동력이 고스란히 투영된 오감을 만족하는 성공적인 4차원적 미래도시가 되도록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민주통합당 화성을 후보는 12일 오후 화성시청 기자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KTX동탄역의 남부권 허브화 추진 및 주말돌봄시설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선거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1%의 기득권 세력이 아닌, 99%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하겠다”면서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곱색깔 희망약속’의 1차 공약을 발표, ▲2014년 완공예정인 KTX동탄역의 남부권 허브화 추진 ▲1학교 1상담교사 배치 및 교육·행정업무 분리를 통한 공교육 내실화 ▲주말돌봄시설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용주사, 융·건릉과 메타폴리스관광 전망대 연한 시티투어 추진 ▲정규직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7개 공약을 선보였다. 이날 회견에는 김경오 시의회 의장과 권칠승·조광명 도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화성시가 시립도서관 운영권을 시문화재단으로 이관하려 하자 기존 운영기관인 화성도시공사 노동조합이 타당성 없는 졸속행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화성도시공사 제1노조와 8개 공공도서관 사서(이하 노동조합) 50여명은 12일 화성시청 정문앞에서 “화성시립도서관의 운영권을 문화재단으로 이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공공도서관 위·수탁 변경 반대 집회를 열었다. 노동조합은 이날 “시 집행부와 도서관 이관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협의를 해 왔지만 우리의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전문성, 효율성, 경제성 등 3대 요소를 반드시 갖춰야 하지만 문화재단은 어떠한 요소도 충족시킬만한 자질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이어 “화성도시공사(구 화성시시설관리공단)는 2001년부터 10년에 걸쳐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성도 없는 문화재단으로 공공도서관을 이관하려는 시 집행부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또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