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내년부터 사용될 새 도로 명칭사용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새 주소 사업 전면시행을 앞두고 오는 6월말까지 새롭게 바뀌는 주소를 집집마다 방문해 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탄 신도시주민들은 시에서 배부한 고지문에 지역명(동탄)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도로명 주소에 삽입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사)동탄신도시입주자연합회 등 지역주민들은 도로명에 ‘동탄’이란 지역명 삽입을 주장하면서 공개토론회 개최와 재심의 요청을 위한 연대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입주자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로명 주소 재심의 요청을 위한 연대서명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시내 곳곳에 현수막과 각 아파트별로 연대서명을 안내하는 유인물을 게시하고 있다. 반면 시는 입주자연합회 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월 도로명에 ‘동탄’을 삽입해 달라는 변경신청에 지난 3월 화성시 도로명주소위원회의 부결 결정됐다”며 “이 결정이 시의 공식적이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동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탄 중앙로’에 한해 ‘동탄’이라는 지역 명을 삽입하기로 결정
2천900여억원이 투입된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이달 26일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뚜렷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거대한 건축물이 ‘돈 먹는 하마’가 될지 ‘명품 수익시설’로 전환될 것인지에 대해 시의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도이리 일대 28만 5천97㎡ 면적에 도로 및 토지비용 500억원, 공사비 2천369억원 등 모두 2천8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5천 명이 들어가는 주경기장을 포함해 모두 4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조성돼 이달 26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종합경기타운 주변에는 10만3천㎡ 규모로 야외 수변공원, 산책로, 체육공원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하지만 완공을 앞두고 뚜렷한 활용방안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당초 이곳에서 이달에 열릴 경기도민체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재정난으로 한 때 공사가 지연되면서 포기했다. 또한 수익사업 활용방안으로 종합경기타운 내 대형 할인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먼저 입점을 한 상태로 이곳에 대형 할인점이 입점하면 시장의 경쟁력을 직
화성시보건소가 암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가지 관내 암환자 및 그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암환자·가족 행복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암 투병법과 암 환자의 영양과 식이요법, 생활습관과 운동, 대체요법 등을 내용으로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암 생존자의 정신적·신체적 치유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강의는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 간호사와 시 정신보건센터장, 한국치유문화원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며 특히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한유예강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암투병 경험담을 나눔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갈등 해소 및 상호이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박헌영 화성시보건소장은 “앞으로 암환자의 정신적 갈등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부도지역의 호객행위가 매년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자 시와 화성서부경찰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호객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손님을 모시기 위한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제부도지역의 고질적인 호객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 위생과와 화성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 등 30여 명은 지난 5일 제부도 유원지 호객행위 합동단속에 나서 위반행위업소 18개소를 적발했다. 시는 이날 적발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대신 일단 계도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또다시 호객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업소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호객행위의 근절을 위해 매주 1회 경찰서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에도 불구하고 제부도의 호객행위는 근절되지 않아 매년 반복되는 단속이 실효성 없는 엄포성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나친 호객행위는 제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릴 뿐만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로 시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호객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봄꽃 축제가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화성시립도서관이 화성시민의 문화욕구해소와 초등학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채로운 상반기 문화교실 강좌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 문화교실은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강좌, 체험교육 등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부모를 위한 자녀학습코칭, 자녀독서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자녀를 위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다. 동부권역인 동탄 두빛나래·병점·태안 도서관은 상반기 문화강좌로 바둑교실, 자녀대화법, 건강수지침, 내 꿈의 내비게이션, 고대유물(유적여행), 냅킨아트, 자기주도 학습, 독서논술, 어르신 동화 구연, 창의력 쑥쑥 과학나라, 생활도예, 엄마표 영어스토리텔링 등을 6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부권역인 봉담 둥지나래·남양·삼괴 도서관은 우리아이 NIE지도, 내가 만든 동화주인공, 클레이, 논술 속으로, 발표력&스피치 향상교실, 세계역사 논술,
화성시문화재단은 8일까지 회화, 조각, 공예, 도자 등 다양한 시각미술을 한데 모은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은 김원기의 ‘신 자연-정(情)3’을 비롯해 박석윤, 이수희 등 미술협회소속 작가 작품 35점과 이종안의 ‘돌고래’ 등 박용국, 이윤숙, 전덕제 등 화성조각가협회 소속 조각가의 작품 32점 등을 포함, 총 67여점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동탄아트스페이스 내부공간에서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작가들이 출품한 회화작품이 주로 전시되며 외부 및 야외공간에서는 화성조각가협회 작가 32명이 출품한 조각전도 열린다.
화성시가 인허가 등 복합민원을 담당하는 실무자 직무역량 강화을 위해 ‘2011 화성시 직무연찬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 27일부터 28일까지 각각 1박2일 과정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7급이하 직원 72명이 참여했다. 시의 이번 워크숍은 부서간의 유기적 업무협조와 인허가 등 복합민원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내부강사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오랜 공직경험으로 실무를 쌓은 공장설립담당, 건축허가담당, 개발행위담당, 산지전용담당 등 6급 담당 계장들을 내부강사로 활용, 교육대상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워크숍에 함께 참여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교육생들과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며 복합민원처리의 애로사항 및 공직생활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입법예고 화성시와 지역 주민들간 갈등을 빚어온 동탄신도시 광역급행버스 정류장 추가 설치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탄에서 강남과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정류장이 현재 4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난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50%의 범위내에서 정류소 설치허용구간을 연장하거나 정류소의 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5일 입법예고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정류소 문제로 주민들간 심한 대립과 갈등을 빚어온 이 지역 주민들과 화성시와의 문제가 속시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입법예고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해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정류소 추가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끈기있게 설득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성회, 박보환 지역구 국회의원이 광역급행버스 문제를 수도권의 시급한 문제로 부각시키는 한편 인근 지자체 국회의원과 연대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의회 하만용(민) 의원이 2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경기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하 의원은 구제역 방역활동과 의정활동비 기부 등 누구보다 지역발전에 앞장선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지역발전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 의원은 지난 3월 전국 축산농가가 구제역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일은 뒤로 한 채 지역의 소와 돼지 등 1만여 마리의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와 고통을 함께 했다. 하만용 의원은 이날 “처음으로 제정된 경기의정대상에서 지역발전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앞으로 지역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이 개관 당시에 이어 3개월 여만에 또 바닥타일이 일어나는 등 계속적인 하자 발생으로 부실시공 시비를 낳고 있다. 문제의 수영장은 동탄 제1신도시 개발에 따라 LH공사가 550억 여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준공한 뒤 화성시에 기부채납했다. 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은 지난해 12월 개관예정이었으나 당시에도 시험운영중 수영장 바닥타일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해 보수공사를 마치고 1월에야 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시설물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화성문화재단이 지난달 정기점검에서 이상을 발견해 몇차례 보수작업을 벌였으나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화성시와 문화재단은 시설물 문제점이 계속되자 다음달 1일부터 20일 동안 휴장을 하고 전면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화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달전 쯤에 조금씩 타일이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저희가 에폭시 작업을 했으나 안돼 LH와 얘기해 5월에 전면보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장을 이용해온 주민들은 이번 휴장 조치에 대해 수백억원을 들인 최첨단 건물이란 홍보를 믿고 이용했는데, 3개월 여만에 하자가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의 표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 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