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말연시 이웃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주간을 김장 봉사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캠퍼스에서 릴레이로 ‘사랑 나눔 김장 축제’를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 온정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4일과 25일 이틀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캠퍼스의 경우 자매 결연을 맺은 용인시 백암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해 김장을 담궈 2만포기 김치를 2천300가구와 6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이상 기온과 배추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소외계층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담근 김장 김치 5만8천 포기보다 많은 6만5천500포기로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외국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팀 ‘글로벌 엔젤스(Global Angels)’ 가족들도 참가해 훈훈한 봉사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김장 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더불어 사업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등으로 준비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 한편 이번 행사는 16일 삼성전자 충남 온양 캠퍼스를 시작으로 기흥, 화성,
화성시가 화성시문화재단 등 산하 단체들의 경영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며 이 단체들에 대한 시의회의 감사와 지도·감독 조항을 삭제했다. 화성시의회는 이처럼 자신들의 본연의 업무인 의회의 감사 업무가 삭제된 채 상정된 조례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능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시와 산하 단체들에 따르면 시는 산하 단체들의 정관 개정 작업의 기초가 되는 관련 조례의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의회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지난 9일 개정안을 정식 공표했다. 그러나 이 개정 조례안에는 의회의 산하 단체에 대한 감사 및 지도·감독 기능을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원안에는 ‘시장 및 의회는 산하 기관의 업무, 회계 및 재산에 대해 감사 및 지도, 감독 할 수 있고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었으나 개정된 조례안에는 의회가 삭제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의 내부 정관도 의회가 감사 주체에서 배제된 채 작성돼 결국 의회가 스스로 감사 업무에 대한 법적 근거의 포기한 모양새가 됐다. 시 산하단체 한 관계자는 “개정 정관을 검토하던 중, 의회 감사 업무에 대해 명시한 항목이 삭제
화성시가 수험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항인 교육에 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고,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이 가능한 ‘화성시 교육포털’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 교육포털시스템은 사이버 학습은 물론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지역교육공동체 실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운영중인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 내년 1월까지 교육포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포털시스템의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사이버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 학습센터다. 학생들은 사이버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영어 화상학습과 강남수능인터넷 강의도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 시는 또한 교육과 관련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티 사이버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요특히, ‘장학관 선배님께 질문있어요’란 코너를 마련, 화성시가 운영하는 ‘화성시 장학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공부비법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화성시장학관에서 대학을 다니는 266명의 화성시출신 대학생들
화성시가 지난 20일 알코올중독자의 집중적인 관리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전 진안동주민센터에 ‘알코올상담센터’를 개설했다. 이번에 화성시에서 개설된 알콜상담센터는 경기도에서 6번째로 20평 규모로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및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알코올상담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되고 센터장은 성빈센터병원 신경정신과 한진희 전문의가 위촉됐다. 이와 함께 정신보건 전문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해 알콜중독자 및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헌영 화성시보건소장은 “50만 화성시 인구의 약 3%인 1만5천여 명이 고위험 알코올의존자로 추정된다”며 “알코올 중독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가정 파탄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최상의 전문가 상담과 재활치료,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 청소년들의 효(孝) 사상 교육의 산실이 될 ‘남양 홍(洪)씨 제당 및 숭조당 준공식’이 지난 20일 화성시 활초동의 남양 홍씨 종친회(회장 홍원일) 꽃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홍원일 남양 홍씨 종친회장과 종친회 초대회장 홍상헌 고문, 홍은수 남양농협 조합장 및 민철기 인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준공한 남양 홍씨 제당 및 숭조당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년7개월 만에 착공하게 됐으며, 홍원일 회장은 제당 및 숭조당 준공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홍봉수 고문으로 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 대해 홍원일 회장은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이자리에 모인 훌륭한 종친·가족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영광스러운 날이 있을수 있었다”며 “이번에 완성된 제당과 숭조당을 계기로 우리 남양 홍씨가 지역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화성시 향남2지구와 남양뉴타운지구 U-시티 구축사업을 중단한다고 통보해 화성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향남2지구(하길리 등 일대 320만2천㎡)와 남양뉴타운지구 (신남동 일대 256만5천㎡)에 대한 U-시티 구축사업을 중단한다고 시에 통보해왔다. LH측은 감사원의 기관감사 결과와 공사의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감사원 결과에 대해 법적 근거 없는 LH측이 꼼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LH와 협의를 통해 두 지구의 U-시티 구축에 합의하고, 설계용역 발주 준비까지 마친 상태라며 사업중단 결정을 재검돼야 한다고 LH에 요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입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방범CCTV, 버스정보 안내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해 시와 한마디 협의도 없이 사업을 중단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입주민 불편과 미분양 사태마저 우려되는 만큼 U시티 사업중단 결정을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U-시티는 도시기능과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이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소비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정남농협이 경기미(米)를 활용해 각종 떡을 생산하는 대단위 떡 가공공장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7일 문을 연 떡 가공공장은 화성시 정남농협이 57억원을 들여 정남면 금복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539㎡ 규모로 공장에는 생산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실, 저온창고, 원료창고, 폐수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공장을 운영할 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은 앞으로 명절시장을 겨냥한 떡국떡을 기본으로 조랭이떡, 떡볶이떡, 발아현미 즉석떡국떡(궁중, 핫고추장, 토마토) 즉석컵떡국(미생이, 육개장, 김치) 간편 및 즉석떡볶이 등 15종의 떡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한다. 또 지난 9월 떡의 유통 및 저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내년부터 실용화할 예정이다. 화성웰빙떡 클러스터사업단은 현재 수도권 일대 롯데마트 서울 및 수도권 10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중이며 앞으로 수원, 의정부, 인천, 일산지역 등에 대리점계약을 통해 웰빙떡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업단은 지속적인 신제품개발로 대형유통 및 학교급식시장, 해외 수출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 화성 여성비전센터 교육방침 “두 달간 160시간에 걸친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곧바로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상품을 만들고 직접 고객을 맞이하며 응대하는 세세한 기법까지 배우게 돼 정말 좋아요.” 내년 봄 동네 근처에 네일아트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주부 김경희(30)씨는 요즘 하루 하루가 즐겁고 새롭게 느껴진다.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끌어줄 든든한 구원군을 얻었기 때문이다.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2009년 3월 개관 초기부터 차별화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 이곳을 찾는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채 2년도 되지 않았지만 일부 과정의 경우,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수강등록과 관련한 전화문의로 담당자들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인 화성시여성비전센터의 교육 방침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차별화된 교육과정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국비사업을 포함 경력단절여성이나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 올바로 진출하고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이나 창업관련 과정과 자격증 과정 등 모두 24개 과정을 연 2회
화성시가 아동학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의 보호를 위한 지역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화성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 조례안’을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는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의 40%이상을 여성위원으로 하도록 했다. 지역연대는 아동여성보호 관련 서비스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사건 발생시 위기 아동 및 여성의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지역연대 위원은 아동폭력과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관련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경찰·사법기관 등 실질적으로 아동·여성 폭력 피해를 예방, 보호할 수 있는 기관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까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에 화성시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화성시 남양로타리클럽이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화성시 남양동로타리클럽 회원들. 이들은 지난 6일 지역 내 기초스급자, 차상위계층 등 불우이웃에 전달할 연탄 2천500장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한 17가구에 150장씩 직접 전달했다. 연탄배달에 나선 남양고등학교 인터렉트봉사클럽,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롤링힐스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엔 연탄가루가 묻고 이마엔 구슬땀이 맺혔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이라는 생각에 흐뭇한 모습이다. 남양로타리클럽 윤홍열 회장은 “자신을 태워 이웃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탄의 가치를 회원 모두가 가슴깊이 간직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분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호·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