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행위 엄정제재 원칙 공정거래법 발전 훈장도 정호열(55)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다. 정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한국경쟁법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친시장, 친기업적인 성향이나 반칙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 현재 공정거래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알려져 있는 정 내정자는 공정거래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상사 중재와 금융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한국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 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상사법학회 연구이사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경쟁법 시리즈’와 ‘한국 보험시장과 공정거래법’ 등이 있다.
28일 신임 검찰총장에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이,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법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관련 기사 3면, 4면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지난 1997년 수원지검 특수부장과 형사3부장 검사를 지낸 뒤 지난 2003년 수원지검 1차장 검사를 역임하는 등 수원지검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김 후보자는 사시 1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되자 이달 초 대전고검장직을 퇴임했으며, 현재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수사 분야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 안목과 식견도 갖췄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제검사협회 부회장인 김 후보자는 검찰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며 “실무적 절차가 완료되면 국회에 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장과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
청와대가 28일 신임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앞둔 여야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팽팽하다. 한나라당은 환영의 뜻과 함께 지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인지 야당의 공세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차단작업에 나섰고, 민주당은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와 관련한 제보가 이미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임 내정자들은 두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바람에 부합하는 인물로 검찰총장에는 철저한 내부 검증을 거쳐 실력과 식견,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내정됐다”면서 “민주당은 말로만 검찰 개혁을 외치지 말고 신속하게 청문회를 열어 검찰이 국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는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일”이라며 후보자를 흠집내겠다는 청문이 아닌 자격을 검증하는 성숙한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의 날선 반응은 차가웠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l
민주당이 28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민생회복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가진뒤 영등포역과 신촌일대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를 위한 대국민 선전전을 시작으로 100일 대장정에 나섰다. 정세균 대표는 “민주주의의 핵심인 언론의 자유가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이명박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갖은 술책을 다 부리고 급기야 언론악법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야당의 투쟁이 많은 국민들을 동원해서 하는 ‘동원투쟁’이었지만 이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국민소통투쟁’으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투쟁을 시작했고 많은 국민을 찾아가 소통해서 결과적으로 현재 민주개혁진영, 또 제1야당인 민주당이 해내야 하는 언론악법 무효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정기국회 때 정부와 여당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2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장외투쟁 및 의원직 사퇴 등의 대응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주주의 핵심가치인 다수결 원칙을 유린하고, 폭력에 의한 투표권 방해, 전자투표의 조직적 방해 등 헌정사상 초유의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헌재 판결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100일간 전국을 돌며 가두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항후 적절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말도 안되는 등원 전제조건 제시로 결국 6월 임시 국회일을 9월 정기국회에서 다 해결해야하는 부담을 정치권에 남겼다”며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 살피기에 동참하고, 9월 국회가 국민을 살리는 국회가 되는데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언론법 처리에 격렬히 반대하던 양대 방송사도 파업을 중단하고 국민들도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데 오직 민주당만 가두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해 여러 구체적 내용을 두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진형 의원도 “의장이 수리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 민주당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는 것은 대국민 쇼이자 국민기만행
‘DJ의 분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친노세력 일부의 신당 창당 논의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생전에 신당 창당에 반대한 적이 있다”면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창당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소수의 (친노) 인사가 창당을 논의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결국 민주당과 함께 갈 것으로 본다”며 “과거 민주당은 통합을 해서 성공했고, 분열을 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진보개혁 진영의 분열을 우려했다. 박주선 민주당 의원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면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고 노 전 대통령의 유지도 아닐 것”이라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친노 신당 창당 움직임은) 국민참여형 정당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당내변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새로운 정당실험을 통해 화합과 통합을 도모하려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제2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비롯해 광복절 사면, 미디어법 논란,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등의 주요 현안에 직접적인 입장 표명으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관련기사 3면 라디오·인터넷 연설에 대한 애착으로 말문을 연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탈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제는 이후에 올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에) 대비를 해야 할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있다”면서 “출구 준비라고 말을 하는데 이르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성장을 좀 더 하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밝혀 경제위기 극복에 전국민적인 동참이 계속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이번 8·15 사면은 오로지 농어민, 서민, 자영업을 하는 분들, 또 특히 생계형 운전을 하다가 운전면허가 중지된 그런 분들에게만 할 것”이라며 150만명 규모의 특별사면 계획을 밝혔다. 미디어법 처리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어떤 정권도 방송과 언론을 장악할 수 있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가 합의를 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더 늦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7일 “당내 계파가 모두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번 발언은 ‘조기전대’ 논란에 이어 친이-친박이 치열하게 맞붙은 ‘서울시당위원장’선거 등 전국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거의 끝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이번 언론법 처리할 때 모두 힘을 똘똘 뭉쳐 누구나 열심히 의원들이 단상·단하에서 싸우지 않았느냐”면서 “이제 오로지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과 이명박 정권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향해 힘을 합쳐 나가는 길밖에 없고, 그것이 한나라당에 주어진 소명이자 국민에게 할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발목잡기에서 과감히 싸워 이겨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탄생시킨 이명박 정권을 성공한 정권으로 만들고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고,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게 우리의 임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열린노동당원’으로 불린 임종인 전 의원이 ‘친박복당파’인 한나라당 홍장표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뤄질 10·28 안산 상록을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혁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명박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침체에 빠진 진보개혁세력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다”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고, 최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과정을 보면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2007년 1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시절, 정계개편에 반발해 탈당한뒤 대통합민주신당 합류를 거부하고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었다. 임 전 의원의 이날 출마선언으로 안산 상록을 재선거를 앞두고 치열하게 진행되온 눈치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선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던 이진동 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송진섭 전 안산시장, 김석훈 시의회의장의 공천다툼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근태 전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의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친박’ 이해봉 의원이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27일 국회에서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해봉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에 가장 소중한 것이 국민의 뜻인 민심이고 정당의 가장 소중한 것이 당원의 뜻인 당심”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위원회는 전당대회의 수임기구로 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당 정책이나 당헌·당규 개정, 최고위원회 구성 등의 중대 의결사항을 승인하며 전국위 의장은 전당대회 의장을 겸한다. 한편, 이날 전국위는 원내대표를 보좌하는 원내부대표를 ‘9인 이내’로 규정한 현행 당헌 제77조를 ‘15인 이내’로 당헌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