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일하는 조직, 합리적 인사’를 위해 기피부서 근무자에게 인사가점을 주는 등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이 있던 소수 직렬을 배려해 직급별 승진예정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20% 이상을 소수직렬에 배정하도록 했다.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승진의 기회도 확대,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예정인원의 20%는 법정배수(4배수) 범위 내에서 발탁 승진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또 출퇴근 등 거리가 멀어 기피부서인 처인구 백암·원삼·이동·남사·모현면 등의 근무자(7급 이하)에게 6개월마다 인사가점 0.5점(최대 2점)을 부여하고, 2년 이상 근무자는 희망보직을 우선 반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 우수공무원’이나 ‘친절행정 공무원’ 등에게 주어지던 인사가점제도는 지도·감독, 유관기관으로부터 공로패나 감사글 등을 받는 부작용이 있어 폐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성범죄, 음주운전 등 징계자에 대해 승진제한 및 보직박탈, 성과상여금 미지급 등 인사조치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부서 직렬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일 잘
29일 오전 9시 40분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원유 정제 처리업체에서 폐유 보관 탱크(높이 7m, 폭 3m) 청소 작업 중 유증기에 불이 붙어 작업자 3명이 다쳤다. 이 불로 A(60)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해당 탱크 내부는 빈 상태였지만 안에 남아있던 유증기가 탱크 주변 용접 불꽃에 반응해 불이 붙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지는 않아 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30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 들어서는 ‘광교상현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39가구 규모로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저층특화) ▲92㎡ 16가구(저층특화) ▲120㎡ 11가구(저층특화 복층구조)로 이뤄져 있다. 내년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어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광교 이마트와 광교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등의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광교 생활권이다. 청약은 11월 초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 분양문의 : 1544-6500 /최영재기자 cyj@
양우건설이 수변청정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오랜 시책개발사업으로 가시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관심 지역인 용인 고림지구 7블록에 양우내안愛 에듀파크 737세대를 공급한다. 고림지구는 2016년 3월 개교 예정으로 현재 공사중인 고등학교를 포함해 중학교, 2018년 9월 초등학교, 유치원이 개교가 예정돼 처인구 최초로 지구 내에 안전하고 편리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4천500여세대 규모 고림지구의 첫 단지로 전세대 인기있는 64㎡, 74㎡, 84㎡ 중소형, 지상 16층~28층 8개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체 대지면적의 35%가 넘는 조경공간으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양우내안愛 에듀파크 모델하우스는 용인 고림지구 사업지 경안천 맞은편 처인구 유방동 511-1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 1800-3533, 홈페이지 yangwoo-gori m.co.kr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1시 용인조정경기장(신갈저수지)에서 ‘아트트럭 페스티벌-꿈꾸go!달리go!즐기go!’를 무료로 선보인다. 재단이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인 아트트럭은 ‘Art’와 ‘Truck’의 합성어로, 용인 지역 곳곳을 찾아가 교육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매주 1회씩 무대장치가 꾸며진 아트트럭을 타고 용일 곳곳을 찾아가 직장인밴드, 한국무용(진도북춤), 탭댄스, 마술, 해금, 사물놀이, 바리스타 등 총 7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교육 받은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페스티벌에서는 직장인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탭댄스, 마술, 해금, 사물놀이 등 수강생들의 무대와 신민석 용인시의회 의원이 드럼을 맡고 있는 신의원밴드가 재능기부로 무대를 꾸민다. 또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과 8090세대의 대표가수인 김민교, 재즈 연주자 대니 정의 연주로 낭만의 계절인 가을을 물들인다. 이와 함께 바리스타 시연, 아트트럭 만들기, 크로마키 포토존, 축제가면 만들기, 타투스티커, 캘리명함뱃지만들기, 할로윈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
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의 10월 상영작인 ‘발퀴레’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발퀴레’는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의 대작으로 하룻밤의 전야와 3일간의 본편으로 구성된 ‘니벨룽의 반지’ 4편(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가운데 음악과 스토리 모두 가장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쓰인 ‘발퀴레의 기행(말 달리기)’을 비롯해 ‘지크문트와 지클린데의 이중창’, ‘브륀힐데를 잠재우는 보탄의 이별의 노래’ 등 극적이고 감동적인 장면마다 인상적인 선율과 관현악부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반지’ 공연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가 바그너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준비하며 2010~2011 시즌의 오프닝 작품으로 준비했으며, 캐나다의 천재 연출가 로베르 르파쥬가 완전히 새롭게 연출했다. 21세기 오페라 무대의 첨단 테크놀로지로 놀라
용인소방서는 지난 27일 구급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4명에게 생명지킴이 배지(하트세이버)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하트세이버를 받는 구급대원은 보정119안전센터 김성환 소방교, 이창준 소방사, 수지119안전센터 이명선 소방교, 박영민 소방사다. 배지 및 인증서는 병원 전단계 현장응급의료 활동 중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뛰어난 구급능력을 인정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생명지킴이 인증서를 수여받은 구급대원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구급대원들이 생명지킴이”라며 “앞으로도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주민과의 갈등으로 공사가 장기 중단된 용인시 지곡초등학교 옆 콘크리트연구소 사업부지를 학교시설(생태학습장)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불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 옆에 콘크리트연구소(연면적 5천247㎡ 규모)를 짓는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해 1월 조성공사에 착수했으나 주민들이 공사중지가처분 신청(기각)을 내는 등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갈등이 지속된 상황에서 지난 7월22일 지곡초를 방문한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교주변 생태파괴는 교육현장을 파괴하는 일이고, 연구소 인허가는 취소돼야 한다. 학생건강을 위협하는 어떤 시설도 학교 주변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후 사흘 뒤인 같은달 25일 경기도교육청은 콘크리트연구소가 건립되면 재학생들의 생활권 및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교육환경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시는 8월12일 학생들의 교육환경 보존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학교시설(생태학습장)로 지정해 토지매입할 의사가 여부를 물었고, 도교육청은 10월12일 학교시설 지정 및 토지매입 의사가 없음을 최종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지곡초(1만4
<속보> 수원시 팔달구가 이해 당사자와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원역 일대 노점의 나혜석거리 이전을 추진하면서 불통행정과 특혜조장, 영통구와의 엇박자 행정 등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2·23·29·30·31·8월4일자 18면 보도) 수원시가 수원역 노점상 양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위법조장 논란과 불법 묵인 의혹이 재점화됐다. 더욱이 시의 조례안은 수원역을 제외한 타지역 노점상과의 형평성 논란속에 경찰 등의 단속에 속수무책이어서 졸속행정이란 비난마저 자초한 상태다. 26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수원시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시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아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 도로과는 지난 15일 소관 상임위인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어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 조례에 따른 추진 배경과 취지 등을 설명했고, 안전교통건설위는 지난 21일 이 조례안을 통과시켜 27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안에 대해 70여개의 수원역 무허가 노점상을 수원향교 테마거
10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둔 용인시 일부 지역이 상수도 연결공급이 되지 않아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2일자 9면 보도) 시가 미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상수관로 확충과 비상급수차 운영을 추진한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상수도 보급률은 10월 기준 98.7%로 4천200세대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급수 지역 대부분은 처인구 지역이며, 농촌에 산발적인 개별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61억원을 들여 22㎞의 상수관로를 확충, 60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한데 이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보급률 99.4%를 목표로 5년간 총211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식수난 해결과 먹는 물 안전을 도모하고 이사 오고픈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말라 먹는물이 부족해진 가구를 대상으로 비상급수차 17대를 동원해 수돗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와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세대 중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물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