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흥덕지구 주민들이 ‘인덕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키라’며 경기도청과 국토교통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특히 흥덕지구 입주민들은 물론 통장협의회와 동새마을회 등 지역내 주요 단체들이 대규모 서명운동은 물론 향후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19일 경기도와 김민기 국회의원, 흥덕지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등에 따르면 흥덕지구 주민들은 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청과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주민 1만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인덕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진행에 따른 용인 흥덕지구 3만 주민의 입장’이란 이번 청원서에서 “지난해 국정감사 시 국토교통부장관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약속한대로 기본계획수립에 흥덕지구 노선을 포함할 것과 국토교통부 담당 과장이 지역주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약속한 부분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종혁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은 “인덕원선이 예타를 통과한 것은 노선이 중복되는 동탄1호선을 미시행하는 조건으로 동탄1호선에 포함되었던 흥덕을 인덕원선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실제 흥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은 지역숙원 사업인 국도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도로확장사업이 빠르면 오는 12월 용인구간부터 착공된다고 밝혔다. 19일 이 의원에 따르면 오는 9월중으로 용인시 구간 2.8㎞에 대해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해 용인시 구간에 대한 보상과 공사를 우선 시행하면서 설계변경 및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우현 의원은 “국지도 84호선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개설공사 사업비는 2천547억원으로 도로구역결정은 경기도가, 개설공사는 LH가 시행하며 주민민원과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해 친환경도(지하터널 방식)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2010년도에 기본노선안에 대해 도와 화성시, 용인시가 협의 완료한 사안”이라며 “더구나 광역교통개선대책 완료 시기가 2015년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용인시 구간만이라도 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LH에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설계대로 공사를 할 경우 예산이 1천690억 정도 소요돼 공사비가 증액된다 해도 당초 공사 책정 금액인 2천547억을 넘지 않는다”며 “지하
주민 몰래 공사 충돌과정 벌채 원형보전녹지 훼손사실 확인 시, 공사중지 명령 등 강경 조치 주민과 중재중 공사강행등 겹쳐 허가취소 위한 청문절차 추진도 <속보> 용인시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공사중지 요청에 이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시 허위서류 제출 주장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본보 6월 17·23일·7월 23·30·8월 1일자 9·19면 보도) 시가 사업시행자인 (주)실크로드시앤티에 고발 조치와 함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시는 허가 취소 등의 강경조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주민 반발이 계속돼 온 실크로드시엔티(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의 벌목과정 등을 둘러싼 관련 법률 검토 결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환경영향평가법’규정 위반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 고발과 전격적인 공사중지 명령은 지난 10일 오전 6시쯤 사업시행자 측에서 주민들 몰래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약 25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최종선(57·사진) 경기도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 부장이 발탁됐다. 최종선 교육장 내정자는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4년 강남종합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사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부천고등학교 교감, 부천 중흥고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교원역량혁신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서부경찰서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은행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육이 또 한명의 시민을 범죄로부터 예방했다. 지난 18일 용인 수지구의 한 은행창구에서 77세의 이모 할머니가 놀란 표정으로 현금 9천350만원을 인출해 급하게 쇼핑백에 넣어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은행직원들에게 목격됐다. 은행에 들어선 순간부터 돈을 인출해 나가려는 순간까지 쉴새없이 불안한 목소리로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금융사기로 의심한 은행직원은 할머니를 진정시키고 곧 상현지구대로 연락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 윤한식 경위와 정종일 경사는 할머니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가족에게 연락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게 했다. 이모 할머니는 “수사기관으로부터 본인 은행계좌가 노출돼 피해가 예상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은행에 예금한 돈을 전부 찾아 수사기관에서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곳으로 보내려 했지 사기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 피해를 막아준 경찰과 은행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지난 7월 최병부 서장 취임 이후 경찰관들이 직접 관내 은행을 방문해 은행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야 …역삼지구 선정 총력 다할 것”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입지 여건 풍부한 관광자원 등 강점 강조 문체부, 이달말 최종후보지 결정 용인시가 도내 지자체 중 내륙형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조성에 뛰어든 가운데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역 배려나 정치적 계산이 아닌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 배후기반시설과 숙박형 관광인프라가 풍부하고 대규모 국제컨벤션과 글로벌 이벤트 등이 가능한 지역에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계절 전천후 관광 복합리조트 입지 여건을 비롯해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관광자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시너지 극대화, 최적의 개발후보지 확보, 고용창출 극대화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없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의 강점을 가졌다”며 “용인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조성지 선정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은 골프장과 스키장, 에버랜드, 민속촌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춘데다 인
<속보> 국내 최초 고지도 박물관인 혜정박물관을 설립한 김혜정 관장과 경희대학교 측이 박물관 운영을 두고 벌인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모양새다. 학교 측이 18일 “박물관에 대한 감사를 통해 김 관장의 비리를 확인했다”며 민형사상 소송을 불사할 뜻을 밝혔고, 김 관장도 “박물관에 기증한 고지도를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는 이날 “김 관장이 지난해 전시회 수익금과 경비 970여만원을 빼돌렸고, 이미 박물관에 기탁해 구입할 필요가 없는 유물을 박물관이 굳이 사들이게 해 8억3천만원을 챙기는 등 여러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돼 직위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에 대해 “보복성 징계를 하기 위한 거짓 감사로, 모든 내용을 반박할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교수의회 임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직위해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학과 총장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열악한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에 적극 임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체 교수들에게 발송했다. 김 관장은 일반적인 대학 부속 박물관장과는 달리 2002년 사비를 들여 모은 고지도들을 경희대에 기증하면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분기점 인근 5차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최모(55)씨의 고속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5명이 경상을 입어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분당 제생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4㎞ 구간에 1시간여동안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경찰관의 동물적인 감각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9시쯤 기흥구 청덕동 주변을 순찰 중이던 구성파출소 소속 정영모 경위와 이상기 경사는 어디에선가 타는 냄새를 느꼈다. 순간 화재 발생을 직감한 이들 투캅스는 주변 수색에 나서 상가 출입문 틈으로 연기가 새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출입문이 잠겨 있어 소방대원 출동까지 기다릴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출입문을 강제 개방한 뒤 진입했다. 자욱한 연기 속을 헤치고 들어간 이들은 상가 내 부엌 가스레인지 위에 벌겋게 달아오른 냄비를 발견하고 즉시 가스 차단과 함께 순찰차에 구비한 소화기를 이용, 화재 확산을 차단했다. 상가에는 고가의 물품들이 즐비한 데다 목조 건물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져 막대한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상가 주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조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용인=최영재기자 cyj@
단국대가 오는 22일 12시 죽전캠퍼스에서 ‘제5회 고교생을 위한 DKU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201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준비전략’을 주제로 해 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및 참가비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면 대학별 전형안내와 개인별 ‘맞춤 대입상담’을 통해 사교육컨설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 입학사정관 및 입학관계자와의 서류컨설팅 등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방법 등을 얻을 수 있다. 박람회에는 단국대와 동국대, 한국외대(글로벌) 등 전국 37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입학전형 안내와 ‘일대일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12시 30분부터는 윤기영 대교협 파견교사(충암고 교사)가 ‘수시 전략 및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를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후에는 인문관과 상경관에 각 대학별로 마련된 상담실을 자유롭게 방문해 전형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단국대 입학사정관팀(031-8005-2571~3) /최영재기자 cyj@ 참여대학 :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국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