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요지에 포스코건설이 짓는 아파트가 건설된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옛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3-1블록 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기로 하고 토지주인 녹십자홀딩스와 시공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방식은 녹십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지주공동사업 형태로, 포스코건설은 이곳 3만6천56㎡ 부지에 판상형 구조의 공동주택 1천219가구를 짓게 된다. 기흥역세권지구는 총 5천100가구의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지난 9월 1블록에서 아파트 260가구와 오피스텔 403실이 분양된데 이어 내년 초 2블록과 4블록에서도 각각 주상복합 976가구와 5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할 3-1블록은 단지 남측으로 개방감이 확보돼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고 북측으로는 수원CC와 오산천을 볼 수 있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기흥환승역, 수원나들목도 이용하기 좋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중 사업승인 등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쿰 합창단’이 ‘2014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쿰 합창단은 지난 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시도대표 16개팀과 열띤 경연을 펼쳐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쿰 합창단은 이날 북과 드럼을 배치한 악기편성과 빠른 박자로 편곡한 '아리랑'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쿰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짜여진 합창단으로 전체 단원의 80%가 지체, 시각, 뇌병변, 청각, 지적 등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다. 합창단은 그동안 지역에 있는 각종 시설단체와 요양원 등에서 봉사공연을 펼쳐왔다. 임영란 단장은 “지난해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동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삼성그룹은 4일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이나 줄었고, 2008년 247명 이후 6년만에 최소 규모다. 이번 인사로 사장단을 제외한 신임 임원 평균연령은 46.7세로 작년(47세)보다 젊어졌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자는 165명으로 지난해(227명)보다 27.3% 감소했다. 그러나 높은 성과를 올린 메모리사업부는 승진자가 22명으로 작년(20명), 재작년(14명)보다 늘었다. 실적 부진으로 고전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승진자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고, 상담역 등으로 2선 퇴진하거나 다른 계열사로 전출되는 임원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현재 200여명에 달하는 무선사업부 전체 임원 중 20% 이상이 정리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자 임원은 총 18명으로 평균 나이는 51.8세이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인 데이비드 스틸(48)이며, 메모리사업부 소속이 최주선·안태혁·임영호·장덕형 부사장 등 4명으로 가장 많다. 한양대 출신 부사장이 4명으로 가장 많으며, 경북대·서울대 출신이 각각 3
삼성디지털시티는 4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노블레스웨딩컨벤션센터에서 가족이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칠순, 팔순, 구순 잔치를 하지 못한 노인 240명을 초청, ‘수원 효(孝)사랑 잔치’를 열었다. 잔치에는 김용남 국회의원, 전태헌 수원시 부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찾아와 생신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삼성디지털시티 자원봉사자들은 노인들에게 1회용 생화나 조화 대신 행사 후 가정에서 수세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수세미용 극세사 실’을 이용해 직접 만든 ‘코사지(옷깃에 다는 꽃장식)’를 가슴에 달아 드렸다. 또 사진동호회 임직원들은 노인들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해줬고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은 축하연주를 펼쳤다. 특히 삼성측은 생신을 맞이한 노인들에게 생신선물로는 수원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재래한복과 겨울 내의를 나눠줬다. 또 수원문화재단의 판소리팀 ‘예기’와 퓨전국악팀 ‘아름드리’, 수원문화원의 하모니카 연주팀 ‘소리뜰’과 트로트 가수 임경자의 재능기부공연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안재근 부사장은 “효의 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모아 뜻깊은 생신잔치를
단국대는 3일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SAP코리아, 디코리아 재단과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단국대는 세 기관과 △디자인싱킹 방법론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창업지원 및 협력·확산 네트워크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기업의 SAP HANA 플랫폼 활용 지원 및 보급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빅데이터 관련 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신설하고, 입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사이언스 학과를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발전연구센터가 설립 10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활동이나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사실상 ‘계륵’으로 전락한데 이어 해소론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 5월 사무국장 사임 이후 7개월여 동안 후임 사무국장을 임명하지 못하면서 시의 ‘통제권’을 벗어났다는 지적 속에 올해 수억여원의 혈세만 낭비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용인발전연구센터(용발연)를 설치하기로 하고 조례 제정 등에 이어 강남대와 운영협약을 체결, 같은해 12월 1일 설립,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가 2005년 2억5천만원을 시작으로 올해 3억원까지 연구원 인건비 및 연구비 등으로 해마다 수억원의 출연금을 지원, 10년간 총 30억7천6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했지만 뚜렷한 연구성과 등을 내놓지 못하면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강남대는 협약에 따라 초대 센터장에 김주환 교수를 임명한 것을 비롯해 현재 5대 센터장인 김명환 행정학과 교수까지 소속 교원을 센터장으로 임명하면서 특별한 추가 소요비용 투입 등은 없어 ‘강남대 알리기’에 시의 혈세가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용인시정은 물론 국가정책
삼성전자 사운드바가 국내 시장에서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AV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운드바 10월 국내 판매량이 7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11월 연속 1만대를 달성했다. 사운드바는 단순히 높은 출력으로 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닌 깊이감 있는 효과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주며, 보조 스피커 없는 콤팩트 사이즈와 깔끔하게 TV와 무선 연결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운드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 TV매칭 커브드 사운드바(HW-H7501)를 선보였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의 출시 직후 두 달간의 국내 판매량은 올해 4월 선보인 유사 가격대의 평면형 사운드바(HW-H751)의 두 달간의 판매량 대비 약 5배 이상(수량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커브드 TV 구매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는 기존 제품 대비 좌우 각각 2개의 스피커가 늘어난 320와트(W)의 8.1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해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복잡한 선 없이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삼성 커브드 TV의 곡률과 동일한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매각한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가 조만간 임직원들과 대화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임직원과 회사 간의 대화 창구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다”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임직원들과 성심성의껏 대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비대위는 주인이 바뀐 이후 고용안전, 처우, 사업비전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전망이다. 일부 임직원을 다른 삼성 계열사로 전환배치 하거나 위로금 지급 문제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사원들은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그룹이 사장단 후속 임원(부사장·전무·상무) 인사를 4∼5일 중 실시한다. 2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임원 인사가 금주 후반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인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 인사도 사장단 인사와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09년 380명, 2010년 490명,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지난해 475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지난해에는 사상 최다인 85명을 발탁하기도 했다. 발탁 인사는 승진 연한을 뛰어넘는 진급이다. 승진을 위한 직급별 기준 체류 연한은 상무→전무 6년, 전무→부사장 3년이다. 작년에는 삼성전자에서만 161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단일 계열사 역대 최대 규모였다. 특히 무선사업부의 실적 기여자에 대한 발탁 인사가 눈에 띄었다. 반대로 올해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저조해 승진자 규모가 최근 5년간 평균보다 확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성 임원 승진자는 2010년 7명, 2011년 9명, 2012년 12명, 지난해 15명으로 해마다 늘려온 만큼 여성 인재를 중용하는 흐름은
삼성전자는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보상 협상을 조정할 조정위원 선임에 동의한다고 2일 밝혔다. 김지형 조정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조정위원 후보로 정강자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려 “고심 끝에 두 분의 후보를 조정위원으로 선임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다”며 “(동의하기까지 2주가 넘게 걸린 이유는) 백 교수가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편향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위원 선임 지연으로 가족들의 아픔을 해결하는 일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하기로 했다”며 “조정위가 이른 시일 안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조정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