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학과교수, 동문, 스포츠 스타들이 기부한 스포츠 용품을 학내외 구성원들에게 경매한다. 이번 경매는 지난 10월 15일 스포츠경영학과 졸업 동문 모임인 홈커밍데이에서의 1차 경매에 이어 진행되며, 현장 접수는 물론 온라인 경매참여 기회도 부여해 26일 4시에 마감한다. 경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접수 금액을 비교해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경매 품목은 장호성 총장의 골프모자 5종 세트 2만원, 이승엽 사인 야구방망이와 야구공 5만원, 박태환 사인 트레이닝복과 수영모 세트 2만원 등으로 최저가가 책정됐다. 이밖에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의 사인볼, 이승엽 선수와 류중일 감독이 사인한 삼성라이온즈 2014 정규시즌 우승기념 모자, 박병호 선수 사인볼 및 사인 배트, WBC대회에 참가한 이대호, 류현진, 추신수 선수가 함께 사인한 기념 배트 등 45종에 이른다.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김애랑 주임교수는 “학생들이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포츠 관련 이벤트를 기획해 스포츠 관련 상품의 가치 창출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법원경매 사상 감정가가 1조원이 넘는 토지가 최초로 등장했다. 26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옥련동·동춘동 일대 송도대우자동차판매 부지와 인천도시계획시설(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지) 부지 등 25개 필지, 92만6천952㎡가 감정가 1조481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감정가 1조원이 넘는 물건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 법원경매 역대 최고가는 2007년 경매에 나왔다가 취하된 서울 중구 을지로 청대문빌딩(구 프레야타운)으로 당시 감정가는 4천418억원이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25필지는 다음 달 1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가격이 높아 경매진행 비용이 5억원, 1회차 경매에 대한 입찰보증금만 1천억원에 달한다. 경매 신청권자는 피아이에이송도개발유한회사로 청구액은 805억원이며 등기부등본상 채권액은 1천264억원이다. 등기부등본상 총 채권액은 1조1천875억원이다. 근저당권자는 1순위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동양종금, 우리은행, SC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다수 올라 있다. 경매에 나온 25개 필지는 기존 자연녹지지역 등의 용도였으나 개발사업 인가로 용도가 상향 변
한국민속촌은 ‘2014 제7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ICOA)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소셜미디어, 웹, 모바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 잘하는 신뢰받는 기업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번 조사는 85개 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기반으로 263개 기업과 1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민속촌은 고객만족도와 SNS 활용 소통마케팅 효과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업부문별 대상 수상, 최고의 인터넷소통능력을 입증했다. 한국민속촌은 2012년 트위터 계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대 인기계정’으로 평가받으며, 이른바 ‘속촌아씨’라는 캐릭터 계정으로 팬들과의 소통하며 진화해왔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이 26일 삼성의 석유화학·방위산업 부문 4개 계열사의 매각·인수를 통해 사업부문 ‘빅딜’을 단행했다. 삼성그룹의 석유화학부문인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과 방산부문인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넘기는 초대형 양수도 계약으로 시장가격으로 1조9천억원대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향후 경영성과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어 전체 빅딜 규모는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이 복수의 주요 계열사를 한꺼번에 패키지로 매각한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두 회사만 남기고 화학부문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 그룹 구조를 전자, 금융, 건설·중공업, 서비스로 단순화하게 됐다. 이번 빅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경영권의 승계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삼성의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계열사를 인수함으로써 자산 규모를 50조원대로 늘리고 재계 서열 9위로 올라선다. 자산규모 37조원인 한화그룹은 자산가치가 13조원에 달하는 삼성 계열사 4개사를 한꺼번에 인수함에 따라 한진그룹(39조원)을 추월하게 된다. 삼성과 한화는 한화 측
용인시 관내 농협 3급 이상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지난 21일 처인구 남사면 소재 이상엽 농가를 찾아 배추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을 이끈 남사농협 박상호 조합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지난해 6월 조직된 이래 농촌일손돕기, 재해농가돕기 등 11회를 지원하였고, 올해에만 9번째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최영재기자 cyj@
25일 오전 9시46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한 아파트 부근 경안천에 A(59·여)씨가 빠진 것을 길 가던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혼자 집을 나섰다 발을 헛디뎌 높이 40~50m 아래 경안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수심이 약 50㎝에 불과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구마우스 ‘아이캔플러스(Eyecan+)’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사옥 투모로우 솔루션 랩(Lab)에서 차세대 안구마우스 버전인 아이캔플러스 시연회를 열었다. 안구마우스란 컴퓨터 마우스를 손 대신이 눈동자로 조작하는 장치이다. 손발은 물론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사람도 모니터 화면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제어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캔플러스는 모니터에 연결하는 박스 형태로 만들어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이전 버전의 불편을 해소했다. 아이캔플러스를 모니터와 연결하고 사용자 눈에 맞게 한 번만 설정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모니터만 보면서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하고 특정 아이콘이나 폴더, 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클릭과 스크롤링을 할 수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안구 인식의 정확도를 높였고 단축키와 클릭모드를 적용하는 등 사용환경을 개선했다. 아이캔 제품은 2011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사내 C-랩(Lab)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신세계백화점은 25일 본점 문화홀에서 협력회사 공개모집 행사인 ‘제3회 에스 파트너스(S-PARTNERS)’ 최종 컨벤션을 개최했다. 앞서 신세계 패션연구소장과 바이어들은 행사에 지원한 160개 브랜드를 심사해 최종 컨벤션에 선보일 우수 브랜드 20개를 선발했다. 최종 컨벤션에 나오는 브랜드는 전태욱 디자이너의 여성의류 ‘바이모우’, 김도영 디자이너의 남성의류 ‘페더딘 인 펄’, 핸드메이드 아트플라워 브랜드 ‘프루라쥬’, 생활 디자인 브랜드 ‘카이저린 디자인그룹’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브랜드는 내년 초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들 브랜드는 매출과 고객 반응 등을 토대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단독매장을 열거나 백화점 측이 운영하는 편집매장에 정식 입점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패션 컨설턴트,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영업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에스 파트너스는 중소기업에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도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
용인축구센터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원삼중학교와 백암중학교 축구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원삼중 축구팀을 ‘용인FC U-15원삼’, 백암중 축구팀을 ‘용인FC U-15백암’으로 전환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을 마쳤다. 원삼중과 백암중 학생들은 앞으로 ‘용인FC’라는 클럽팀 소속으로 각종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축구센터는 학원팀을 선진형 클럽 축구팀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그러나 산하 신갈고 축구팀의 경우 그대로 학원팀으로 두기로 했다. 2002년 1월 축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문을 연 축구센터는 15만6천여㎡ 부지에 축구장 6면과 지상 4층(5천208㎡) 규모의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정인환(전북 현대), 조찬호(포항 스틸러스), 석현준(포루투칼 CD나시오날), 김보경(카디프시티), 오재석(감바 오사카),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수(호펜하임), 이승렬(전북 현대), 김주영(FC서울) 등 국가대표 9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프로리그에 59명을 진출시켰다./최영재기자 cyj@
올해 들어 용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갖게 된 신규 취업자 수가 7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취업자 수는 7천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14명보다 2천594명 늘어났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당초 취업 목표인원 5천213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연말이면 목표대비 150%인 7천81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결과 여성 취업자가 4천328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0%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직업상담사 31명으로 구성된 ‘행복한 일자리 발굴단’을 31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100% 배치, 이들을 통해 전체 7천208명 가운데 2천88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여성 고용율 향상을 위해 여성대상 맞춤취업 직무교육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기업채용 설명회와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집중 지원했다. 용인일자리센터는 전 계층 대상 밀착 취업지원에 나서 청소년 진로캠프를 운영,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정보를 제공해 적성과 흥미를 찾게 했다. 청년층 대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