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아름다운 테마파크의 야경을 배경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에버랜드 별빛요정 비밀정원에서 ‘시(詩)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덕희, 장석남 등의 시인들이 출연해 ‘여름 밤’을 주제로 한 시를 소개하고 관객들과 대화하며 시를 직접 낭송한다. 시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아카펠라, 어쿠스틱 밴드 등 인디 밴드들의 길거리공연이 함께 펼쳐져 한여름 밤 문학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30일 오후 8시 50분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문학과 뮤지컬이 결합된 ‘박칼린의 주크박스 콘서트’가 50분간 펼쳐진다.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 ‘맨오브라만차’, ‘물랭루주’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박칼린, 최재림, 오진영, 박인배 등 국내 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한다. 특히 박칼린 감독이 직접 뮤지컬 곡과 원작들을 설명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콘서트 후
명지대학교는 19일과 20일 서울 인문캠퍼스와 용인 자연캠퍼스에서 ‘2013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인문캠퍼스 명지대학교교회와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 강당에서 열리는 대학원 학위 수여식에서 393명이 학위를 받는다. 20일 11시 인문캠퍼스 본관 대강당과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부 학위 수여식에서 927명이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유럽영상음향협회’의 ‘EISA 어워드’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7일 카메라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K 줌’(국내 제품명 ‘갤럭시 줌2’·사진)이 ‘EISA 어워드’에서 올해 신설된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K 줌’은 스마트폰에서 2천70만 화소 BSI CMOS 센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 제논 플래시 등을 탑재한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광학 기술과 스마트 기기 기술력이 널리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줌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 렌즈를 탑재해 10배의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얇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뛰어난 그립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EISA 측은 “갤럭시 K 줌은 2천70만 화소 BSI CMOS 센서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기존 카메라 대비 훌륭한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올해 ‘EISA 어워드’에서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이 커넥티드 카메라 부문에, 무선 멀티룸 오디오 ‘삼성 M7’으로 멀티룸 시스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NX30’은 2천30만 고화소 AP
한국외국어대가 학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친일 행적이 있는 설립자의 동상 교내 설치를 강행했다. 17일 한국외대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외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설립자 동원 김흥배 박사의 동상을 용인 글로벌캠퍼스 명수당 앞에 설치했다. 한국외대는 당초 지난 4월 서울캠퍼스에서 김 박사 동상 제막식을 열려 했으나 일부 동문과 학생들이 친일 행적을 문제 삼아 동상 설치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동상 설치 예정지에서 농성을 하는 등 반발이 거세자 동상을 글로벌캠퍼스에 설치하려 했으나 글로벌캠퍼스 학생 반발에 부딪혔다. 그러나 학교 측이 방학 기간인 지난 1일 새벽 동상을 기습 설치하고,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학생 등이 철거를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954년 한국외대를 설립한 김 박사는 교육 기반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군복 생산 공장을 차려 납품을 하고 일제 전쟁 지원 단체인 경성부총력연맹 이사를 역임하는 등 친일행각을 했다고 지적을 받는 인물이다. 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교의 대표적 상징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학교본부조차 모르게 지난 1일
삼성전자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중국 난징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이영희 부사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를 맡아온 삼성전자는 이로써 20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후원의 범위를 기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노트북, 데스크톱 PC, 프린터 등의 제품까지 확대한다. 이영희 부사장은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IT·무선기술 개발에 앞장서 세계인들의 축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오랜 후원사인 삼성전자와 올림픽 정신을 함께 확산해 나갈 수 있어 이번 연장 계약은 IOC에도 의미가 크다”며 “IT·무선제품을 통해 올림픽 준비·운영의 모든 과정에 기여하게 돼 소통의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동영(61) 제4대 상임이사가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2008년부터 서울우유 제2대와 제3대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2016년 8월까지 제4대 취임이사로 재임한다. 이 상임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고의 종합유제품 기업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라며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안정적 기업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임이사는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우유에 공채 4기로 입사해 경영지원상무와 영업상무 등을 역임했다. /최영재기자 cyj@
1천600여 가구가 입주한 한 아파트 단지가 지난 5년 간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아파트는 용인시 성복동 수지LG빌리지 1차 아파트 단지로 장수정(69)씨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된 이듬해인 2010년 현충일부터 단지 내 태극기 달기를 시작했다. 관리사무소가 국경일을 앞두고 ‘태극기를 답시다’는 독려 방송을 수차례 내보내기도 하고, 만나는 주민마다 붙잡고 설득해보기도 했지만 첫해부터 동참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일부 주민은 ‘왜 그렇게 강요하느냐’며 항의도 했다. 장 회장은 고민 끝에 주민들에게 말로만 권유하지 말고 주요 국경일이 있는 한달 동안 단지 내 가로수와 가로등마다 태극기 130개를 달기로 했고,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5년전만 해도 태극기 걸기에 동참한 주민 비율이 20%에 그쳤지만 해가 갈수록 늘어 작년 현충일에는 70%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수지LG빌리지 1차 아파트 단지의 움직임은 이웃으로까지 번져 이제는 성복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하나둘씩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장 회장은 “주민들에게 감동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도 아무리 말로 해도 바뀌지 않던 것이 내가 먼저 행동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현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방안’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는 일반 시에 비해 인구와 재정 등에서 큰 차이가 있고 행정수요도 다양해 기존 행정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대도시 규모와 역량에 맞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단순한 명칭 부여만이 아닌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특례시를 신설해 법적 지위를 부여해 달라”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지난 2002년 4월 인구 100만명을 넘었고 지난 7월말 현재 119만9천명으로 울산광역시(118만명)를 이미 추월했다”며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군비행장이전, 서수원 개발, 컨벤션 건립 등 광역 행정수요가 급증해 행정기능이 포화상태”라며 특례시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대평 위원장은 “대도시 특례 제도는 사무특
삼성그룹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삼성그룹 회장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오전 삼성 사장단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6월 18일 설명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경과를 지켜본 결과, 회장님 건강은 여러가지로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며 “삼성병원 의료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병세와 치료방법을 설명하는 것은 본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돼 있다고 판단돼 자세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면서 “건강하시고 회복 중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자꾸 하면 다른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17일로 입원 100일째를 맞는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입원 한 달째인 지난 6월 초 “이 회장이 하루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이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측은 병상에서 주요 사안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반응도 하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1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빈곤가정에서 태어난 아기 천사 100명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S-희망날개 영유아 지원 사업’ 봉사활동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 전달식에는 어린이재단 함영신 서울남부지역본부장과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성실 사원대표, 정안조 사원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S-희망날개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한국총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사랑의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삼성전자 한국총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동안 초등학교 입학생 지원, 화상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성실 사원대표는 “어려운 가정에서 때어난 아기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해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