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성<사진> 수원시의회 의원이 22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도에 지방의원으로 당선된 최중성 의원은 총 10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효성초등학교 급식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우만동 평생학습관 지하주차장 신설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같은 기초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원 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중성 의원은 “기초의회 의원으로서 주민의 입장을 대변한 것 뿐인데 큰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운 분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공무원에게 내린 사실상의 보복성 징계처분에 대해 법원이 징계처분 취소를 결정했다. 수원지법 행정2단독 이진석 판사는 22일 지시 불이행 등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용인시 공무원 박모(5급)씨가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시가 정직 징계사유로 제시한 건축허가 보류 지시 불이행 및 허위보고, 사실 확인서 작성, 이 건과 관련된 언론의 시정 비판 보도 등은 모두 인정하지 않았고, 이 건과 별도로 내린 견책 처분만 인정했다. 2012년 8월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효성의료재단의 요양시설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 징계처분을 받은 박씨는 이후 재단이 시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인허가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 확인서를 써 줬다는 이유 등으로 이듬해 1월 또다시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자 ‘보복성 징계’라며 소송을 냈다. 박씨는 소송에서 “시장도 문제 없다고 해서 인허가 절차가 진행됐는데, 나중에 민원이 발생하자 감봉 징계를 내렸다”며 “이에 반발하자 이번에는 허위보고·지시불이행 등 온갖 이유로 정직 징계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로 시가 박씨
<속보>도내 일부 주유소들이 화물차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카드깡 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들 주유소 대부분이 속칭 ‘바지사장’을 고용해 불법 영업을 강행, 불법 유통 된 무자료 면세유를 등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인근 주유소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9·13일자 23면 보도) 최근 이같은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용인의 한 주유소가 관련 보도 이후 영업을 갑작스레 중단 한 것으로 드러나 주장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S주유소는 화물차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카드깡 영업’을 일삼고, 그것도 모자라 속칭 ‘바지사장’을 고용해 불법 유통 된 무자료 면세유 등을 받아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인근 주유소들의 주장이 제기된 주유소 중에 한 곳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본보 보도 이후 주유소들의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고, 지난 18일 S주유소는 불과 일주일 만에 영업을 잠정 중단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해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과 화합의 용인서부경찰서를 만들고, 대민부서에서는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사건처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석(51·사진) 제5대 용인서부경찰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서울 출신의 이 서장은 경찰대 1기로 입문해 2006년 총경으로 승진, ㈜상파울로 총영사관 주재관, 구로경찰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서울청 지하철경찰대장,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안티폴로시 파인 빌리지 마을에 봉사단을 파견,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단국대 무역학과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주민들과 함께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콘크리트 도로로 새롭게 포장했고, 마을 주민들은 감사와 함께 새로 복구한 도로를 ‘단국대 길 - DKU ROAD’로 명명했다. 안티폴로시 준 이나레스3세(Jun, YnaresⅢ) 시장은 “마을 도로건설에 도움을 준 단국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열의를 갖고 참여한 단국대 무역학과 학생들에게 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 책임자인 최창환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는 “현지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한 보기 드문 사례”라며 “학과 특성을 감안한 해외봉사 및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는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2월2일까지 나흘간 ‘설날 민속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온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 기간 주토피아 동물타기 지역에서는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말과 조랑말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비롯해 가훈 쓰기, 마패 찍어주기 등 체험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카니발 광장에서는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거나 제기차기, 상모돌리기 등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1일부터 2월2일까지는 실내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하루 2차례 1.5m 크기의 초대형 북과 불을 붙인 북채로 연주하는 전통 대북공연 ‘화고(火鼓)’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동물원 이벤트홀에서는 별자리에 따른 신년 운세와 성격 등을 알아보고 별자리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동물 특별전시’도 열린다. 이밖에 스노버스터에서는 1·2인용 등 각종 썰매를 탈 수 있고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국내 최장 550m 크기의 야외
수원시는 20일 기존 잔디중심 녹지를 숲과 같은 지속가능한 생태녹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원이나 시설녹지, 중앙분리대 등의 녹지는 잔디중심이어서 관리비만 많이 들뿐 생태적으로 취약해 녹지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내 식물과 같이 상·중·하층의 나무와 지피식물이 어우러진 다층구조(multilayer)의 천연 숲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층구조에서는 생물종이 다양하고 탄소와 빗물 흡수를 촉진하며 에너지 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태녹지는 관리비가 잔디의 30% 수준에 불과하고 지하수 유입을 촉진해 홍수 예방은 물론 녹지 내 수목의 생육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에 따라 장안구 정자동 지구단위계획구역 3만㎡에 생태녹지를 시범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완충녹지와 연결녹지를 조성하고 시범지역 주변 산림을 분석, 자생종 등의 수목을 다층구조로 심었다. 또 녹지 내 빗물의 지하수 유입 촉진을 위해 유공관과 침투시설을 설치했고 빗물 저류기능과 녹지의 생태성을 높이기 위한 곤충호텔과 다공질의 돌무덤 등을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교통사고 우려와 함께 관리에 어려움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용인소방서 포곡읍 의용(여성)소방대 신임 강희봉·임병옥 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광택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이우현 국회의원 및 포곡 지역 기관단체장과 용인시 각 지역 의용소방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대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와 의용소방대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강희봉·임병옥 포곡의용(여성)소방대장은 “이임하는 전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봉사로서 신뢰받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 용인소방서장은 “새로 취임하는 신임대장은 오랫동안 의용소방대에 몸담아 온 만큼 대원들과 합심해 지역 포곡주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자치가 밥이다’의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자치가 밥이다’는 2006년 ‘아름다운 약속’과 2010년 ‘우리동네 느티나무’에 이어 염 시장이 집필한 세 번째 저서로 3년여간의 시정 경험과 그 속에서 보고 느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실과 미래과제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표·원혜영·이찬열·안민석·김민기·이석현·김상희 국회의원을 비롯 채인석 화성시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및 고은 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문재인 민주당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고, 안철수 국회의원은 추천사를 보냈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염 시장은 참으로 기분 좋
경전철에 이어 연이은 채무보증 등으로 용인시 재정난과 부도설의 원인으로 꼽힌 ‘역북지구 개발사업’이 일부 업체들이 토지대금 선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원개발이 신청한 역북지구 A블록 공동주택 840가구분 건립 사업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원개발은 A블록 3만4천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29층 규모 아파트 10개 동을 짓기로 하고, 상반기 중 착공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용인도시공사와의 토지 매매계약 체결 2년여 만으로, 앞서 동원개발은 2012년 5월 공사로부터 A블록을 813억원에 사들여 현재 300억여원을 납부한 상태이며,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2017년 완납 예정이었다. 동원개발은 시가 매각이 완료된 A블록에도 중도금 선납 때 7%의 할인율을 적용해 주기로 한 방침에 따라 나머지 500억원에 대한 선납을 시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기매각된 역북지구 A블록 내 대형마트 부지 등도 선납 할인율 상향과 관련해 매수기업들이 500억원대 중도금 등에 대한 선납을 적극 고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