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유명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클럽 파티 ‘호러 클럽 페스트(Horror Club Fest)’를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에버랜드가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에 이어 선보이는 클럽 파티 이벤트로 젊은 층이 열광하는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켜 할로윈 축제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호러 클럽 페스트’에는 구준엽, 스컬&하하 등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소울다이브, 배치기, 더블케이, 스윙스 등 최근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거대한 해골 모양의 특설 무대에서는 레이저, 조명, 불꽃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클럽 파티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 외에도 ‘호러 클럽 페스트’ 공연 중간에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좀비, 귀신들이 깜짝 출몰해 관객들을 놀래키는 ‘호러 타임 어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편 ‘호러 클럽 페스트’는 에버랜드 호러 빌리지 내 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점에서 식품 산지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연다. 산지 생산자와의 직거래로 중간 유통단계를 제거해 소비자들에게 산지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생산자들에게는 판매의 장을 마련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재래시장인 파머스 마켓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10년전부터 급속히 성장해 5천여개 이상 운영될 만큼 대중화된 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당도와 경도가 우수한 충북 괴산의 햇사과를 비롯해 15년 동안 과학 영농으로 연구 재배한 성환배, 전남 영암의 가을 햇단감 등 과일과 정육, 선어 등 신선식품 20여개 품목을 기존 판매가격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일교차가 큰 강원도 횡성 고지대의 배추와 무는 2천900원과 1천580원에, 둔내 브로컬리는 1천980원, 삼겹살 1천980원(100g), 굴비 5만4천800원(2.1kg, 20마리)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 인테리어의 핫 트렌드인 ‘스칸디나비안 리빙’을 주제로 한 업계 최대규모의 ‘북유럽 브랜드 대전’을 18일부터 24일까지 연다. ‘메종드 신세계-스칸디나비안 리빙’이란
최근 손글씨 바람을 타고 만년필이 인기다. 특히 경기불황에 따른 다소의 하락세에도 불구, 저가만년필 판매율 상승 등 쉐퍼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고급만년필 브랜드 쉐퍼의 초보자용인 쉐퍼 SF300은 10만원 미만의 중저가에 편안한 그립과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빠르게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인레이드 닙’ 개발 및 평생보증제도인 ‘화이트 닷’ 실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초보 입문용으로 경합중인 라미의 사파리라인 역시 몰딩처리된 안정적인 그립존이 특징으로 캡 부분의 클립의 탄력성이 특히 좋다. 컬러풀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학생 및 젊은층이 선호한다. 세계 최초 만년필인 프랑스 워터맨사의 필레아는 고급 디자인과 부채꼴 형태의 투톤(Two-Tone) 펜촉,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고, 1960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오는 파카45 만년필은 흔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는 만년필로 유명하다. 쉐퍼 만년필 관계자는 “쉐퍼의 중저가 라인인 쉐퍼시리즈 SF300의 8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며 “경기 불황과 함께 2~30대 젊은 층의 입문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용인 처인구지역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용인교육사랑회는 인프라 구축 없는 용인고교평준화 시행에 반대한다며 고교평준화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교육사랑회는 용인지역 고교평준화에 맞춰 2015년 3월 (가칭)고림고 개교를 포함해 2016년까지 처인구 내 3개 고교를 신설한다는 당초 도교육청의 계획이 빠지고 2015년 삼계고 개교를 포함한 관련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 제출되자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 용인교육사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처인구지역 학생의 등하교 시간이 2~3시간에 달하고 고등학교 부족으로 처인구에 진학할 수 없는 중학교 졸업생수가 1천300명에 이른다”며 “그런데도 교육청은 거리가 멀어 등하교가 어려운 포곡읍 삼계리에 삼계고교를 개교한다는 이해 못할 교육행정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박숙현 용인교육사랑회장은 “도교육청이 고교평준화 찬반 여론조사 이전에 내놓았던 고림고교를 2015년 3월 개교한다는 약속을 뒤집었고, 삼계고 개교는 ‘고교 1곳을 지었다’는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고교평준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학교 인프라를 갖춘 뒤 시행할 수 있도록 연기해 달라는 것으로 도의회 상임위에서 심의 중인 조례 개정안이 통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처인구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용인송담대학교 제7대 총장에 선임된 이후 지난 7월 제8대 총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최성식 총장의 첫 마디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학교의 의무로 시작됐다.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송담대학교는 역사가 길지 않고, 규모 역시 크지 않지만 최근 눈부신 성장을 이뤄오며 강소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송담대 학생들의 미래와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한 최성식 총장이 있다. 최 총장이 송담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대기업 철강부 사원으로 근무하던 최 총장은 용인송담대학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하면서 ‘송담인’이 됐다. 이후 기계과 교수, 산학협력단장, 부총장을 거쳐 총장으로서 다양한 학업지원과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재차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
물건을 판매하겠다거나 게임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10대 등이 10일 경찰에 잇따라 구속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물품 구매사이트를 개설한 뒤 ‘신발, 카메라, 공연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수십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한모(19)씨를 구속했다. 일산경찰서도 이날 인터넷상에서 게임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1천여만원을 가로챈 김모(24)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액이 적으면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씨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는 중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질렀는가 하면 김씨는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불구, 고양지역 PC방을 돌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덕길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범행이 끝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물품 거래시 거래 상대방의 신원과 거래 물품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4대악 근절을 위한 수원시민 결의대회를 지난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었다. 시와 교육지원청,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람중심 수원과 정부의 국민행복시대 정착을 위해 4대 사회악을 반드시 엄단되고 근절돼야 한다”며 수원시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도 4대악 근절에 앞장선 수원시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안전문화운동 추진 수원시협의회’(이하 안문협)가 출범돼, 안문협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안문협은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며, 사회안전분과위원회가 4대악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안문협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이 행복한 안전한 사회 만들기’ 구현을 위해 핵심과제 발굴, 실천운동 전개 등 안전문화운동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4대 사회악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을 말한다.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34대 총무원장 선거가 10일로 예정된 가운데 후보 비방전 등 혼탁·과열양상을 보여 우려가 일고 있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총 5명의 스님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수원사 주지 등을 지낸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한 전남 해남 대흥사 회주 보선스님의 양강구도로 굳어졌다. 자승스님은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최대 계파인 화엄회가 중심인 불교광장의 추대를 받아 출마했고, 보선스님은 무차회를 비롯해 무량회와 백상도량 등 3자 연대의 지지를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상대 후보 비방 등 치열한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보선스님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승스님이 (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전화를 걸어와 ‘마곡사 문제를 풀지 않으면 선거를 파행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협박했다”며 “자승스님의 전화는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 금지를 규정한 종단선거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선관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마곡사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 과정에서 의결권이 없는 자승스님 쪽 인사가 표결에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불법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회의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하 주민소송단)은 10일 용인경전철 사업비 전체인 1조127억원 청구 주민소송을 정식 접수한다. 9일 주민소송단에 따르면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을 상대로 책임 있는 자들에게 사업비 전체인 1조127억원을 청구하라는 주민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소송단 공동대표인 현근택 변호사는 “주민소송은 민사소송이 아니라 행정소송이고, 현행법상 주민들이 직접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없어 간접적인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인경전철로 인한 세금 낭비 등을 고려하면 관련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주민소송단은 이번 소송에서 이정문, 서정석, 김학규 등 전·현직 시장 3명과 전·현직 공무원 6명, 수요예측을 했던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원 3명 등 12명과 한국교통연구원에 1조127억원을 청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이사 등 사업관계자 9명과 건설사 3곳에 2천68억100만원, 사업을 승인했던 전 시의원 18명에게도 각 5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소송단은 “지금까지 용인경전철과 관련해 시가 지출한 돈은 5천94억
<속보> 용인시가 심각한 재정난과 산하 공기업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 속에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와 레임덕 조장 논란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일자 1면 보도) 시가 추진 중인 각종 시책이 사실상 구호에만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는 재정난 극복과 경전철 활성화 등을 내세워 재정경제국 신설과 함께 ‘예산편성 지침’, ‘경전철활성화대책’, ‘체납책임징수제’ 등의 시책을 내놨지만 사실상 기존안이 대부분 되풀이 되거나 효과 자체가 미미해 ‘행정력 누수’ 논란마저 자초하고 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혈세 먹는 하마’가 된 경전철 문제와 재정난 해결, 지방채 상환 등을 내세워 ‘예산편성 지침’, ‘경전철활성화대책’, ‘체납책임징수제’ 등의 각종 시책을 앞다퉈 추진 중이다. 또 ‘아동안전지도 제작’, ‘전통시장 활성화’, ‘기업유치추진단과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