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이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관은 자체적으로 기능회복실과 건강증진실을 운영해 연간 16만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기초건강체크, 무료건강검진, 건강강좌, 한방검진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의료기관 13곳과의 연계사업으로 무료진료 및 검진, 한방진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분당차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191명의 남자어르신에게 전립선암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기태 용인시노인복지관장은 “인구노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속에서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배우고 불렀던 노래 ‘봉숭아’와 ‘고향의 봄’. 전주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처럼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민족의 정한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불멸의 노래들. 세계대회에 공동으로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남북이 입을 모아 합창하는 노래의 작곡가는 바로 수원사람 홍난파다.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며 ‘봉숭아’,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등 십 여곡의 가곡과 ‘오빠생각’, ‘나뭇잎’, ‘개구리’ 등 111개의 동요를 작곡한 천재 작곡가. 일제 식민 치하에서 민족의 울분을 달래고 희망을 일깨워줬던, 그러나 아직도 친
에버랜드가 23일부터 아름다운 꽃 튤립 125만 송이와 함께하는 ‘튤립축제’를 열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4월29일까지 열리는 튤립 축제는 초여름 ‘장미축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서, 파크를 가득 메운 튤립과 싱그러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손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벗어나 오감(五感)을 체험할 수 있는 ‘시크릿가든’을 1천㎡ 규모로 신설, 새로운 체험의 장(場)을 선사한다. 총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시크릿가든에서는 ‘오감체험’이라는 컨셉에 맞게 다양한 체험 요소들도 즐길 수 있다. 시크릿가든을 중심으로 포시즌스 가든 전역과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125만 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화려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에버랜드가 올 봄을 위해 준비한 튤립의 품종은 아펠둔(Apeldoorn), 시네다블루(Synaeda blue),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등 총 120종. 이 중에는 마릴린, 크리스탈 뷰티, 삿포로, 스위티 등 30여 종의 이색 품종도 포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일부터는 봄에 걸맞는 스페셜 공연 ‘봄의 마법사’도 선보인다. ‘꽃’을 컨셉으로
용인시가 21일 원삼좌전고개에 위치한 ‘용인 3.1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9년 3월 21일 원삼좌전고개에서 시작되어 총1만3천여명이 참가했던 용인의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위해 매년 3월 1일 개최하던 행사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시대성과 현장성을 보다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독립유공자와 후손, 지역주요인사, 공무원, 군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군55사단 군악대,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용인3.21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금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여준 선생의 선양사업, 용인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제2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기흥캠퍼스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하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기흥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은 이날 공세교와 능안교 주변에서 하천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의 하천 정화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맑은 하천을 가꾸기 위해 매년 ‘물의 날’을 맞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있다. 기업과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이 함께 공익 활동을 펼침으로써 자연스러운 환경교육과 함께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기흥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아동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하천 정화 활동에 앞서 임직원들이 기흥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해 미생물을 이용한 ‘EM 천연세제’를 만드는 체험학습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기흥초 명찬영 학생은 “하천 주변의 생활쓰레기와 오염된 물을 보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됐고, 깨끗한 자연을 만들기 위해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물을 아껴 쓰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23일에는 화성시 진안동 원천천 주변 1.2km구간에서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수질정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입학사정관제 운영 내실화를 위해 수도권 26개 고등학교와 협약을 맺는다. 명지대는 20일 오전 11시 인문캠퍼스 행정동 3층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26개 고교와 고교-대학간 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명지대와 26개 고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자료와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대학진학 안내·상담 ▲교육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고교-대학간 동아리 연계활동 ▲고교생의 대학 캠퍼스 투어 및 체험 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게 된다.
용인을(기흥)에 선·후배 고등학교 동문간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에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정찬민(54) 전 경기도당 대변인이 최종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용인시의원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민기 전 지역위원장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들 2명은 공교롭게도 수원에 위치한 유신고교 선·후배지간. 정 후보가 5년 선배로 그동안 지역출신으로 남다른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아는 처지다. 총선에 첫 출전하는 민주통합당 김 후보와 달리, 새누리당 정 후보는 2번째 도전 끝에 힘겹게 공천권을 따냈다. 지난 2008년 역시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낙천했었다. 정 후보는 현역의원을 제치고 3명으로 압축된 경선후보들 중 유일하게 지역출신이다. 경선에 나섰던 비례대표 이춘식 의원은 호남 출신, KBS기자 출신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화려한 경력을 지닌 막강 후보들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같은 선후배 대결이 펼쳐지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건 학교 동문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동문들간에는 ‘알아서 잘 싸워라’는 분위기마저 형성되면서 이웃한 수원병(팔달)의 또다른 동문을 위한 ‘후방 지
용인시 수지구 수지문화복지타운과 수지구보건소가 준공됐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내외귀빈,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문화복지타운 준공기념식을 열고 신청사를 공식 개청했다. 김학규 시장은 “이제 수지문화복지타운과 수지구 보건소가 수지구의 문화, 복지, 행정과 국민보건사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937억 9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축한 수지문화복지타운은 연면적 3만7천953㎡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청사동과 복지동등 2개동으로 구성됐다. 수지구청을 비롯해 전산교육장 등 교육시설, 노인복지관, 시립보육시설, 장애인복지관, 600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 등을 갖추고,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급탕,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했다. 야외 광장과 녹지 공간은 가족단위 시민 여가와 산책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공원형으로 조성했다. 수지구보건소는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지어져 현대적이며 쾌적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가진 시설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복지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와 관내 8개 지점·출장소 직원 50여명은 지난 17일 용인종합운동장앞 하천과 주변 산책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1사1하천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은 용인시 관내 농협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화, 집게 등을 이용해 장마시 유입된 각종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 하천 생태계 복원과 하천변 산책로 정화에 노력했다. 서은호 지부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해준 직원들이 고맙다”면서 “지역을 위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에 농협직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용인시 관내 직원들은 농촌사랑봉사단 활동을 통해 수해피해복구, 복지시설 자매결연, 새마을회 급식봉사, 농촌일손돕기, 내고장 바로알기와 용인의 대표 브랜드인 백옥브랜드 홍보와 농업인 소득증대 등 지역대표 비영리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나눔경영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는 15일 현대자동차 해외·국내특판 차량에 투자하면 고액의 배당금을 주고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00여명에게 약880억원을 편취한 A씨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대차 명의의 배당금 지급 확약서와 정몽구 회장의 편지 등을 위조하고, 공범들에게 임원 행세를 하게 하고, 현대차 마북연구소 내빈 사무실 등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안심시키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렇게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약 880억원 중 총 100억원 가량을 주식투자와 부동산 구입,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투자유치를 위한 역할 분담자·공범자에 대한 추가 입건 여부 등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불법이익금 환수를 위해 계좌추적과 용처 등을 확인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 1991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차 우리사주 이사 및 남양연구소 노조 대의원대표를 지냈으며, 2009년 문서 위조사건으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