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특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본격화와 함께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가 국제중재 판정에 따른 ‘최소해지시 지급금’ 5천159억여원의 지급방식에 합의하면서 용인경량전철 개통에 대한 기대(본보 2011년 12월12일자 1면 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준공검사 승인과 부실공사 논란 해소, 안전성 확보 등 정상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들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와 용인경전철(주)는 최소해지시 지급금 분할지급 합의 이후 시가 제안한 ‘용인경전철 정상운영을 위한 재구조화안(이하 재구조화안)’을 놓고 검토중인 상태다. ‘재구조화안’은 최소운영수입보장액(MRG) 삭제와 수요예측 변경, 지원금 지급 등을 골자로 사실상의 대중교통 준공영제 방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구랍 28일 분당선 연장선 기흥구간이 개통되면서 용인경전철 연내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태다. 그러나 시와 용인경전철(주) 모두 협상에만 매달리면서 김학규 용인시장이 강조했던 안전성 확보 등 실제 준공과 정상운행에 필요한 각종 조치들은 뒷전으로 밀려 올해 정
<속보> 수원농협이 금년 5월 새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내정한 상무급 인사가 조합장 측근인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본보 2011년 12월29일자 1면 보도)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이후 수원시가 수원농협의 계속되는 면담 요청 등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 ‘정치적 길들이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염 시장의 행보는 타 지역의 시장·군수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위농협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대조적인데다 새 조합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의 대리전으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이면서 지방선거 당시의 ‘괘씸죄’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수원시와 수원농협 등에 따르면 시는 염 시장이 취임한 2010년 7월1일 이후 서석기 조합장 등 수원농협 관계자들의 면담이나 방문 요청 등을 일체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염 시장과 수원농협 관계자들의 만남은 지난해 단 1차례, 그것도 농협수원유통센터와 관련한 편파적인 선정기준을 놓고 시청 항의방문 당시 잠시동안 이뤄진게 전부인 실정이다. 염 시장과 시의 이같은 대응으로 수원농협 측은 주요 사업과 관련한 시와의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과 인천 송도캠퍼스 부지 43만595㎡에 토지매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송도캠퍼스 부지 매입을 최종 승인했으며, 인천경제청측에 토지매입가 208억에 대한 계약금을 지불하고 5년간 분할납부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맺은 이후 2009년에 현재의 부지를 확정 통보받은 한국외대는 이번 토지매매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송도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된다. 한국외대는 내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3년 초에 사업에 착공, 2016년부터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또 해외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내년 3월 송도캠퍼스 인근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시작으로 외국대학들이 개교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세계의 주역이 시위자(protester)였다면, 2012년은 유권자(voter)가 될 전망이다. 올해 각국 시위자들은 구 체제에 도전·저항하면서 경종을 울리거나 새 체제를 만들어냈다. 2012년 임진년(壬辰年), 지구촌은 대권(大權) 전쟁으로 들썩일 전망이다. 한마디로 제도적 틀을 통한 ‘권력교체의 해’다. 각국 유권자의 선택은 국제 질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외신 보고에 의하면 193개국 가운데 59개국이 직·간접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세계 주요국의 지도자 선출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권력지형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포함돼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나라 총선·대선은 물론,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과도 맞물려 주변국의 지도부 교체가 한반도 정세에 격랑을 몰고 올 수도 있다. ■ 지구촌의 민심 키워드 ‘변화’ 전 지구적 차원에선 오세아니아만 빼고 모든 대륙이 권력이동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된다. 말없는 다수, 혹은 행동하는 다수가 ‘민심’이라는 이름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책임질 시기가 마침내 도래했다.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 어떤 스펙트럼에 속하든 승리의
전국 최대 단위농협으로 손꼽히는 수원농협의 내년 5월 새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무급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온갖 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전이 수원시 전·현직 시장의 대리전이라는 일부의 관측속에 조합장 후보들이 각기 당선을 자신하며 표밭갈이에 몰두하면서도 이번 인사가 미칠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수원농협 등에 따르면 내년 1월5일자로 일부 상무급(지점장급) 인사를 단행, 내정했다. 현재 기획상무인 S모씨가 화서지점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비롯해 동화지점장에 P씨, 기획상무에 K씨,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도상무에 L씨가 내정된 상태다. 조합장 선거에 직접 참여하는 조합 대의원과 조합원 등을 관리하는 지도상무에 현 조합장과 출신지 등이 같아 수원농협 내에서도 조합장 직계로 손꼽히는 L씨가 내정되면서 조합 안팎에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수원농협이 내년도 상무급 인사를 내정한 이날은 내년 5월의 14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수원시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안내회를 가진 날이어서 인사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후보자
김학규 용인시장이 오는 28일 분당선 기흥역사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 밀착행정에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 동절기를 맞아 관내 대형건설공사장과 재난 취약지역, 분당선 연장 신설 역사 현장, 광교지구 주민불편사항 확인 등을 직접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겨울철 최대 민원지 중 한곳인 처인구 원삼면 호동 곱든고개 일원의 재해대책 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시작된 김 시장의 이날 현장 점검은 ‘용인 평온의 숲’ 건설공사장, 기흥구 분당선 연장 기흥역사 현장, 광교신도시 현장민원실 등 시 전역을 가로지르는 로드체킹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곱든고개 현장에서 제설장비 및 자재 현황을 보고 받고 폭설시 도로교통 및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실제 지난 23일 갑작스런 폭설에도 처인구청 관계자들은 곱든고개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서 시민불편 해소에 나서 로드체킹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이어 첨단 종합장사시설로 건립되는 ‘용인평온의 숲’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동절기 재해 방지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28일 개통을 앞둔 분당선 기흥역사에서는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전철 시승에 참여, 주민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공무원의 뇌물 요구’ 제보를 받은 국무총리실 감찰반이 지난 22일과 23일 연이어 용인시 공무원 A씨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국무총리실의 이번 조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김학규 시장이 지난 21일 공직기강 확립을 다시 한번 지시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이어서 공직 안팎의 충격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감찰반은 지난 22일 오후 용인시를 방문, 업체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제보된 공무원 A씨를 밤 늦게까지 강도높게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실 감찰반은 23일에도 A씨에 대한 사실문답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청 내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용인시는 큰 충격에 빠졌다. 김 시장의 공직기강 확립 특별지시에 불구, 또다시 금품요구 의혹이 불거지면서 23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 재발대책 마련에 부산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8월 공무원 B씨가 시청 화장실에서 업체 관계자에게 돈을 받다 구속된데 이어 상습도박을 한 공무원들이 적발되어 중징계에 회부되는가 하면 이권개입 의혹으로 C서기관이 기소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아동보호시설인 선한사마리아원을 방문해 전기밥솥과 주방세제 등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태석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교육가족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분 선한사마리아원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도움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용인교육지원청 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따뜻한 성탄절과 연말을 보내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선한사마리아원은 사회에서 소외된 아동들에게 안정된 삶의 기반과 자기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인격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립된 아동보호시설로 현재 용인 관내 85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다.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는 23일 용인시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절도죄를 저지른 한은실 용인시의원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90만 용인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한 의원의 절도에 분노하며, 법원의 선고유예 결정에 실망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비례대표로 한 의원을 추천한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지만 일부 민주당 시의원은 책임을 통감하기는 커녕 탄원서까지 내며 한 의원을 감싸고 있며 사죄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에서는 민주당 이희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신청, 한 의원의 탄원서에 서명한 같은 당 3명의 의원들에게 석고대죄를 요구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월 용인의 한 의류매장에서 13만9천원짜리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으나 정식재판을 청구, 지난달 15일 벌금 100만원의 형이 선고유예됐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시의회 의장,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 시장은 “경기도에서 9번째로 출범하는 용인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장애인 콜센터와 체육시설 기반에 더욱 힘쓰겠다것”고 말했다. 이 의회의장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사시는 장애인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어려움이 있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누구나 불편 없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부회장으로 위촉된 서은호 용인시농협 지부장은 “관계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시 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 최고의 선수들과 장애인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