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도심 한복판인 기흥구청 인근의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관련 법규정을 무시한 채 공사에만 몰두하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초등학교, 고교 등이 인접한 공사현장의 각종 굉음과 먼지 등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습권까지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관할구청이 뒷짐만 지고 있어 비난이 커지고 있다. 26일 용인시와 기흥구청, 신갈주공조합 등에 따르면 기흥구 신갈동 86번지 외 2필지에 위치한 신갈주공아파트는 지난 2005년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정비구역으로 지정, 재건축 추진에 들어가 2008년 7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6월 시로부터 기존 560세대에서 612세대로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8월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갔으나, 구청에 제출한 계획서와 달리 세륜시설 등 기본시설을 갖추지 않은데다 방진벽과 펜스 등도 허술하게 설치한채 공사를 진행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민들의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할 사업시행자인 신갈주공조합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받은 철거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속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사를 보유한 용인시가 일부 공직자들의 편법·얌체 주차와 ‘직원불만’을 이유로 각 구청과 달리 시청 주차장 유료화를 미뤄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16일·17일자 16면) 시청과 구청 인접 도로들도 일부 시민과 공직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거대한 주차장으로 전락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수원, 성남 등 인접 시·군이 주차장 유료화와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강력한 단속과 계도 등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유독 용인시와 각 구청만 청사 인근 도로의 불법주차에 수수방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도내 시·군과 용인시, 각 구청 등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오산 등은 청사내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인접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유료주차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나, 용인시와 각 구청은 인접도로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나 어떠한 행정조치도 없어 보행권 침해는 물론 안전사고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본지 확인 결과 시청에 붙은 약 5㎞의 왕복 4차선 도로는 좌우 1개 차
시민들에 대한 묵묵한 헌신과 언제나 바위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선 털털한 친구로 첫손 꼽히는 사람 바로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이다. 6대 용인시의회가 출범한 지 석달이 지난 지금 시의회의 변화상을 주도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의원이 아닌 머슴이라는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사진>의 말이다. 그는 “한 번 만나기가 이렇게 힘들다”면서 “여기저기 행사도 있고 찾아오는 민원인들도 일일이 만나면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민원 해결사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의장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의원은 의원될 자격이 없고 항상 민심에 귀를 기울이며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 의정 목표라고 한다. 그는 “한나라당이 대부분 의석을 차지한 5대 의회와 달리 유례없는 양당 체제속에 당을 떠나 용인시 발전을 위해 의견을 통합하고 조율하며 균형을 잡아 가겠다”면서 “의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시민피해와 시 재정 악화가 예상되고
<속보>전국 최초의 용인경전철이 민간사업자의 준비부족과 소음민원 등에 따른 개통지연은 물론 변경특약 이행 불투명으로 1조원이 넘는 혈세의 적자보존금 지급예상으로 시민피해와 시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속에 김학규 용인시장의 10월 개통설 공식 부인에 대한 본지의 단독 보도 이후(본지 7월 12일·13일·14일·26일자 18면, 27일자 19면, 8월 31일자 2면 보도) 용인시가 지난 15일 ‘선민원해결 후개통’의 공식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경전철 개통을 둘러싸고 시와 용인경전철(주)가 첨예한 대립속에 빚었던 ‘언론플레이’ 등의 촌극이 또 한번 재현될 것으로 예견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이날 시의회 본회의 시정답변에서 지난 2일까지 경전철(에버라인)에 대한 시운전 중에 시승 및 점검 시행 결과 동전교환기 등의 역사시설 및 운영전반에 총 29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포곡과 동백지구 등 경전철노선 인근에서 차량운행 소음 민원이 제기됐다며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면서 개통전 반드시 설치해 주민들의 소음고통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규 시장은 시정답변에
<속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사와 달리 용인시청사 내 민원인주차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어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6일자 16면) 용인시가 각 구청 등과 달리 단지 공직자들의 불편을 핑계로 유료화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의 이런 방침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야 할 공직자들이 갖가지 편법으로 ‘민원인주차장 이용금지 규정’ 등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고스란히 불편을 전가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도내 시·군과 용인시, 각 구청 등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안양, 고양, 오산 등이 현재 청사 안과 인근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도 처인구청과 기흥구청, 수지구청 내 주차장을 용인시공공청사부설주차장요금 징수조례에 따라 최초 30분은 무료, 이후 900원에 매10분마다 300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 운영 중이며, 본청과 달리 직원들에게도 주차요금이 징수되고 있다. 결국 인근 시와 용인시 각 구청들이 유료화를 통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은 가고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높고 푸른 하늘, 그리고 선선한 바람 속에 경쾌한 가을의 기운이 담긴 축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용인시도 시민의 날을 맞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15회 용인시민의 날’ 축제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경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 의지를 집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노인·건강·음식·농업·평생학습 등 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들을 연계 콘텐츠로 제시해 누구나 즐기고 배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함께 하는 행복한 축제’를 연다. 축제장은 기업브랜드전, 사회적기업 홍보전을 첫 개최하고 평생학습 결과물 직거래장터, 농축산물직거래장터 등을 설치해 기업과 농가생산품, 시민들의 창작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용인시의 도심속 축제 현장 속으로 미리 떠나보자.<편집자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 축제 첫째날인 오는 30일 오후 6시 행정타운 야외
용인시청이 청사 규모는 전국 최대를 자랑하지만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청사 방문객들이 진입부터 주차에 여러움을 겪다 민원을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는 등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민원인주차장은 일부 얌체 직원들이 종일주차를 하거나 이중주차, 커브주차까지 일삼아 대규모의 관용 주차장은 텅빈 상태로 방치돼 있어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문화복지행정타운은 지상 345대와 지하 649대 등 총 994면의 주차장을 갖춘 가운데 민원인주차장은 시청사 뒤편 97면과 지하1층 227면 중 지정주차면을 제외한 200여면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보건소와 청소년수련관 89면, 직원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문화예술원 북쪽 일부 등 400여면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민원인주차장 대부분이 입주기관 관계자들과 민원인이 온종일 불법 주차를 일삼아 청사 방문객들의 주차공간은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여권 발급과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시를 찾는 이용객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민원실 개방 전부터 만차의 진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이용객들은 청사 주변에 불법주차를 해야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며 시청을 방문하는 일이 고역이 되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13일 2011학년도 수시모집 1차 마감 결과 1만7천207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성적우수자 전형 중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가 1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어일문학과 70.2대 1, 경제학과 3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 학과에서도 국제학부 18.7대 1,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 12.3대 1 경쟁률을 지록했다. 한편 천안캠퍼스에서는 생활음악과(보컬)가 31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용인시 영덕동주민센터가 지난 10일 김학규 시장, 박준선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기흥구 하갈동과 영덕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을 연 영덕동주민센터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회의실 등 민원행정 관련 시설을 갖췄으며 인구 3만2천여명, 면적 9.5㎢에 1만1천388세대가 이용하게 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주민센터가 임대건물로 개소했지만 영덕동 967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영덕동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라며 “민원행정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작은 친절이 시민감동행정의 시작임을 명심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시작과 함께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둘러싸고 긴장감을 빚었던 정기국회가 6일부터 상임위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가운데 여야 모두 친서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4대강 사업과 개헌 등 주요쟁점을 둘러싼 대립각이 뚜렷해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국회는 이번주 지난해 예산안에 대한 결산심사에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4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곧바로 새해 예산안과 쟁점법안 심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공석인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직전 지명될 경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또다시 여야간 공수대결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사업 규모에 맞게 확보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한 반면 민주당은 강력 저지 방침을 굳히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국가 하천주변에 관광 레저 시설을 짓도록 허용하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인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 삭감과 검증특위 설치 문제를 개헌 논의와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기국회 전반이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