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9급 공무원 선발 인원의 1%는 반드시 저소득층에서 뽑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9급 공무원 및 기능직 공무원 채용시 선발인원의 1% 이상을 저소득층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이날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년 4월과 5월에 실시되는 국가 및 지방 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적용될 예정이며, 채용 의무 비율을 준수하기 위해 1% 이상의 채용인원을 두고 저소득층끼리 경쟁하는 구분모집 방식이 적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4월 11일 시행 예고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의 경우, 2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지만 개정안이 공포·확정되는 대로 수정공고를 하고, 2월 중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가 원서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27일 인사혁신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개방형 공모제를 대폭 확대하고 국장급 역량평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 직위는 여성위와 윤리특별위 수석전문위원(1급) 2명과 법제사법위와 환경노동위 전문위원(2급) 2명으로 2월 중 임명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지닌 전문가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윤리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경우 국민적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발하고, 여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경우 여성계의,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의 경우 법조계의 광범위한 추천을 받아 선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처는 “직제 개편이 최조 확정되는대로 향후 국장급 이상 개방형 공모직위를 9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처는 아울러 국회 공무원에 대해 전문분야를 지정하고 그 분야 내에서만 전보 및 경력관리를 실시하는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트로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미 3장의 앨범을 발매했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 의원은 2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트로트 음반을 낼 계획”이라면서 “현재 한 작곡가가 나를 위한 트로트곡을 작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신세대 가수들도 트로트를 부르지 않느냐”면서 “락과 트로트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에 트로트라는 새 장르에 도전하는데 대한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발매된 음반과 마찬가지로 트로트 음반 판매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10월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창작 뮤지컬 '러브레터'를 조만간 뮤지컬 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정 의원은 “본격적인 뮤지컬 공연이 이뤄질 경우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북한 나무심기 사업 기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이 22일 부터 국회전자도서관(http://www.nanet.go.kr)에서 시각장애인 및 약시자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음성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TTS 엔진을 설치하여 국회전자도서관에 구축된 텍스트 원문자료의 내용을 소리로 변환해서 오디오 북과 같은 형태로 읽어주는 것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우선 인터넷상에서 생산·유통되는 자료 중 정보가치가 높은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인터넷자원DB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앞으로 석·박사학위논문, 단행본으로 TTS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국회도서관의 정보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정보접근성에 대한 온·오프라인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지방공사가 지식경제부에서 인증하는 2008년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인증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주관하는 정부기관의 인증제도로서 서비스품질 우수기업을 신청한 기업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해당기업 또는 기관의 전반적 서비스품질수준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성과가 인정되는 경우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기업으로 공표하고 있다. 최준영사장은 지난 16일에 인증서를 전달받고 “금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품질 수준향상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하지은 기자
개인정보침해신고 처리기간이 30일에서 15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개인정보 침해로부터 피해자의 권리구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이를 행안부가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각 부처들이 사실여부를 확인해왔으나, 행안부가 타 부처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것. 또 월1회 개최해 오던 분쟁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인정보 침해사안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개최할 방침이다.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압둘라 국왕, 알 마잘리 하원의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중동지역 현안과 한-요르단 경협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요르단 국왕을 비롯한 핵심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요르단 양국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장의 요르단 입국 당시에는 알 마잘리 하원의장이 공항에까지 직접 나와 영접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했다. 김 의장은 면담에서 “지난해 12월 압둘라 국왕의 방한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의 상호 방문이 양국관계를 최근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홍해-사해 대수로 사업과 원전 건설, 담수화 사업 등 요르단이 역점 추진중인 3대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 “이 사업들에 한국이 기술력이나 운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국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왕·과천)은 19일, 도시면적의 60% 이상을 그린벨트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면적의 80-90%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도시의 기본적 기능이 제한받는 경우가 많아,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도시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과천시의 경우 89.7%, 의왕시의 경우 88.7%, 하남시의 경우 85.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해당 도시는 도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도시 전체 면적의 약 10%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전체면적에 비하여 과도하게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되어 도시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 법을 통해, 해당 기초자치단체의 도시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나아가 주민의 재산권 보장과 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17일 대남 전면 대결태세를 경고하는 성명서를 낸 것과 관련 ‘절제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북한의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맞대응하기보다는 의연하면서도 유연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통해 북한의 성명이 단순한 협박은 아니라는 판단하에 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면서도, 도발을 위한 북한군의 구체적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자 대결국면을 확대시키는 맞불 ‘성명서’를 내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소식통은 “최근 며칠 사이 성명을 발표한 것 외에 북한에서 특이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현재로선 민간의 교류협력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성명 발표 진위와 함께 북측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분석한 바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건강이상설과 그에 따른 후계구도 문제에 따른 내부 단속용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위한 전술·전략 ▲남·남 갈등 부추기기를 통한 대
국민들은 ‘4대강 정비사업’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대강 정비사업의 경기회복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도움 된다’가 49.9%로 ‘도움 안된다(40.6%)’는 응답보다 높았던 것. 또 사이버 모욕죄 신설에 대해서는 찬성(60.0%) 의견이 반대(32.1%) 의견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7.1%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 16.8%, 민주노동당 8.7%, 자유선진당 5.5%, 친박연대 3.4%, 진보신당 1.7%, 창조한국당 0.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 남녀 800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