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또 하나의 즐거움이 활짝 열렸다. 지난 4일 오픈한 프리미엄 스케이트장인 ‘매직 아이스링크(Magic ice rink)’가 바로 그것. 1976년 에버랜드 개장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매직 아이스링크’는 ‘동화 속 눈의 나라’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마치 한편의 동화속에 빠져든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킬 정도로 화려하다. 야간에 진가를 발휘하는 에버랜드 ‘매직 아이스링크’의 밤은 특별하다. 아이스링크를 둘러싼 높이 4m가 넘는 300그루의 화이트 트리가 일제히 불을 밝히면 환상의 나무 숲 속에서의 스케이팅속에 낭만이 가득하다. 멀리 보이는 놀이기구 불빛과 은은한 배경음악이 ‘매직 아이스링크’만의 특급보너스다. 피겨 스케이트와 하키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스케이트 링크’와 얼음 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 ‘썰매 링크’의 구성도 독특하다. 연인, 친구와 함께 야경속의 스케이트 링크도 좋고,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학생들은 가족들과 아이스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미 잘 갖춰진 눈썰매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스노우 버스터’까지 이용한다면 온가족이 함께 눈썰매는 물론 얼음썰매와 스케이트 등 겨
지역주간지 발행인이 개발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아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30일 용인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지역주간지 발행인 등의 신분을 이용해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아 가로채고 보조금을 횡령해 온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용인 A신문 발행인 신모(44) 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2005년 5월쯤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골프연습장 개발업자 이모(62) 씨에게 “담당공무원에게 부탁해 허가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500만원과 시가 3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받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신씨는 또 수지지역 시민단체 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06년 11월과 12월에는 용인시로부터 보조금 600만원을 단체 명의로 지원받아 개인적 용도로 400만원을 사용한 뒤,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투자자들을 모아 ㈜A신문을 설립한 뒤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결의 없이 사무실 임대보증금과 집기류 인수 등의 명목으로 2천900여만원을 자신의 통장에 이체시켜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가 이처럼
환경부의 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 목표수질 일방통보에 강력대응하던 용인시가 개발부하량 확보를 전제로 환경부안 수용 검토와 관련<본보 5월·1일·3일·4일·8일자 8면, 31일자 7면, 8월6일자 10면, 9월12일·13일·17일자 9면, 18일자 8면, 19일·20일자 1면, 10월3일자 10면, 8일자 1면, 11월16일자 7면, 12월24일자 1면 보도> 최근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11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들어가 오총제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시는 주민의견 수렴후 환경부에 1월중 관리계획안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어서 오총제 시행을 통한 동부권 개발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의 오총제 계획안에 따르면 적용지역은 경안천과 복하천, 청미천 등 관내 3개 하천 유역인 포곡읍, 모현·양지·백암면, 동부·중앙·역삼·유림동 전지역, 원삼면 일원 등 1읍 4면 4동으로 적용면적은 303㎢, 계획기간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다. 환경부장관의 사퇴 요구 등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를 야기했던 경안천 용인-광주지역 경계지점의 목표수질은 환경부안을 받아들여 2011년에 4.10ppm으로 맞추되 개발부하
용인시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 추진한 광역교통환승센터 건립계획 등이 최근 건설교통부에서 확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와 처인(남동)·기흥(보정) 공영차고지 2개소가 반영돼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죽전 광역교통환승센터 건립이 국가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복합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광역교통체계 반영을 위해 2007년 4월부터 건설교통부, 경기도,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고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시는 앞으로 신분당선연장, 동탄2지구 개발계획 등 수도권 남부 교통여건 변화 등의 타당성조사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건교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 기피 및 교통량 증가의 악순환이 반복된 게 사실”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인 금번 조치를 계기로 시민중심의 교통천국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 목표 수질을 놓고 환경부와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용인시가<본보 9월 12일·13일·17일자 9면, 18일자 8면, 19일·20일자 1면, 10월3일자 10면, 8일자 1면, 11월 16일자 7면 보도> 개발부하량 확보를 전제로 환경부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시가 그동안 환경부와의 대립 중에도 오총제 수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81만 시민의 숙원인 ‘동부권 개발과 동서불균형 해소’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장, 이병국 박사 등 오총관련 전문가들과 비공개회의를 갖고 개발부하량 확보를 전제로 환경부 통보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총과 관련한 용인시의 4가지 안을 놓고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가 환경부 통보안 수용과 관련해 목표수질의 명분을 놓고 지리한 싸움을 하는 것보다 개발부하량 확보와 시발전이라는 현실적인 실리추구에 나설 것이 요구돼 향후 개발부하량과 이행시기를 놓고 환경부와의 물밑협상
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불량자재, 실시협약 특혜의혹 등으로 촉발된 재협약 논란에 이어 지분변경과 협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주장, 의혹규명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2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11월5일자 9면, 27일자·29일자·12월10일자 7면, 18일자 1면 보도> 최근 서정석 용인시장과 경전철 시공사 사장단의 회의가 전격적으로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정석 시장이 기존 실시협약의 불합리조항 변경, 개정과 공사진행의 문제점 해소를 강력히 주장하고 시공사 사장단들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개통도 되기전에 골치덩어리로 떠오른 용인경전철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용인경전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김학필 용인경전철㈜ 대표이사,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이사, 장종수 한일건설㈜ 대표이사, 오풍영 고려개발㈜ 대표이사, 최진용 일진전기㈜ 대표이사, 박진도 한진중공업㈜ 부사장 등이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
도내 최고령 유권자인 116세의 정매 할머니가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1891년 1월 24일생인 정 할머니는 19일 오후 1시쯤 용인경찰서 이동치안센터 순찰차를 이용해 며느리 김복수(74) 할머니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용천초등학교 제5투표소에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 눈길. 노인사회복지시설인 ‘소자의 집’에서 며느리 김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 할머니는 “거동이 어렵고 노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려 했다”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선거 때도 투표를 했었는데 이번엔 경찰 순찰차를 타고 편히 투표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날”이라고 투표 소감을 피력.
<속보>용인경량전철공사의 부실공사 및 실시협약 특혜의혹 등으로 촉발된 재협약 논란에 이어 지분매각과 협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주장과 함께 시민단체들의 잇따른 의혹규명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1일자 8면, 23일자 1면, 24일·26일자 8면, 29일자 1면, 11월5일자 9면, 27일자·29일자·12월10일자 7면 보도> 이번엔 핵심부품의 불량자재시공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기업윤리를 저버리고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이익창출에만 혈안이 되었다는 비난과 함께 용인경전철 전체 사업에도 막대한 파장을 안고 올 것으로 보여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주) 등에 따르면, 약 2주전 교좌장치(받침)의 핵심부품인 베어링에 당초 설계와 달리 강도와 경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전혀 다른 재질을 사용했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현재 자체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06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작, 납품된 제품들이 의혹의 대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제품에 대한 검사가 의혹과 관련한 논란의 핵
롯데마트 수지점 인·허가 및 임시사용승인 특혜의혹에 이어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과 관련해 용인지역 유명인사들과 현직 공무원이 구속돼 지역 정·관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본지 11월 27일·28일자·12월3일자 1면> 현직 공무원들의 줄소환과 구속이 잇따르면서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또 지난 8일과 10일에는 용인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존의 특혜비리의혹뿐 아니라 경전철 의혹에 대한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용인지역 유지들의 이권개입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대현프라자 불법용도변경과 관련해 지난 달 30일 용인시 현직 공무원 L모씨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현직 L모계장이 밤샘조사를 받은 이후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4일부터 당시 업무와 연관된 현직 공무원들의 줄소환으로 사건의 파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또 다시 L모계장이 구속되면서 지역 정관계는 심한 충격에 빠졌다. 연이은 현직 공무원들의 구속사태를 빚고 있는 이번 불법용도변경 로비와 관련해 당시 담당부서 과장이었던 L모씨와 로비당사자로 지목되었던 A국장, L구청장, N과장, H과
용인시의회의 파행 운영이 점입가경이다. 용인시의 ‘2007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시의회 자치행정위의 수정 가결과 함께 해묵은 감정싸움이 노골화되면서 집행부만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특히 수지구청사 건립을 둘러싸고 11일 수지지역 출신 8명의 시의원들이 성명서를 통해 “지역편파적 무사안일 무책임 행정행위”라며 위원장의 사과와 시의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등 지역간 대립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발단은 지난 6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수지구 문화복지종합청사 건립계획’을 표결 끝에 4대 5로 부결시키면서다.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다시 부결된 수지구청사 신축건립계획과 관련해 동부권 의원들이 규모가 너무 크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수적 우위를 내세워 단 몇 초만에 표결, 강행처리했다면서 수지출신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기에 이르렀다. 여야를 떠나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재편된 대립구도 속에 수지구청사 신축건립계획이 또 다시 백지화되면서 ‘시의회가 해도 너무 한다’는 시와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 이모(여·23·고림동)씨는 “수지도 엄연히 용인이고 용인발전을 위해 수지구청사 신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원만 해도 장안구청사 등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