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던 삼성전자(반도체총괄)는 오는 18일 저녁 7시 기흥사업장 반도체가족관(SPOREX)에서 ‘삼성세미콘코러스’의 창단을 기념한 연주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임직원들과 지역주민 및 사회복지시설관계자 등 총 1천여명이 초청된다. 가을의 운치와 어울리는 서정적인 음악들로 진행되는 1부는 가곡 ‘아지랑이’, ‘꽃구름 속에’ 등과 ‘The Battle of Jericho’ 등의 흑인영가와 함께 여성 전자현악 4중주단 ‘벨라트릭스’의 열정적인 무대가 준비된다. 안산시립부합창단 고광철씨의 지휘로 진행되는 2부는 아프리카 음악인 ‘에오루오’, ‘베텔레헴무’ 등과 ‘도레미송’,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뮤지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상세미콘코러스’합창단의 전신인 ‘블루보이스’합창단은 ‘1994년 제3회 근로자문화제’와 ‘1999년 KBS주관 전국근로자가요제’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KBS 열린음악회 찬조 공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장 최재흥 상무는 “여느 시립합창단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화음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면서 “임직원과
안성 수돗물이 ISO 14001 인증을 재확인하면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임을 다시 공인받았다. 안성시 상수도사업소는 한국품질재단(KFQ)에서 실시한 안성정수장등 정수시설과 경영 전반에 대한 심사에서 환경경영시스템(14001) 인증을 재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 갱신은 지난 2004년 8월 31일 안성정수장에 대해 유효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난 9월 10일 갱신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한국품질재단의 심사로 진행된 이번 ISO인증갱신 심사는 수돗물의 생산을 비롯해 수질관리, 공공행정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ISO 인증이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의 환경경영위원회에서 개발한 국제규격으로 각 기업이 시스템 구축 후 환경경영시스템을 실행, 유지, 개선, 보증하고자 할 때 적용하는 규격이다.
언론인 생활을 접고 무작정 만리타향으로 떠났던 사람이 건강전도사가 돼 우리 앞에 돌아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완식 MK인터내셔널 대표(55). 대한매일 등에서 20여년간 현장기자로 활약하며 굵직굵직한 소식을 전해주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 직접 개발한 말뼈 엑기스를 들고 나타나 건강예찬을 부르고 있다. “예로부터 몽골인들에게는 말뼈 엑기스가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며 말문을 연 한완식 대표는 “광활한 무공해 초원에서 온갖 약초를 먹고 자란 몽골리아 말뼈 엑기스가 현대병에 시달리는 한국인의 건강을 지키는 효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미 몽골에서는 첫손에 꼽히는 건강식품의 대가로 불리는 그도 지난 십년간은 말도 못할 정도의 고생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 그는 “10년전 무작정 몽골로 건너갔을 때 말도 안통하고 뾰족히 손에 잡히는 것도 없어 사서 고생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눈에 띄게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고 털어 놓았다. 워낙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건강식품에 몰두하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 무공해 대초원에서
롯데마트 수지점 인·허가 및 임시 사용승인 특혜 의혹<본지 8월16일자 1면, 8월27일자 7면, 9월7일·14일자 6면, 10월3일자 1면, 10월5일자 6면, 10월8일자 2면>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밝혀지며 그 칼끝이 여타 대형사업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용인경량전철사업, 하수처리장사업 등 각종 굵직한 시책 사업들에 대한 인허가 과정 비리와 특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에서 이미 지적을 받은 용인경량전철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만큼 협약 및 하청 과청에서 루머가 그치지 않아 의혹 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매우 크다. 또 하수처리장 사업과 곳곳의 택지개발사업도 민원과 특혜 시비가 잇따라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C씨는 “롯데마트 뿐 아니라 특혜 시비를 받고 있는 각종 사안들도 속시원하게 밝혀져 땅에 떨어진 81만 용인 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개교 60주년을 맞는 단국대학교가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 마리 렌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해 학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 단국대 죽전 센트로캠퍼스에서 열리는 ‘나노분자기술 국제심포지엄’은 198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 마리 렌 교수(프랑스 루이 파르퇴르대)를 비롯, 잭 해루필드 교수(프랑스 루이 파르퇴르대), 타쿠조 아이다 교수(도쿄대), 백명현 교수(서울대), 김기문 교수(포스텍), 이명수 교수(연세대), 유룡 교수(KAIST), 최진호 교수(이화여대) 등 국내·외 최정상급 교수진들이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단국대 화학과가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나노화학, 초분자화학, 재료화학’을 주요 의제로 전세계적인 연구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국대 화학과의 조병기 교수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나노분자에 대한 연구추세는 물론 작은 분자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거대분자의 집합체 등 초분자화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검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쌀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수옥씨가 작품을 소개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07 제9회 진상명품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전국 쌀요리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구운찹쌀떡’을 출품한 배수옥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5일 여주 도자기엑스포행사장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고구마와 쌀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 보급해 농업개방에 맞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식생활 개선하는 것을 비롯 대중화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구운찹쌀떡’으로 대상을 차지한 배씨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담당으로 근무하고 있어 또 한번 화제다. 배수옥씨의 ‘구운찹쌀떡’은 찹쌀, 고구마, 호두, 대추, 강낭콩, 우유, 계란 등을 사용해 고유의 맛과 향을 살렸고 영양분이 균형있게 함유된 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의 찌는 방식에서 벗어나 굽는 방법을 이용해 창의성은 물론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영양적인 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배씨는 “앞으로도 전국 쌀요리 경연대회에서 많은 요리들이 개발되어 쌀 소비가 늘어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업규모 축소 등 6년여간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간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사업부지내 문화재 보존 문제로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용인시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처인구 삼가동 일대에 암벽등반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운동장 시설 등이 들어서는 부지면적 79만㎡ 규모의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부 등의 협의 과정에서 사업부지내 임야 제외 등이 요구된데다 서정석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민체육공원과 호수공원을 포함한 각 공원 조성계획이 너무 상업적”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올해초 시민체육공원 조성면적을 36만여㎡로 줄이고 완공시기도 당초계획보다 늦은 2015년으로 설정했다. 시는 시민체육공원 조성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으나 사업부지내 문화재 보존 문제가 제기되면서 사업추진이 가로막혔다. 사업에 대한 협의 요청을 받은 문화재청은 “사업부지내에 조선시대 장군인 안몽윤의 묘가 있다”며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는 않지만 1600년대 매장문화를 살필 수 있는 보존가치가 높은 묘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안몽윤 묘를 현재 자리에 원형 그대로 보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제대로 된 예술전문축제에 목마른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야심찬 무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야프와 함께 하는 가을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개되고 있는 제5회 용인예술제(이하 예술제, Yongin Arts Festival)가 오는 14일까지 용인지역 공연 전시장 및 문화시설에서 다양하게 시민들과 만난다. 용인예총(회장 박수자)이 구별로 순회 실시하고 있는 예술전문축제인 예술제는 해마다 예술성과 작품성, 대중성의 깊이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축제로 지난해 기흥구에 이어 올해는 수지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의 중심무대는 수지 죽전야외음악당으로 12일 ‘국악관현악의 밤-공감(共感) 우리소리우리가락한마당’ 공연과 13일 ‘시민대화합의 밤’ 공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도심에서 흠뻑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인기가수 박정현, 하리수, LPG 등과 용인국악관현악단, 용인경음악단,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등이 출연해 가족, 이웃과 함께 더불어 만드는 행복 가득한 가을밤을 기대해도 좋다. 이에 앞서 9일에는 화제작 ‘펭귄을 날게 하라’의 저자 김영한씨가 직접 시민들과 함께하는 초청강연회가 용인시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 목표 수질을 놓고 환경부와 격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용인시가<본보 9월 12일·13일·17일자 9면, 18일자 8면, 19일·20일자 1면, 10월3일자 10면 보도> 관내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실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환경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목표 수질 일방 통보 이후 개발 부하량을 거론하며 막무가내로 수용을 강요하는 환경부의 독단행정에 대한 시의 적극적 대처다. 또 오총제의 합리적인 협의 완료를 위해 실질적인 수질개선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는 지난 4일 (주)동양건설산업 등 12개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업체인 (가칭)용인맑은물사랑(주)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Transfer-Lease) 실시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오총제와 직접 연관이 있는 송전, 천리, 남사, 원삼 등의 지역을 포함한 관내 7개 구역 총 214km에 달하는 배수 설비를 신설,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칭)용인맑은물사랑(주)은 사업 완료 후 시설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고, 20년간 하수시설에 대한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 명목으로 투자 원금 및 이자
지역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한마음이 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 줄 예술제가 용인, 광주에서 개막된다. 용인예총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죽전야외음악당을 비롯, 공연 전시장, 문화시설에서 ‘제5회 용인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프(Yongin Arts Festival:용인예술제)와 함께 하는 ‘가을예술여행’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용인예총이 구별로 순회 실시하고 있는 예술전문축제. 올해는 수지구를 중심으로 예술제가 진행된다. 5일 용인민요합창단의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수지체육공원에서 수지주민음악회와 드림싱어즈여성합창단 공연이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9일에는 ‘펭귄을 날게 하라’의 저자 김영한 초청강연회와 ‘극단개벽’의 ‘폭소마당극-신춘향전’이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시민들을 맞는다. 12일 ‘국악관현악의 밤-공감(共感) 우리소리우리가락한마당’과 13일 ‘시민대화합의 밤’은 인기가수 박정현, 하리수, LPG 등과 용인국악관현악단, 용인경음악단,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박물관에서도 ‘박물관으로 떠나는 가을예술여행’이란 주제로 ‘2007시민백일장’, ‘가을달맞이 음악회’, ‘문학강연’, ‘용인여성문학회 시화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