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수질 복원·습지조성등 1조8천여억 투입 경기도는 18일 오후 용인시청에서 ‘제3회 팔당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정석 용인시장과도·시의원, 시민 등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팔당호문제와 수질오염총량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단순히 단속을 피하거나 면피용으로 시늉하는게 아닌 세계최고의 명품을 만들겠다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신감이 담긴 것”이라면서 “팔당호는 물론 먼저 경안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 보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 수질 복원 ▲오염수의 팔당호 유입 차단 ▲한강법 개정 추진 등 오염총량제의 도 차원대책 마련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예방 시스템 구축 ▲종합대책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팔당호 습지 조성 ▲경안천 습지 조성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오염총량제의 효율적 대처방안 강구 ▲팔당 5대 정책과제지속추진을 향후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용인시장에 출마했던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용인 갑)이 16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 전의장은 탈당의 변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전당대회 대통합 결의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없는 우리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올바른 길에 동참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의장은 “용인과 중앙의 정치현실을 고려해서 범여권통합신당은 물론 한나라당 입당까지 심도깊게 논의후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탈당한 이 전의장은 지난 98년 새천년국민회의로 용인시의회에 입성한 뒤 부의장과 의장을 거쳐 지난해 5.31 지방선거당시 용인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뒤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용인이 달라진다. 이미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소하천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입증한 용인시가 최근 친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나섰다. 단순히 80만 용인시민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수도권 2천3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지키고, 미래비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를 극복하는 꿈이 담긴 ‘친환경생태도시 웰빙용인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를위해 시는 먼저 ‘경안천 자연하천 만들기’에 집중한다. 지난해 경안천 지천인 금어천의 생태습지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엔 경안천과 금학천의 생태복원에 온힘을 기울인다. 약 800m의 금어천 생태수질정화시설은 평상시 하천수 8,200㎥ 전량을 생태습지를 이용해 자연정화가 가능토록한 대표적 모범사례다. 경안천 8.9km와 금학천 1.9km 구간에 생태복원과 함께 수생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 휴식과 보존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생활환경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일대에는 습초지와 물고기길, 산책로와 함께 물놀이 광장과 자연학습원 등이 들어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달뿌리풀 등 149종의 식물을 비롯해 왜가리, 붉은 귀거북, 긴몰개 등 다양한 생물이 함께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단오를 맞아 신명난 한판 축제가 평택에서 펼쳐진다. 평택시와 시문화원은 오는 19일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2007소사벌단오제가 평택 서부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고사굿과 함께 경기민요의 구수한 자락이 단오제의 서막을 열고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는 평택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읍면동별로 출전하는 농악단의 경연을 시작으로 남녀 혼성씨름, 외그네와 쌍그네뛰기, 널뛰기 등 나이와 계층을 뛰어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예로부터 내려온 단오풍습도 재연된다. 액을 물리치고 평안을 기원하던 창포머리감기는 물론, 수릿날 나눠먹던 수리취절편과 도행병, 앵두화채 등 잊혀졌던 단오음식을 재연하는 특별행사를 새롭게 진행한다. 이날 만들어진 단오음식은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고, 어린이들이 즉석에서 단오병과 꽃상편을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민족 4대 명절인 단오에 대한 세대간의 공감대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원 평택문화원장은 "올해는 특별히 잊혀져왔던 단오음식을 재연해 시민들과 함께 맛보는 기회를 준비했다"면서 "세시풍습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한민족임을 되새기고 세대간 소통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유종열 용인 경제환경국장 유종열(56) 용인시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제환경국장으로 영전했다. 신임 유 국장은 지난 71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이래 양지면장, 교통행정과장, 사회진흥과장, 행정과장, 총무과장, 건설사업단장, 도시환경사업소장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용인발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전문행정가로 이번 정기인사에 시의 재정과 살림을 책임지는 경제환경국장으로 기용됐다. 신임 유 국장은 지난 2001년도에 대통령 근정 포장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무능력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선후배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 대표적인 공직자로 신망이 두텁다. 시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급성장하는 용인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김명진 용인 도시환경사업소장 용인시 도시환경사업소장에 김명진(55) 시 회계과장이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최근 승진, 임명됐다. 주변의 지대한 관심 속에 승진인사의 서막을 연 신임 김명진 소장은 지난 76년 용인군 원삼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본청 시민과장, 수지읍장, 기획예산담당관, 문화관광담당관, 회계과장을 지내면서 치밀한 업무추진력과 탁월한 기획력 등 행정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신임 김 소장은
평택경찰서는 13일 죽봉을 휘두르며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조모(33)씨 등 금속노조 노조원 41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평택시 칠괴동 ㈜이젠텍 정문앞 왕복 4차선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다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 죽봉을 휘두르고 술병을 던지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다. 경찰의 연행과정에서 박모(42)씨 등 노조원 2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 2명과 의경 1명도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용인(22명)과 화성(19명) 등 2개 경찰서에 연행자들을 분산, 조사중이며 죽봉시위를 주도한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젠텍 노조원들은 금속노조 산하 이젠텍분회를 건립했으나 사측이 복수노조를 인정 못하겠다며 교섭을 거부, 마찰을 빚어왔으며 조씨 등 금속노조 노조원 200여명은 12일 오후 2시부터 이젠텍 앞에서 지원시위를 벌였다.
경기미가 농업강국 미국으로 수출된다. 평택시는 12일 안중농협RPC에서 정장선 국회의원, 원유철 정무부지사, 한영구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미 미국수출 전수식을 개최, “평택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 11톤을 오는 14일 미국으로 4만4천 달러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 타결에 따른 농업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 쾌거다. 앞서 평택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은 지난해 하반기 농협 176개 RPC 쌀 품질 평가회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슈퍼오닝 평택미는 수출 화물 국제 공인 검정기관인 OMIC(해외검정공사)에서 US NO. 1등급을 이미 획득한 상품이며 올해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의 시중유통 브랜드쌀 평가결과에서도 경기도 우수브랜드로 선정돼 농림부에 추천된 바 있다. 특히 슈퍼오닝 평택미는 우수농산물(GAP) 인증획득과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쌀 이력추적시스템 도입으로 논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돼 고품격의 쌀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안중농협과 농협무역의 협조 속에 이달 14일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LA와 뉴욕, 시카고 등
용인시 공직사회가 대규모 인사개편을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는 최근 4급 이상 인사와 산업경제국으로 명칭이 바뀌는 경제환경국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다음 달 1일 조직개편과 함께 1국 9과 1동의 증설이 확정되면서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이뤄지는 인사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특히 4급 서기관 인사와 관련해 그간 행정직과 기술직의 힘겨루기가 치열했으나 예상치 못했던 이계철 전 기흥구청장의 유학연수에 따라 행정직과 기술직에서 각각 1명씩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기관급 승진에는 자천 타천으로 시 본청 5급 사무관들이 3배수 안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공서열 등에서 고참급인 사무관들은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을 기대하고 있고 서 시장의 신임을 받는 사무관들은 동서불균형 해소와 도시계획 집행 등 당면현안의 적극적인 해법찾기에 따른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발탁인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11일 김명진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승진함에 따라 신설되는 건설교통국장에 기술직의 김관지 하수과장, 배명원 경량전철과장 등이 더욱 유력한 승진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상섭 문화관
용인시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최근 시민예식장을 공개, 개관과 함께 새터민·장애인·저소득층 시민 등 3쌍의 합동결혼식이 치러져 눈길을 모았다. 시는 지난 8일 문화복지행정타운(이하 행정타운) 내 3층의 기존 회의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시민예식장의 개관식과 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지체장애 1급의 김성대(42)씨는 “지난 91년 교통사고후 뇌수술만 4차례 받으며 결혼은 꿈도 못 꾸고 어렵게 살았다”면서 “16개월된 아들은 물론 3년전부터 함께 산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힐 수 있게 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시민예식장은 120여평에 160석 규모로 예식홀, 폐백실, 신부대기실과 예식 진행에 필요한 기본 비품 및 폐백의상, 드레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예식장과 비품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토요일과 공휴일에 예식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용인미용협회에서 저소득자에게 신부화장을 무료로 봉사할 예정이다.
10년 전부터 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온 존속폭행 피해자에 대해 경찰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존속폭행 피해자 허모씨를 방문, 지원금 70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 병원치료를 비롯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선행을 함께 한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는 지역내 사업가, 변호사, 의료인, 시민단체 등으로 지난 2006년 11월 구성됐으며 현재 81명의 위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은 협의회장은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시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에 대한 법률과 정신상담, 경제지원 등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으로 신속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피해자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인권경찰에 적합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