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택지지구 인근에 위치한 용인시 중동 650 일대 어정가구단지 11만9천여평이 민간제안 방식의 택지(중동 도시개발사업)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민간제안 방식의 택지개발은 해당 부지내 토지주들이 도시개발법에 따라 조합을 결성, 시에 도시개발사업(안)을 제출해 승인받은 뒤 직접 택지로 개발,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은 ‘중동 도시개발조합’이 제안했다. 조합측은 도시개발사업안이 시에서 승인될 경우 8천700명이 입주하는 공동주택 및 연립주택 3천11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시는 조합측으로부터 지난달 17일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지구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현재 시 관련 부서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사전환경성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0월께 도시개발지구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시개발지구 지정이 될 경우 실시계획 등을 거쳐 본격적인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지만 택지개발사업 착공 및 완공시기는 각종 행정절차 소요 기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측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200여개의 가구공장과 판매장 등이 있는 동백지구 인근 어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동호인 저변확대 및 종목 활성화 여건 마련을위한 ‘제3회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장기 생활대축전’이 지난 26일 용인시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 종목별 회장 및 기관단체장과 용인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대축전을 펼쳐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몸과 마음이 모두 풍요로워지는 새로운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필요하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통한 가족 중심의 건강한 여가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과 용인시 에어로빅 시범단의 역동적인 에어로빅 시범을 보였고,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21개 종목별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6, 27일 이틀간 펼쳤다.
“미군 아저씨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생일이 외롭지 않아요.” 용인에 주둔하고 있는 한 미군부대가 10년째 인근 고아원생들의 생일잔치를 매월 열어주고 있어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화제의 부대는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를 지원하기 위해 용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한국군지원단 소속 제3전투지원협조단. 이 부대는 석가탄신일인 지난 24일 인근 용인 선한 사마리아 고아원생중 이달 생일을 맞은 11명을 초청, 생일잔치를 열었다. 생일상을 받은 어린이들은 미군 장병들로부터 선물을 받고 생일케이크가 곁들인 식사를 한 뒤 이들과 함께 미니축구, 풍선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생일잔치에서 미군 장병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한달간 열심히 준비한 한국어 축하노래도 선물했다. 이 부대가 이같이 선한 사마리아 고아원생들을 초대해 작지만 따뜻한 생일파티를 열기 시작한 것은 자매결연을 한 1997년부터다. 미군 부대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또는 어린이날 등에 수시로 고아원을 찾거나 어린이들을 초청, 나름대로 정성을 담은 음식 등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때로는 근무가 없는 미군
용인시 동천동의 교차도로 고가화에 따른 집단민원이 해결점을 찾았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는 지난 25일 용인시 수지구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지난 2005년부터 건설되고 있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구간 중 용인 동천동의 교차도로 고가화부분의 설계를 일부 변경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해당 구간은 사업 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주)가 해당구간의 지방도로를 고가화하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주변이 저지대가 되는 것을 우려한 지역민들이 지화화를 요구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관리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주민들의 요구대로 지하화할 경우 도로 경사도가 57%나 된다면서 주민들의 의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고충위는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고가의 위치를 바꾸고 연결도로의 거리를 연장해 당초의 지반고를 낮추도록 하는 중재안으로 주민들과 사업시행자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이번 합의에 따라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주공)가 주택공급사업을 진행하면서 일관성 없는 단지내 주차장 설계를 일삼아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신축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과 아파트가 직접 연결되는 ‘주차동통합형(주동통합형)’ 주차장이 일반화되고 있는데도 불구, 주공이 사전에 충분한 고지없이 ‘주차동분리형(주동분리형)’ 주차장으로 분양을 진행해 ‘고의누락’ 의혹마저 일고 있다. 26일 주공 등에 따르면 법정분쟁으로 비화된 용인구성 휴먼시아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9일 최초입주자 모집공고 후 29평형과 33평형 등 총 765세대의 분양에 들어가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약 700세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주동분리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6블럭과 7블럭 예비입주자협의회(이하 입주자협의회)가 주동통합형 주차장으로 변경, 분양원가 및 설계도면 공개 등의 민원을 수차례 제기하다가 509세대의 참여속에 지난 4월 법원에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법정분쟁으로 비화되기에 이르렀다. 사태가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단순누락’이라는 게 주공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고의
‘용인 성복동 대지 1평=1천800만원(?)’ 성복동 일대 일부 주민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개발업체가 땅을 수용할 수 있게 해달라면서 한달여 넘게 시청내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보상요구와 함께 자신들과 전혀 상관없는 P건설의 승인조건 등을 들먹이고 있어 공무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오전 용인시청 건축과 앞은 손써볼 수 없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엘리베이터 주변을 도배하다시피 한 대자보와 피켓들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더욱이 건축과 앞 통로는 자신들의 요구를 업체가 무조건 수용하도록 시가 노력하라며 자리까지 펴고 누워 시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이들의 요구는 E건설이 자신들의 땅을 수용할때까지 실시계획인가, 착공계, 분양 및 사업승인, 준공검사 및 APT입주를 절대 허락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도시기반시설의 매입에 불성실하고 입주를 강행할 시 교통난 등이 예상된다면서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는 P아파트의 입주까지 볼모로 잡고 있다. E건설 관계자는 “현재 미매입한 부지는 성복동 387의1외 7 등 총 10필지로 이중 현재 4필지
용인지역 보건소에서 관리하던 에이즈 감염자 3명이 1년 넘게 연락이 두절돼 용인시의 에이즈 감염자 관리체계가 무너진 가운데<본지 14일자 1면> 용인시가 잠적한 에이즈 감염자의 행방은 확인하지 않은 채 최근 에이즈 예방교육을 집중 시행키로해 뒷북행정이란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본지 보도 이후 뒤늦게 신갈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고생과 민방위대원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유흥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업소 교육일정에 따라 자체 교육하기로 하는 등 에이즈 예방교육에 나섰으나 정작 에이즈 감염자 3명의 관리체계 붕괴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에이즈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었다”면서 “중·고등학생과 젊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편견극복과 예방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용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31·여·구갈동)씨는 “에이즈 감염자의 잠적으로 시민들이 감염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때아닌 예방교육으로 호들갑을
용인 서부권과 수원시를 잇는 분당선(죽전~수원간) 복선전철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6일 기흥구청에서 열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의 사업개요 안내로 시작된 설명회에는 용인시 관계자와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2개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철도공단은 실시설계를 10월까지 완료해 2008년까지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후 진행과정이 주목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보정리 일대 주민들은 이날 보정리 주민과 9월 개교예정인 단국대 용인캠퍼스 학생 등 일일 유동인구 5만명의 편의를 위해 출입구 재조정과 주차장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철도공단 및 주민대표단과 함께 추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통해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용인지역 전철, 경전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용인지역 신갈, 기흥, 상갈 등 3개역과 수원지역 6개역 등 9개역으로 추진됐던 분당선 복선전철건설사업은 용인 보정과 신갈지역에 2개 역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확정되면서 사업방법과 기간 등이 논란의
기흥IC의 전격적 폐쇄결정과 수원IC의 명칭변경과 관련해 조성욱 용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용인시의원들은 15일 한국도로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요구서를 전달했다.
용인시 보건소가 특별 관리중인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44명 가운데 3명의 감염자가 반년에서 1년여 넘게 연락이 끊긴 채 잠적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소측은 현재 이들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아 2차 감염 확산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 특히 연락이 끊긴 이들 3명 가운데 A씨는 보건소측이 최근에야 비로서 해외 유학중인 것으로 알았으나 그 거주지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해 AIDS 관리 체계에 치명적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용인시보건소에 따르면 연락이 끊긴 이들은 20대, 40대, 60대 남성으로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정기적 검진과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거나 연락이 돼도 자신의 거주지를 말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용인 시민들은 때아닌 AIDS 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인접 시군까지 AIDS 괴담에 휩싸였다. 그러나 용인시 보건소는 ‘인권 보호’라는 법의 원칙에 묶여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적극성을 띄지 못하고 있다. 연락이 두절된 A씨의 경우 최근 해외유학중인 것으로 파악,전화 통화에 성공했지만 이미 통제 범위를 벗어나 보건소측은 A씨의 도덕성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