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과 국군수도병원은 2일 장병의 국가유공자 등록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보훈지청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와 신청서 작성법을 설명한다. 보훈지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진행해온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과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협약식 대신 각자의 사무실에서 협약서에 사인한 뒤 인증샷을 찍어 주고받았다. 당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군장병들이 국가유공자 등록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4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2일 ‘원팀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오세영·김민기·정춘숙·이탄희·용인지역 출마 후보자들은 이날 용인시 처인구 오세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잘 사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용인의 중요 현안 해결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용인시민의 복지와 교육의 질 향상,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108만 특례시 법제화, 광역 교통망 확충, 용인 플랫폼시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오세영 후보는 “함께 잘 사는 명품 용인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위한 '용인국회의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후보는 “용인의 잠재력을 깨워 경기도를 대표하는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집권 여당 최강팀으로 함께 힘을 모아 용인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탄희 후보는 “하나된 힘으로 용인
오세영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용인특례시' 시대를 열기 위해 100대 공약 중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워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현행 지방자치법이 1988년 개정된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미래지속형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급속한 인구증가로 108만 용인시는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대응 수가 400명에 육박, 광주, 대전, 울산광역시보다 약 2배가 넘는 열악한 현실로서 더 나은 행정·복지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용인특례시로 지정되면 지역경제에 활력과 관광산업의 기반, 농촌지역과의 협업이 가능한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약 200여 개의 정부업무와 예산이 이관되어 공모사업 및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추진이 용이하다. 나아가 노인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생계급여 등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임에 따라 도시규모에 맞게 세입이 확대되어 추가 세수부담 없이도 시민들의 삶이 달라진다는 이점이 있기에 용인특례시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오 후보는 1일 백군기 용
용인경전철 노조가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무인 경전철의 특성을 살려 비노조원과 대체인력 등 비상인력을 투입, 파업과 무관하게 경전철은 차질 없이 운행되고 있다. 용인경전철 노사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41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30~31일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같은 달 30일 ‘사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며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노조는 이후 지난해 12월 30일 잠정합의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최종 승인 절차 이후 서명을 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으며 잠정합의안 일부를 수정해야 서명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9일 성남 분당을 김병욱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SRT 오리동천역 신설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반영하며 당선 시 상호 협력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SRT는 개통 3년만에 수요예측치 120% 이상인 1일 평균 6만3천875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총 인구 108만명의 용인시와 250만명의 성남시, 수원시 영통구에는 SRT역이 없는 상황이다. 용인지역에는 플랫폼시티와 동천물류단지 등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고 있음에도 이 역사가 없어 용인시민과 기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정춘숙 후보의 설명이다. /최영재기자 cyj@
<속보> 태국을 거쳐 최근 입국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거주 한 영국인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 마스크도 안 쓴 채 자전거·오토바이·타인자동차· 전철 등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공원, 스크린골프장 등을 활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이 강제추방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출입국·외국인청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외부활동을 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30대 영국인 남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 출입국청은 전날 오후 수원시 재난대책본부에 영국인 A씨(수원 27번 확진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제추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A씨가 호전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은 A씨와 같이 검역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외부활동을 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 강제퇴거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원을 포함해 4개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신봉1로 삼성쉐르빌에 사는 영국 유학생 2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용인 49번 환자)은 지난 25일 영국에서 증상이 없는 상태로 입국해 집으로 간 뒤 27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와 28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공항에서 부모가 가져온 차 2대 가운데 1대를 혼자 몰고 집으로 갔으며, 집에 도착해서도 혼자 생활해 가족 간 전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 전날 확진된 57세 여성(용인 외 15번 환자·기흥구 상하동 수원동마을 쌍용스윗닷홈 2단지 거주)의 남편(61세·용인 50번 환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스페인의 친지를 방문하고 지난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아내만 입국 전부터 발열, 오한,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28일 확진됐다. 남편은 혼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뒤 28일 오전 11시 30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박광온(수원정)·김태년(성남수정)·김병관(성남분당갑)·정춘숙(용인병) 국회의원 등 경기 동남부권역 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수서~판교~용인~수원을 잇는 지하철 3호선 시대를 열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하철 3호선 수원까지의 연장을 공약으로 반영, 제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교통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이를 건의한 바 있고 성남·용인·수원 등 3개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4명의 후보들은 "올 연말 결과가 나올 예정인 타당성조사 용역 이후 내년 초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지하철 3호선 시대가 가급적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영재 기자 cyj@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상현1동 성원상떼빌3차아파트에 사는 77세 여성이 용인 47번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29번 환자(49세)의 어머니로 27일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수지구보건소가 주거지를 찾아가 이 여성과 손녀 등 2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 여성은 28일 오전 9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고 손녀는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아들과 며느리(49세·용인 27번 환자)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인시는 47번 환자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부를 소독했다. 이로써 용인시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최영재 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은 N번방 사건 등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수수사단'을 설치 운영한다. 경찰은 N번방 사건이 발생하자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를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으로 규정하고, 이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디지털성범죄 관련 각종 신고 접수·처리, 인터넷 상 디지털성범죄 모니터링, 피해자 보호, 국제공조, 피해 영상물 삭제 및 상담 지원, 예방 및 홍보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단속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앞으로 해외 서버 등을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유통경로별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외국 수사기관 및 글로벌 IT 기업과의 공조수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영재 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