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대 82만1천203㎡에 도로, 학교,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4천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입지 가능한 공급촉진지구가 지정된다. 이와 함께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를 앞둔 중앙공원(25만2천237㎡)도 온전히 공원녹지로 보전된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개발진흥지구) 지정 사업인정 의제 등에 관한 열람과 의견 청취’를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해당 부지를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국토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게 된다.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전체 공급 주택의 50% 이상이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임대와 신혼부부,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된다.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도시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기흥구, 수지구와 달리 처인구는 민간주도의 주택사업이나 산업단지, 물류창고 등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주거, 기반시설 등이 열악한 실정이다. 시는 이 일대를 관 주도의 공공개발로 낙후된 지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20년 이상 방치됐던 중앙공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지난 18일부터 남방한계선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사이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 대한 민·군 합동 총기포획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총기포획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이다. 지작사는 강원과 경기북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개체 수가 증가하고 봄철 번식기를 맞아 멧돼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환경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총기포획을 재개하게 됐다. 총기포획은 민가 엽사 외에 군 포획인력, 감시장비 운용 요원 등이 추가 편성돼 야간에 주로 이뤄지며, 지작사는 총기포획 지역과 포획 틀 운용지역을 나눠 포획률을 높일 방침이다. 총기포획은 파주, 강원 철원·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사체가 많이 발견되는 경기 연천과 강원 화천은 광역 울타리 설치 및 보강, 환경 및 역학조사를 하고 포획 틀만 운용한다. 지작사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총기포획 832마리, 포획 틀·트랩 1천336마리, 사체 발견 402마리 등 모두 2천570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최영재기자 cyj@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020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에서 소비자조사부문 2020 디지털고객만족도(HTHI)에서 인테리어 부문 1위를 수상하고, SNS 우수기업 블로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 제정돼 올해 8회째인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토대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디지털고객만족도 약자인 HTHI는 ‘Heart To Heart Index’로 SNS 마케팅 경쟁력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기업들의 SNS 활동에서 소비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정도를 양적 지표와 질적 지표를 통해 선정하게 되는데, 이는 SNS 플랫폼에서 고객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있는 브랜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한샘은 인테리어 업계 부문에서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1위를 차지했다. 한샘은 블로그(이웃수 3만4천여명)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팔로우 6만7천여명), 네이버포스트(팔로우 5만여명), 페이스북(팔로우 4만5천여명), 유튜브(구독자 4만1천여명)를 주요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죽전동 내대지마을 건영캐스빌아파트에서 30세 여성, 1세 남성, 57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세 여성과 1세 남성은 57세 남성의 딸과 손자다. 딸과 손자가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한 뒤 딸이 21일부터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아버지는 22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현됐고 손자는 증상이 없었다. 딸이 24일 오후 2시 35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고 그날 자정 손자와 할아버지·할머니가 검체채취를 받았다. 25일 오전 아버지와 딸, 손자 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어머니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지역 내 총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4·5·7·11·17·18·19번 확진자 등 9명은 퇴원했다./최영재 기자 cyj@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황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용인서부경찰서에 나와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당시 황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시켰던 경찰은 이날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황씨가 소속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999년 데뷔해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인기곡을 남겼다./최영재 기자 cyj@
용인시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천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페이스북 중계를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는 확진 환자는 물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시민의 양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관내 초·중·고생 14만6천285명 전원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학생들은 시가 발송한 카드를 용인와이페이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7세 미만 아동 6만4천382명에게는 국·도비로 1인당 40만원씩의 양육수당이 역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는 68억원, 일용직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다 실직한 생계곤란자에게는 16억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0만9천292가구에도 가구당 30만∼50만원씩 총 437억원을 지급한다. 또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3만3천26곳의 소상공인에게는 업소당 60만원씩의 공공요금을 지원하고, 실직자 증가를 고려해 74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확충 계획도 마련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 거주 36세 남성(용인 38번), 처인구 모현읍 거주 37세 남성(용인 39번), 기흥구 중동 어은목마을 대원칸타빌아파트 거주 25세 남성(용인 40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 38번 확진자는 평택 9번 확진자(30대 남성·필리핀 여행 이력)와 접촉했고, 용인 39번 확진자는 용인 3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8번 환자는 지난 21일 기침과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이들 사이는 지인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강남마을 계룡리슈빌아파트 7단지에 사는 용인 32번·33번 확진자 부부도 지인인 평택 9번 환자가 지난 10∼14일 자택에 머무르고 간 뒤 22일 확진됐다. 용인 40번 환자는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지난 22일 오후 4시 귀국했다. 그는 지난 16일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총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mi
용인시 코로나19 극복기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휴업과 폐업이 줄을 잇고 있는가 하면, 인적 끊긴 거리에 매출마저 함께 끊기며 침묵과 적막의 도시로 순식간에 전락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사활을 걸고 전면전을 진행 중인 백군기 용인시장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 속에 통큰 마스크 지원으로 108만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에 따른 지역 상권의 붕괴를 막고, ‘시민안심’ 속에 지역의 명소로 재차 발돋움시키는 데도 열심이다. 백 시장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나라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의 이웃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의 취약계층 지원시책에 생계비 지원 추진은 물론 일자리 매칭에 전 산업 활성화까지, 어렵겠지만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인구 고림동에 사는 부부 확진자의 14살 아들과 기흥구 고매동에 사는 20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부 중 남편(용인 34번째 환자)이 22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아내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아내(용인 35번째 환자)가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들(용인 36번째 환자)도 확진됐다. 다른 자녀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남편은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을 보였고 이어 아내가 21일부터 기침을 했다. 자녀들은 증상이 없었다. 이들 가족은 해외여행이나 대구·경북 방문 등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고림동 거주 20세 여성 확진자(용인 37번째 환자)는 영국 유학생으로 지난 21일 귀국한 뒤 22일 오전 11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 여성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신규 확진자 2명에 대한 병상 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총 확진자는 37명으
용인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종교·다중이용·집합시설 등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철통 관리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종교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부서별 책임관제’를 도입해 78개 부서 699명으로 구성된 35개반의 책임관을 두어 공무원 1명당 교회 1곳씩을 전담 관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매주 관내 699곳 교회를 사전에 찾아가 집합 예배 여부를 조사해 온라인·가정 예배 전환을 권고하고, 일요일 집합 예배를 하는 교회는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 시설 관리를 위해 3개 구청 30개 반 145개팀을 책임관으로 편성해 2인 1조로 관내 722곳 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계도기간인 23일까지 각 업소를 방문,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점검 기간인 24일~4월6일 현장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자체 방역 여부 등을 체크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거주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은 동일집단 격리 수준에 준하는 조치가 이뤄져 장애인거주시설과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46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