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의 방재조직 기능 일원화 지시로 관련 조직개편<본지 3월31일·4월1일·7일 2면>을 검토하고 있는 경기도가 재난 대응 체계를 소방재난본부로 일원화 시키기로 했다. 14일 도는 재난 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인적·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 현행 각 실국으로 난립 돼 있는 인적재난 부문의 기능을 소방재난본부로 일원화해 빠르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자연재난 부문은 현행대로 건설국이 맡아 책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마련한 개편안에 따르면 상황접수(화재, 재난, 민방위경보) 업무는 현행과 같이 소방재난본부가 맡고 상황판단회의 주관은 해당 재난 실국장 및 건설국장이 하던 것을 행정1부지사로 일원화 시킬 계획이다. 기존에 인적재난 부분은 폭발, 대형화재는 소방재난본부가, 교통사고는 교통국, 상수원오염, 독극물 사고는 환경국이 맡아 진행했고 문화재는 문화관광국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 인적재난에 대한 대응 및 복구 작업도 해당 재난 실국장 지시로 이뤄져 왔다. 도의 이번 개선안은 이처럼 난립 돼 있는 인적재난에 대한 부문만 상황판단회의 및 대응·복부 체계를 소방재반
경기도가 추진한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이 업체선정 과정에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4월14일자 2면> 도가 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친 것으로 드러나 업체 선정과정에서 ‘결탁’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도는 43억8천만원 규모의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을 진행하면서 디자인전문업체가 아닌 특정 버스승강장 시공업체에 관련 조언을 받아 우위적 지위를 부여하는가 하면, 관련 예산은 당해에 집행하지 않아도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돈이었음에도 졸속으로 이를 집행하는 등 D업체와 결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아래 지난해 7월부터 각 지자체의 버스정류장과 환승장소에 대한 통일적인 디자인을 구축 하기 위한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을 진행, 28개 시·군 정류소 108개소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자인 및 정류소 설치 예산으로 민간경상보조금 38억, BIS(Bus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 부문에 도 예산 5억8천만원, 총 43억8천만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중 38억은 국비 50%, 도비 50%로 지원되는 사업이지만 분권교부세다. 때문에 순세계잉여금(거둬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추가조성을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과 서해안권,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경기도가 본격적으로 중·장기 외투단지 조성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본지 3월11일자 2면> 14일 도는 동두천시 주한미군반환구역, 평택 포승, 화성 향남 산업유통지구내 황해경제자유구역, 서해안권 개발 연계지역 등을 대상으로 규모는 각 66만㎡~99만㎡ 안팎에서 검토 중이다. 주한미군반환구역은 국제자유도시(동두천시·양주)산업단지 및 캠프 케이시(동두천) 산·학·연 복합 단지내 일부를,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 포승 및 화성 향남 산업유통지구, 서해안권은 시화·화옹호 간척지 및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서해안권 주요개발 사업구역내 단지 지정을 살펴 보고 있다. 현재 도내 외국기업이 입주 할 수 있는 잔여 외투단지는 22만5천㎡로 오는 2009년이면 대부분 소진 될 전망이지만 새 정부가 규제 완화를 구체화 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도는 외국인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 수도권이라는 잇점을 살려 국가 경쟁력을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도는 외투기업 전용 임대단지 조성 시 국비 부담 비율이 지방과 차등 지원되는 점 등을 개선해
경기도가 도시화 과정에서 각종 개발 등으로 끊어진 녹지축 복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도가 복원할 녹지축의 구상은 수원 광교~영통 지구내 고속도로 등 각종 개발행위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향후 이 사업이 실현됐을 경우 청명산에서부터 광교산을 한 번에 오를 내릴 수 있고 경기대학교 부근에서 광교신도시를 지나 광교산이나 청명산으로 한번에 보행이 가능하다. 도는 14일 “광교~영통 지구내 고속도로 등 각종 행위로 녹지축이 단절됨에 따라 광교신도시 건설 시 이를 개선, 생태연결 통로를 및 생태교량(횡단구조물)을 설치해 녹지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원할 녹지축은 광교산~청명산 축 14.1km 구간, 광교산~원천저수지 축 11.6km 구간으로 총 1천12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광교산~청명산축은 영동고속도로, 43번국도, 흥덕~하동, 신대천 구간을 연결, 생태통로를 잇고 4개소의 교량 구조물을 설치하는 한편 42번국도 구간은 생태교량을 추가설치 해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교산~원천저수지축은 원천저수지 방류지점 등 3개소에 생태교량을 설치해 끊어진 녹지축들이 연결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적인 요트 스타 야스히로 야지 선수가 지난 11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준비 현장을 방문하는 등 행사전부터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요트연맹 공인의 프로요트대회인 WMRT(월드매칭레이싱투어)관계자들과 동행한 야지 선수는 “아시아 요트 발전을 위해 코리아매치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협조하고 싶어 방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야지 선수는 경기 수역을 돌아본 후 서해 앞바다를 가를 코리아매치컵 공식 경기정의 제작 현장도 들러 경기정 제작에도 조언했다. 코리아매치컵 경기정은 아메리카컵스 경기정 디자인 팀에서 활약하는 세계적 요트 디자이너 브렛 베켈 화이트가 디자인하고 뉴질랜드 아메리카스컵 팀의 기술협력으로 화성시에 있는 국내업체가 제작 중이다. 도는 행사기간 중 도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일 추진할 예정으로 6월에는 서해안에서 다양하고 이채로운 이벤트를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추진한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혜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거론되는 이 업체가 공개입찰 전부터 도의 파트너로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7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시행때 서울시의 사례를 참조, 도내 각 지자체의 버스정류장과 환승장소에 대한 통일적인 디자인 구축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 계획 단계에서 2007년도 버스재정지원사업비 일부를 재원으로 사용할 것을 결정, 28개 시·군 정류소 108개소에 대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버스승강장 시공업체인 D업체와 공개입찰 전부터 디자인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사용된 민간경상보조금은 도가 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대한 예산지원 명목으로 분류한 것으로 조합이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야하는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도는 보조금의 사용자인 조합이 공개입찰을 실시하기 전부터 이 업체와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인정했다. 현행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상 2천만원 이상의 계약은 공개경쟁입찰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도는 이를 이행하지 않
하남시 김황식 시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의 화장장 포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병만 하남시공보담당관은 10일 “오후 1시 40분 김황식 시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화장장 포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광역화장장을 포기한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한 뒤 11일 하남시의 입장과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난 4일 하남시광역화장장 건립에서 ‘손을 떼겠다’고 한데 이어 7일에는 인구 10만 명당 2~3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을 시·군별로 마련하는 ‘1시군 1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의 갑작스런 광역화장장 포기 발표에 대해 광역화장장 유치 대가로 도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려던 김 시장과 그를 지지하는 하남시민들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유괴사건이 잦아지자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U-CITY에 어린이 유괴 방지 시스템을 접목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인근에 360도 회전과 음성감지가 가능한 CCTV를 설치하는 방안 등 최첨단 유괴방지 시스템을 광교신도시에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강남구의 위치정보 서비스 시스템, 송파구의 안전프로그램, 서초구의 초등학교 인근에 360도 회전과 음성감지가 가능한 CCTV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광교신도시에 접목 될 수 있는 부분을 추려 이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CCTV 관련 계획들이 중점 검토 되고 있지만 인권 침해 논란이 있을 수 있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 내 공동주택에 지역냉방 방식 도입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사례로 남게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내 81만1천㎡ 규모에 달하는 공동주택 2만8천275세대에 지역냉방 도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중 지식경제부와 에너지사용계획 변경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도는 광교신도시 공동주택에 지역난방만을 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지난해 지식경제부(전 산자부)와 에너지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지역난방을 하겠다며 1차 협의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도는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추세 및 광교신도시의 콘셉트인 명품화 이미지 등을 반영해 최근 지역냉·난방 통합 공급으로 방향을 선회, 이에 대한 변경 사항을 관련 부처와 협의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부처의 기조가 교토의정서 등으로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냉방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년 1천895TOE로 추산돼 환경 개선 측면이 강하고, 여름철 피크전력 5.3%가 감소 되는 등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도 장점이 많아 도는 큰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처 협의 절차가 끝나면 도는
4.9총선 결과 여대야소로 한나라당이 의회 권력까지 차지함에 따라 경기도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기조가 수도권 규제완화·정비 등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한나라당이 의회 의석수 000를 차지해 관련 법안 제·개정 등에 상당한 결정권을 쥐게 됐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은 각종 규제완화 등을 요구하는 도정 항해에 희망의 새 항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새 정부가 경제활성화, 기업규제완화, 지방정책 강화 등을 언급한 가운데 여당에 힘이 세진만큼 관련 입법이 가속화 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던 한반도대운하 건설 추이에 따라 경인운하 재개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도는 경인운하 사업을 재개해 대운하 전에 시범적으로 운영, 찬·반 여론 추이를 보자는 의견을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라 이 부문의 실현 가능성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이밖에 도는 새정부의 지방정치 강화 기조에 따라 도시계획 권한을 넘겨받고 지방교부세법 등 관련 법이 개정될 경우 도의 재정 부담이 줄고 권한은 이양될 것으로 기대,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