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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차산 반려견 실종·사망 입장 발표... "불상의 동물에 화 추정"

 

최근 아차산 반려견 실종과 사망사건에 대한 민원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구리시가 27일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4일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용마산 시루봉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잠시 쉬던 중 사냥개가 나타나자 반려견은 도망치려다 사냥개에 물려 그 자리에서 사망. 반려견을 찾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지고 아래쪽에 서너마리의 개들을 목격했다"는 민원을 구리시에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A 씨의 주장 내용과 함께 구리시는 사건 당일 멧돼지 포획을 위한 엽견 활동이 있었다. 시에서는 증거가 없고 들개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는 입장문을 통해 "시 담당 부서인 환경과에서 여러 차례 탐문과 조사를 한 결과  A 씨가 지난 4일 SNS 당근에 게시한 글에 들개(사냥개)가 덮쳤다는 내용 없이 ‘목줄을 놓쳤다’는 점에서 단순 실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에 들개 등에게 공격당하고 물려가는 반려견을 봤다면, 물려간 정황과 물고 간 들개(사냥개)의 생김새나 특징을 시청 민원이나 정부 청원 등 어디에도 언급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단순 실종으로 인한 불상의 동물에 의해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리시는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잃은 보호자와 가족의 슬픔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시는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해조수 포획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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