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광교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일부 도시지원시설용지를 벤처단지 및 의료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며 경기도에 사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도와 국토해양부(전 건교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 6월 광교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7, 8, 9, 10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도, 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는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시행지침을 마련, 지침 안에 ‘주변 대학교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산·학 협력형 도시지원시설로 지역을 개발하라’고 명시했다. 지침에 따르면 도시지원시설용지 7, 8, 9, 10 지역은 아주대학교 인접으로 총 13만8천17㎡(3만9천518평)규모다. 또 용도는 벤처기업집적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기숙사 및 기타지원시설로 개발토록 허용하고 있다. 도가 주변 대학교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협력형 도시지원시설로 지역을 개발한다는 지침을 세우자 아주대는 지난해 6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이 지역을 핵심기술 벤처단지 등의 첨단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의료 복합단지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담아 도에 사업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공모사업에 도내 11개 시·군에서 14개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보행사고 예방 및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08년도 교통안전 사업을 공모했다. 접수된 사업을 살펴보면 실버마크 제작·보급 1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4건, 무단횡단 방지 휀스 등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7건, 기타 교통안전시설 개선 2건 등이다. 이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경기도, 도교육청, 도 경찰청, 민간단체, 운수업체 등 28개 기관·단체가 같이 협의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교통안전종합대책추진에 따라 시·군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도는 접수된 공모사업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도 시책부합성,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우수시책 5개 사업을 선정, 각 사업당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집중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사업비를 우선 지원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효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일선 시·군의 교통안전사업 추진의지가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새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기조에 대해 비수도권이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도는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비수도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4면 22일 지역균형발전협의회가 국회를 찾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를 향한 압박을 가한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별다른 대책은 내놓지 않았지만 이날 아침 모 언론을 통해 보도된 비수도권의 정면대응 움직임 기사를 스크랩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도의 이같은 태도는 현 상황에서 도가 비수도권의 움직임에 정면 대응 했을 경우 자칫 비수도권의 반발이 더욱 심해져 역효과가 날 것을 우려해 일단 한 발짝 물러서 정부 대책을 기다려 보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또 새정부에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충분히 전달했고 정부도 최근 비수도권과의 상생책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가 크게 나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는 새정부에 계속적으로 피력해 온 국가 경쟁력을 위해 수도권 규제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계속적으로 발굴, 정부에 건의안을 제출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지난 2일 대통령 주재로 처음 열린 시·도지사회의
중앙정부가 각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자체의 재원 지원에는 인색, 사업시행자인 각 지자체들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노인성 질환 등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대상자를 국가가 장기요양자로 인정하고, 방문요양 등 재가급여와 시설급여, 특별현금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가 국민건강관리공단에 신청, 등급판정위원회의 장기요양인정과 등급 판정을 받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제도의 경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적 복지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수급자의 급여 비용을 놓고 기획재정부가 “분권교부세 방식으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자체들이 재원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분권교부세로 운용되면 해마다 국비 비율이 달라 국비가 적게 지원되는 해에는 각 지자체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2010년에는 분권교부세가 보통교부세로 통합 될 예정이어서 경기도 등 특히 불교부단체들은 재원 마련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 부산시 등은 최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업무성과 평가를 한 결과 도립의료원 등 6개 기관장이 운영상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봉을 동결할 방침이다. 도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도 산하 20개 기관장과 4개 도립예술단 예술감독을 대상으로 업무성과를 평가, 2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S(95점이상), A(80~95점), B(65~80점), C·F(80점 이하)로 등급을 나눠 절대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영어마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기관장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기관평가 최우수에 이어 이번 기관장 업무성과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경기도립의료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체육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6개 기관장은 B등급으로 가장 밑바닥 점수를 받았다. 세부 평가내역을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06년도보다 10% 증가한 1만5천155개 업체에 7천628억원의 보증공급을 확대해 실시하고 대위변제율도 2.
중앙정부의 공무원 감축 방침과 관련해 경기도가 도시주택·주거대책·교통·건설 분야 등으로 나눠져 있던 기능을 통합하고 정원 55명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정부가 내린 지방공무원 1만명 감축지침에 따라 4급 이상 2명, 5급 8명, 6급 이하 29명, 연구·지도직 5명, 기능직 10명, 별정직 1명 등 도 정원을 55명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정원감축에 따른 초과현원은 계약심사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신설됨에 따라 신규행정수요 부서에서 수용하게 되며, 연구직 등 타 부서로의 전환이 어려운 직은 퇴직을 하기 전까지 신분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도시주택·주거대책·교통·건설 분야의 통합도 추진된다. 도 계획에 따르면 기능이 분산돼 있는 5개의 국 및 본부체제로 분산된 도시주택, 주거대책, 교통, 건설분야를 3개 실국·본부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도는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건설국의 기능을 건설본부로 통합·확대하고 각종 SOC 사업에 대한 집행뿐만 아니라 건설행정, 재난, 하천계획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한편 기존 건설국 업무인 도로정책기능은 교통국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주택국은 도시주택실의
경기도가 ‘군사협의체 설치 법제화’를 추진 중<본지 5월 14일 1면>인 가운데 협의체 구성에 관한 군·관간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22일 각 자치단체장과 도내 군 지휘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지역발전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문수 도지사 및 도내 시장, 군수 및 강원도 철원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사단장급이상 지휘관 26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군사보호구역 내에서 발생되는 각종 지역현안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군이 상호 간 공동으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도와 인천시, 군은 군·관협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현안을 수시로 만나 협의할 수 있도록 지역별 또는 권역별로 구성하자는 의견 등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협의체 설치 법제화’를 앞둔 시점에서 도와 인천, 군은 우선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들과 관내 군 지휘관이 참여하는 상임위원회와 군과 관의 실무요원들로 구성되는 실무위원회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어서 종전의 실무요원 위주의 협의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논의되고 의사결정도 빨라질
경기도가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부속기관인 IC2연구소의 기업지원프로그램을 도입,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40억원을 투입해 미 텍사스주립대 부속기관인 IC2연구소의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소에는 창업보육센터와 연구소의 자회사인 GCC의 국제협력프로그램, 석사학위과정 등의 기업 지원 혁신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에 도는 GCC의 국제협력프로그램을 들여올 방침이다. 국제협력프로그램은 도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해 분야별로 사업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 기업이 미국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경기R&D센터 1층에 미 텍사스주립대 혁신센터(가칭)를 설치해 기술 등을 교육하고 텍사스주립대에는 국내 사무소를 둬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단계에서 60개 회사를 선정해 기술평가를 실시한 다음 24개사 정도만 미국내에서 3주간 교육 시키고 최종 6개사를 선발해 3~6개월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켜 미국내 사업파트너를 알
경기도가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도내 수질관련 부문에 대한 전면 실태 조사에 나설 방침이지만 점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도와 도 제2청에 따르면 한탄강 수계 1km 내에 폐수배출업소가 934개소나 집중 돼 있는 가운데 그중 절반 가까이 되는 431개소가 폐수처리장 또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지 않고 자체처리 후 하천으로 폐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제2청은 이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배출업소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도는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나자 한탄강 수계 폐수 배출업소 이외 수질관련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도내 산업용 폐수배출업소만해도 1만4천여개소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점검 인력이 부족해 특히 소규모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은 사실상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포천시는 1천여개소에 달하는 대상을 단속해야하지만 단속인력은 4명에 그쳐 지난해 570개소만 점검했고 양주시도 인력이 없다보니 626개업소 중 448개소만 실제 점검 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에서의 단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취·등록세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이 통과될 경우 경기도는 약 4천500억원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재원 마련 개선 대책안이 시급하다. ▶관련기사 4면 19일 국회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1조5천억원 가량이 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경기도는 약 4천5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의 경우 취·등록세가 도세 재원의 68~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법이 통과되면 타 지자체보다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도세 감소로 시·군의 보조금 등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부담도 상당부분 수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부가가치세 세액의 일정률에 대해 과세할 수 있는 지방소비세 신설 등으로 지자체의 새로운 세원을 마련해 달라며 새정부에 건의, 최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를 수용해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 일환으로 행안부는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이 현행 8대 2인 상태에서 7.5대 2.5로 조정하는 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세 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