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용인시와 성남시가 직장운동부를 무더기로 해체하면서 술렁였던 경기도내 체육계가 수원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장운동부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또다시 찬바람을 맞고 있다. 20일 도체육회와 수원시 등 일부 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수원시와 평택시, 시흥시, 오산시, 군포시, 김포시, 의왕시, 용인시 등 8개 지자체에서 재정 악화와 성적 미달 등의 이유로 현재 운영중인 직장운동경기부의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16일 시체육회가 자체 회의를 갖고 남자 테니스와 여자 배드민턴, 당구, 볼링 등 4개 종목을 해체하고 태권도 종목의 선수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타 시·도에 거주하면서 수원시 소속으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사격과 궁도 종목도 선수를 감원키로 결정, 20여명이 직장을 잃게 됐다. 시체육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사항을 시에 제출, 최근 염태영 시장의 결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직장운동부 구조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 9억여원 중 4억여원을 우수선수 집중육성자금으로 전환,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관내 초·중
프로축구 성남 일화(사장 박규남)는 구단 주최의 생활축구제전인 ‘제9회 성남일화천마기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과 오는 27일 양 일간 성남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30·40대 23개 팀, 50대 12개 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며, 결승전은 최종일인 27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박규남 성남일화 축구단 사장은 “성남 일화 천마기가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남일화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대한지적공사가 경기도내 장애인들을 초청에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장애인 농구 발전 기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는 가졌다. KGC는 지난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 안양정신보건센터, 안양시관악장애인복지관, 도 지체장애인협회 과천지부, 경기 가온누리 대학,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해밀터 등에 소속된 도내 장애인 300여명을 초청하고 장애인 농구 발전 기금 300만원을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이수영 KGC프로농구단장과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대호 안양시장, 권혁진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애인들의 스포츠 관람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동기를 유발하며 명랑한 국민생활을 통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수영 단장은 이날 하프타임 때 대한지적공사와 공동으로 장애인 농구 발전 기금 300만원을 한성섭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이번 농구 관람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관람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다양한 행사를
김진선(고양 일산동고)이 2011 KBS 전국우수고교 볼링대회 여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진선은 지난 18일 서울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이다움(구리 토평고)을 211-20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진선은 이 대회 여고부 2인조전 1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진선은 앞서 예선전에서 10경기 합계 2천322점(평균 232.2점)을 기록하며 이다움(2천244점)과 김경실(토평고·2천223점)을 꺾고 일찌감치 결승에 올랐다. 남고부 마스터즈 결승전에서는 이규환(부천 중흥고)이 김희진(서울 명지고)을 상대로 227-226, 1점차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올 시즌 전국규모대회에서 첫 정상의 기쁨을 맛본 이규환은 이 대회에서도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이규환은 앞서 예선전에서 2천249점(평균 224.9점)으로 김희진(2천372점)과 신순철(양주 덕정고·2천332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힘겹게 결승토너먼트에 오른 뒤 결승행 티켓이 걸린 2~3위 전에서 신순철을 227-214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 송산중이 2011 경기도추계배구대회 겸 제41회 소년체전 1차 선발전 남자중등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송산중은 20일 수원 수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에서 성남 송림중을 세트스코어 2-0(25-22 25-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송산중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안양 연현중을 세트스코어 2-1(25-19 17-25 15-7)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송림중은 안산 본오중을 2-0(25-13 25-18)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부천 소사중을 접전 끝에 2-1(25-20 23-25 15-1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을 2-0(25-17 25-20)으로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초부 결승에서는 화성 남양초가 부천 소사초를 2-1(25-12 14-25 15-10)로 제압하고 2년만에 패권을 차지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안산서초가 수원 파장초를 2-1(14-25 25-15 15-7)로 힘겹게 따돌리고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원북중이 제22회 수원시협회장기 테니스대회 남자 중·고등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북중은 20일 수원시 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중·고등부 결승에서 최정규-김재훈 조가 출전해 김준수-문정주 조(수원 삼일공고)를 8-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중·고등부 결승에서는 현한비-이혜정 조(수원여고)가 박원아-윤소희(수원 숙지중) 조를 8-3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수원공고와 청명고가 제6회 목양컵 수원시 고교축구대회에서 공동 1위에 입상했다. 수원공고와 청명고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 승부차기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아 양팀 합의하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청명고는 지난 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수원공고와 청명고는 영생고, 동원고를 각각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김석강 수원공고 교사는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3골을 넣은 차현은 득점상에, 골기퍼 김현승(이상 청명고)은 최우수선수상(MVP)을 각각 받았다. 한편 6회째를 맞은 목양컵 대회는 수원시 아마추어 고교축구대회로 관내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체육활동과 상호간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수원목양교회 최승일 목사의 뜻에 따라 지난 2005년도 부터 실시돼 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양주 진건고와 문산여고, 의정부 경민여정산고, 연천고, 파주 봉일천고 등 5개교에 특별훈련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제2청사 지역 고등부는 총 125명이 출전해 금 16개, 은 17개, 동메달 6개 등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와 고등부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 최혜숙(진건고)은 800m와 7종 경기,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등극해 여고부 중장거리 여제로 등극했고, 김지은(문산여고)은 400m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유도 종목에서는 박다은(경민여정보고)이 +78㎏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했고, 사이클에서는 김솔아(연천고)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붕주 제2부교육감은 “선수들과 학교장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관리로 내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전에서도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윤(용인대)이 2011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자부 개인전 +78㎏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5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윤은 1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1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개인전 +78㎏급 결승에서 김나영(대전시서구청)을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지윤은 지난 3월 여명컵과 5월 체급별유도선수권,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10월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16강에서 부전승을 거둔 김지윤은 8강에서 조아라(한국체대)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뒤 4강에서 이정은(안산시청)을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개인전 70㎏급에서는 김성연(용인대)이 같은 학교 김혜선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지난 4월 춘계대학연맹전과 9월 추계대학연맹전,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부 개인전 81㎏급에서는 홍석웅(용인대)이 같은 팀 소속 정원준을 배대되치기 절반과 곁누르기 절반을 합친 한판으로 누르며 패권을 차지해 4월 춘계대학연맹전과 9월 몽골월드컵,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90㎏급에서는 송대남(남양주시청)이 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연예인 축구단 FCMEN의 단장 김준수(JYJ)와 이기광(비스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원의 K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남기며 수원 사랑을 과시해 화제다. 김준수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수원 블루윙즈 플레이오프가 오는 20일 진행된다”며 “수원 블루윙즈 FCMEN 단장으로서 K리그 우승을 기원한다. 함께 응원해 달라”고 응원 메세지를 남겼다. 이기광도 같은 날 “20일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6강 프렐이오프에서 우리 FCMEN 선수단 전원이 수원 블루윙즈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필승!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아이돌 스타들의 수원 우승 기원 메세지에 팬들 역시 수원 우승 기원에 동참하고 있다. 51만여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김준수의 트위터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수원을 격려하는 메세지를 리트윗 하고 있고, 39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기광의 트위터에도 팬들의 수원 응원 메세지로 도배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김준수의 친필 축구 사인볼 10개를 6강 플레이오프 경기 당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할 것”이라며 “김준수를 비롯한 FCMEN 멤버들이 경기 당일 빅버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