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수원탑동아이스링크장에서 제2회 경기도장애인빙상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도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시키고, 우수·신인선수(꿈나무)들의 발굴은 물론 선발경기를 통한 도대표 선수단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경기력을 강화시키고자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토록 참가자격을 확대시키고, 우수선수 및 꿈나무에 대해 지역 생활체육교실·클럽활동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130여명의 선수단(선수 50명·임원 및 보호자 8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이진호와 이지혜(이상 수원탑빙상클럽)가 남녀 청소년부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 선·후배 육상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정성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조촐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3일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소재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막을 내린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결승점 옆 한켠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은 물론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 각 시·도선수단이 모여 만두와 머릿고기 등을 먹으며 조촐한 파티를 진행했다. 이 파티는 고양시 능곡중 육상 감독이자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육상강화위원장인 김기동(40) 위원장이 사비를 들여 7일 간의 긴 레이스 여정을 마친 경기도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및 타 시·도 선수단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같은 김 위원장의 선행은 제44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당시인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부산에서 부터 시작해 힘든 레이스를 펼치는데 같이 뛸 수도 없고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만두와 순대, 머릿고기 등 선수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준비해 왔다”며 “처음에는 경기도 선수들을 위해 준비했는데 대회 관계자와 대한육상연맹 임원들, 타 시·도 선수들까지 함께하는 자리로 확대
영국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우상(코번트리 플래이즈)이 시즌 4호골을 작렬시켰다. 박우상은 4일 새벽 영국 코번트리에서 벌어진 2011~2012 EIHL 정규리그 던디 스타스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또한 동료 공격수 로버츠 파머의 골을 도우면서 이날 총 1골 1도움, 2포인트를 올린 박우상의 맹활약에 힘입어 코번트리는 던디를 7-2로 대파했다. 이로써 올 시즌 데뷔 이후 총 8경기에서 총 4골 2도움, 6포인트를 올리면서 팀내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박우상은 이날 경기에서 3피리어드 시작 1분 56초만에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슛팅을 문전 앞에서 퍽을 굴절 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코번트리는 5일 에든버러 캐피탈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00년, 제27회 시드니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등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개인 종목 올림픽 2연패 달성이라는 신화를 이뤄내며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심권호. 이런 심권호의 뒤를 이을 스타급 선수가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성남 문원중 3학년에 재학중인 박상민. 박상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레슬링에 입문해 중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자유형 42㎏, 46㎏, 50㎏, 54㎏, 58㎏ 등 5체급을 석권하며 전국대회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수상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박상민은 올해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 경기 무실점 폴승으로 다른 선수들과 월등한 기량차를 보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자유형과그레코로만형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석권하며 중학교 레슬링 사상 전무한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달 2일 강원도 양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 58㎏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학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상민을 지도하고 있는 성남 문원중 김은유 코치는 “박상민은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나며, 중학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경기운영 능력과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상은 사실상 이동국(전북)과 곽태휘(울산)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뽑은 선수들의 이번 시즌 개인 기록과 위클리 베스트11·맨 오브 더 매치 선정 횟수 등을 토대로 기술위원회 회의를 거쳐 2011 시즌 MVP와 신인왕, 베스트 11 등 부문별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최고 영예인 MVP 후보로는 이동국과 곽태휘, 데얀(서울), 염기훈(수원), 윤빛가람(경남) 등 5명이 올랐지만, MVP 경쟁은 이동국-곽태휘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고 볼 수 있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이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1999년 안정환(당시 부산 대우 소속)과 지난해 김은중(제주) 뿐이고, 두 선수 모두 당시 준우승팀 소속이었기 때문. 2009년 MVP와 득점왕을 휩쓴 이동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6골 15도움으로 맹활약, 전북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아울러 도움왕을 차지하고 K리그 최초로 4개 개인상(MVP·득점왕·도움왕·신인상) 전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곽태휘는 정규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두 골을 추가하는 등 ‘골 넣는
김현호(고양시청)가 제12회 아시아시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94㎏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호는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계속된 대회 10일째 남일반 94㎏급 용상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아스가 에브라히미(인도네시아·195㎏)와 기요시딘 아메도브(우즈베키스탄·194㎏)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김현호는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151㎏, 347㎏에 그쳐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남일반 105㎏에서는 오동영(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60㎏, 용상에서 191㎏, 합계에서 351㎏으로 모두 3위에 오르며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금빛우솔(성남 서현고·교장 허왕봉)과 김영민(경기체고·교장 한용규)이 제5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 각 58㎏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금빛우솔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58㎏급 결승에서 바트후렐베흐톨기(서울 청량고)를 2-0(1-0 10-1)로 여유롭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상대 바트후렐베흐톨기의 공격을 그라운드로 버텨내며 1점을 획득한 금빛우솔은 2라운드에서 연속 안아넘기기로 6점을 획득한 후 보너스 점수 4점을 얻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금빛우솔은 4강에서 올해 전국체전 이 체급 우승자 이훈행(전남 호남원예고)을 맞아 1라운드에서 상대 안아뛰기 공격을 되치기로 제압하며 2점을 얻은 뒤, 2라운드에서 옆굴리기로 1점을 추가, 승부를 매듭짓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고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는 김영민(경기체고)이 접전 끝에 최승화(강원 북평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상대 최승화에 태클을 허용하며 먼저 2점을 내준 최승화는 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태클을 성공시켜 2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영민은 2라운드에서도 하체
정규리그 총 36경기 중 18경기를 소화한 한라는 승점 38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19경기를 소화한 하이원은 승점 32점으로 3위를 기록중이다. 정규리그 상위자리를 노리고 있는 두 팀의 이번 2연전 역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라의 경우 12월 일정이 빡빡하다. 하이원과의 2연전을 마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와 총 4경기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연습 후 다시 도쿄에서 아이스벅스, 프리블레이즈와 도쿄 집결전을 펼친다. 12월에만 총 8경기, 최다 승점 24점이 걸려있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라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한라는 최근 크레인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슛아웃패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면서 리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이원 역시 최근 크레인스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하이원의 경우 전체 득점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1조의 스위프트-아이젠맨-이유원을 앞세워 승점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24골을 터뜨리며 38%의 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하이원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위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양팀은 총 6번 맞붙게 되는데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5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도는 1일 전체 523.3㎞ 레이스 중 대전에서 천안까지 77.1㎞를 8개 구간으로 나눠 레이스를 펼친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이교직-김영진-이두행-최영돈-이은혜-최경희-황규환-고준석이 출전해 4시간03분25초를 기록해 충북(4시간11초)과 서울(4시간02분22초)에 이어 일계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일계 3위를 기록한 도는 총계에서 20시간02분34초로 선두 충북(19시간56분21초)에 이어 2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격차는 6분10여초로 벌어져 6년 만의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1구간(대전~유성·13.3㎞)에서 이교직이 42분23초로 4위를 기록한 뒤 2구간(유성~대평리·10.8㎞)과 3구간(대평리~연기·11.4㎞)에서 김영진(32분28초)과 이두행(34분23초)이 2,1위를 마크하며 순항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4구간(연기~조치원·8.8㎞)에서 최영돈이 스타트 이후 500m 지점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며 뒤쳐져 30분51초로 이 구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선두를 노렸던 경기도로서는 전날까지 줄곧 상위권을 랭크했던 최영돈의 부
남녀 프로배구 ‘성남 남매’ 상무신협과 도로공사가 나란히 완패를 당했다. 상무신협은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1-25 16-2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무신협은 올 시즌 1승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문 반면 ‘디펜딩챔피언’ 대전 삼성화재는 3연승을 기록하며 9승1패, 승점 25점으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선두 삼성화재와의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상무신협은 경기 초반 상대팀 가빈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상대 가빈의 맹 공격속에 기선을 제압당한 상무신협은 속공까지 허용하며 15-25로 세트를 내줬다. 이어 상무신협은 2세트에서도 가빈과 고준용의 고공 강타에 속수무책 당하며 21-25로 세트를 마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풀 기세가 꺾인 상무신협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4-20로 끌려갔고, 경기 후반 상대 지태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성남 도로공사 역시 대전 KGC 인삼공사에 0-3(22-25 17-25 17-2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도로공사는 4승5패를 기록하